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잘 보내셨나요. 전 어제 쌓인 낙엽에 살짝 넘어지긴 했어도 가래떡도 먹고 즐거운 도보여행을 하고 오늘은 휴식 내일은 시아버지 기일이라 탕국을 끓인답니다. 경상도에서는 생선탕으로 돔백이 라나 상어고기를 썼답니다. 소고기보다 맛있었지요. 서울에서는 구하기 어렵습니다.
우정이님은 백세 시어머님을 잘 모시는데 전 몇 십년의 제사상을 힘들다고 할 수는 없지요. 그래서 간단상으로 바꾸는 건 제 몫이고 며느리에겐 안 물려줄랍니다. 그래도 기본은 해야되니 오늘 장을 봤고 내일도 장을 봐야해요. 제가 아마도 무수리과인가 싶어요. 해솔정님을 따라서 알배기 물김치도 담궜지요. ㅎㅎ 어제 요 열매들도 만났고요.
첫댓글
빨간 사랑의 열매
조심 또 조심혀야 혀유.
뭐 냅다 차린다고 헛짓은 금물!
물 떠 놓고
정성껏 추모하는 것입니다.
기타는 마음일 뿐
기타가 많으면 정신이 싹 날라갑니다.
안 하느니만 못하죠.
추모일임을 명심하야겐네요.
효부님
행복하서유.
좋아요님은 언제나
내편이라 고마워서 훌쩍 늘 토닥토닥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수우님 맏며느리신가 봐요
고생 하시겠네요
맞아요 경상도 내륙지방에선
돔배기를 젯상에 꼭 올리지요
짭짤하면서 고소한게 정말 소고기보다
맛있지요
울 큰형님도 팔순을 바라보는데
제사를 그만 지냈으면 하는 눈치더라구요
우리대 까지만 지내고 물려주지는 말아야죠
수고 하세요
팔순까지 제사지낸다고라고라 어휴
전 그때까지 못해요
형님있는 해솔정님
부러워라 왕
@수우 울시댁이 종간데 시부모 계실때
기제사만 일년에 7갠가 있었어요
시부모님 돌아가시고 합치고 없애고
해서 지금은 두번만 지내요
저는 네째 며느린데 불량며느리예요
제사에도 명절에도 가다가 말다가해요 ㅎ
@해솔정 4남이라 우와
@수우 6남3녀에
남편이 4째아들이죠
@해솔정 어머나
아홉자식을 낳으신 시어머니께 경의를 표합니다.
에고?
낙옆길이 얼마나 미끄러운데??
조심해야해요
특히
고관절 다치면 안됩니다
시아버지 기일이라
제사준비를??
힘이 들지요
며느리에게 물려주지 마세요
근데
음식요리는 물려주어도 좋을 듯합니다
경상도에선 돔베기고기가 유명하죠
특히
영천장/자인장날에 유명해요~ㅎ
좋은 꿈 꾸세요
저도
일찍 잠자리에..^^
어제 새벽에 돌아오셨다니 피곤하시지요.
역시나 경상도에
영천장 자인장날에는아직도 그 고기가 있나 봅니다. 꿀잠주무세요
@수우 포항 죽도시장에 가면
돔배기 많이 팔아요
커다란 뭉테기로
탕국?
제목부터 반가웠습니다.
제사날 내가 제일 좋아하는 탕국
입덧할 때 얼마나 먹고 싶었던지요.
강원도식도 탕국끓일 때
생선을 넣고 끓였던 것 같아요.
어쨌거나
맡며느리 수우님 우정이님 존경합니다.
아직 우리세대는 무수리과가 아니겠어요. ㅎ
어머나
초록이님
강원도에는 그런 탕국이 별미라 사먹은 적도있어요.이름이 무슨 곰치라고했던지?
확실하진 않아요.
입덧할 때 저도 돔백이가 먹고싶었는디
반갑습니다.
따스하게 잘 지내용
아 네 ㅎㅎ
곰치도 있고 도치도 있고
모두 못 생겼지만
지리도 좋고 매운탕도 좋고
비릿맛 없어서 아주 시원하답니다.
티비에서 보면
돔백이 두툼하니 노릇노릇 지져서
명절이나 제사상에 올리는 거 봤어요.
먹음직하고 아주 담백할 것 같아서
언제 함 먹어 보고 싶더라구요.
수우님, 경상도가 고향이군요. ㅎ
탕국으로 기쁘시게..
살아 계실제 한번 더 섬기렵니다.
돔백이가 상어 고기?
맞습니다.
우정이님처럼
살아계실 때 기쁘게 잘 모셔야지 제사를 잘 지내면 뭐하나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