|
|
한의학적으로 돼지고기는 찬 성질을 갖고 있는 음식이다. 따라서 열이 많은 체질에게는 좋지만 손발이 차거나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은 피하는 게 좋다.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사상체질과장 이의주 교수는 “돼지고기를 먹고 싶은데 소화에 자신이 없다면 굽거나 튀기기보다 탕이나 찌개로 먹는 것이 좋다”고 했다. 한약을 먹을 때 돼지고기를 피하라는 이유는 찬 성질의 돼지고기가 한약의 효능을 반감시키기 때문이다.
반면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 한약을 복용할 때는 돼지고기가 오히려 도움이 된다.
두드러기가 잘 생기는 사람도 피하는 게 좋다. 특히 술과 함께 먹으면 더 좋지 않다. 돼지고기는 두드러기를 일으키는 히스타민 함유량이
다른 육류에 비해 높기 때문에 술과 같이 먹게 되면 히스타민을 분해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 기생충 상주… 반드시 굽거나 삶아 먹어야
돼지고기엔 갈고리촌충 등 기생충이 살기 때문에 반드시 굽고 삶아 먹어야 한다. 구울 때도 요령이 있다. 일단 석쇠를 충분히 달군 뒤 한쪽 면이 갈색을
띨 정도로 익힌 뒤 뒤집어야 속까지 완전히 익는다. 고기를 자주 뒤집으면 겉만 타게 돼 고기 맛도 떨어지고 기생충 예방 측면에서도 좋지 않다.
혈관질환이 있으면 지방 함량이 낮은 등심과 안심을 먹어야 하며 조리법도 굽기보다는 푹 삶아서 지방을 빼는 게 좋다. 표고버섯과 함께 조리하면
표고버섯의 풍부한 식이섬유가 돼지고기의 콜레스테롤이 몸 안에 흡수되는 것을 억제한다.
돼지고기엔 성질이 따뜻한 음식(인삼, 꿀, 로열젤 리, 막걸리, 장어, 조기 등)은 어울리지 않는다. 돼지고기의 찬 성분을 상쇄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새우젓, 콩비지, 메밀 등은 돼지고기 지방의 소화를 돕기 때문에 돼지고기와 함께 먹으면 소화가 잘될 뿐만 아니라 혈관 보호 기능도 한다.
▼돼지고기 조리상식▼
○ 건강에 이로운 조리법
△지방 함량이 적은 부위를 선택한다.
△굽기보다 푹 삶아서 지방 을 빼고 먹는다.
△콜레스테롤의 체내 흡수를 막기 위해 버섯, 채소를 곁 들인다.
△새우젓을 곁들여 소화를 돕는다.
△식중독균과 기생충을 죽이 기 위해선 75도 이상의 온도로 조리한다.
○ 건강에 해로운 조리법
△태워 먹으면 헤테로사이클 릭아민(HCA) 같은 발암 물질이 생길 수 있다.
돼지고기(100g당)의 부위별 영양소 | |||||
부위 |
열량(Cal) |
단백질 함량(g) |
지방 함량(g) |
칼슘 함량(g) |
비타민B1 함량(mg) |
등심(삶은 것) |
246 |
27.1 |
14 |
21 |
0.63 |
돼지갈비(구운 것) |
337 |
23.4 |
25.3 |
25 |
0.89 |
등심(구운 것) |
253 |
27.1 |
14.7 |
18 |
0.75 |
삼겹살 |
331.0 |
17.2 |
28.4 |
8.0 |
0.680 |
안심(구운 것) |
175.0 |
27.8 |
6.1 |
6.0 |
0.930 |
자료: 한국영양학회 |
첫댓글 퍼옵니다..구워서 탄부분은 절제가 필요한듯 하네요.... 그래도 저는 바싹이상에 젓가락이 가는데요....ㅜ.ㅜ
이왕 나왔으니,,, 네이버에서 찾아 보았습니다... >> 돼지고기는차고 닭고기는 따듯하다,,맥주는 차고 소주는 따듯하다 ,, 여기 보면 돼지고기는 소주와 같이 마셔주면 괜찮을듯 합니다.. ㅋㅋㅋ
역쉬....정답...^^
전 닭고기에 맥주를 마실라요~~~^^
역시~~ 일가견이 있으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