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생각해도 우리 사회는 대체로 거의 모든 게 너무 과도합니다. 의사는 과도하게 많이 벌고, 비정규직은 과도하게 소득이 적고, 차이는 소소한데 차별로 과도하게 이어지고, 9급 공무원이 무슨 지구온난화를 해결하려고 모이는 어벤저스도 아닌데 일이 년, 길게는 수 년을 국어 영어 행정 따위를 공부해서 합격해야하고 한 문제 틀리면 인생이 가니오니 뭔가가 걸렸다고 하고, 서울대를 나온 수많은 멍청이들을 보면서도 거기에 못 가면 뭔가 이루지 못할 거처럼 생각하고 응원하고
모두가 조금씩 어깨에 힘을 빼고 하늘도 좀 올려다보고 살면 될 텐데 나부터 그러면 나만 뒤처지는 느낌에 그러지도 못하고 다들 더 과하게 과도하게 가열차게... 참... 인간의 지독한 면 같습니다. 이철승 교수님의 쌀, 재난, 국가라는 책을 읽고서는 더 그렇게 느껴지네요.
이건 틀린거죠. 많이 감는다고 하면 틀릴 여지가 없는데 촘촘히 감으면 덜 감는 경우의 가능성도 열려 있는데요... 과학 시험이 국어능력이 아니라 과학적 사고를 측정하는 시험인 걸 생각하면 예외 케이스를 고려하지 못했으니 틀린 답으로 처리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서술형 문제였는데 경우의 수를 다 따져서 설명하던지 논쟁의 여지없이 많이 감는다고 쓰던지 했어야해요.
교과서에 명시된것만 정답이라고 한다면" 과목에 대한 이해따위는 집어치우고 그냥 알려주는대로 암기만 해라" 이렇게 되는건데, 제대로 된 과학교육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원리에대해 이해를 하고 거기에 맞춰 창의적으로 서술해서 정답을 이끌어냈다면 그것이 오히려 더 풀이를 잘했다고 칭찬하기는 커녕 교과서에 명기된 내용이랑 글자가 틀렸다고 0점을 주다니....참 안타까운 현실이네요. 우리나라 과학계의 미래를 지금 어른들이 더 망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첫댓글 만약 부분적으로라도 촘촘히 감을 수 있다면 무조건 전류량은 늘어나는건데(다른부분이 느슨해진다는 서술이 없으므로) 정답인거죠. 이걸 틀렸다고 하는 사람들은 출제자로서의 소양이 없는겁니다.
판단 안되면 객관식 단답식해라
결국 학생 학부모가 이길 거고 그 경혐으로 출제든 검토든 담부터는 더 조심할거에요. 강남은 이미 그렇게 된 지 8-9년도 넘은 것 같은데... 회사가 똑같은 회사가 아니듯이 학교도 케바케라 저렇게 처리하는 건이 일반적인 것으로 보긴 힘듭니다.
그냥 무언가 판단오류가 났다면 인정하면 될일을..말장난을 하면 안되죠.
부분적으로만 촘촘할 수 있으니 정답이 아니라고 할 것 같으면,
많이 감는 것도 부분적으로만 많이 감을 수 있는 거죠.
이런 말장난 하려고 시험문제 내고 학생을 평가하는게 아닐텐데요.
이런건 선생측이 변화 없으면 소송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인생이 걸렸는데 소송해야죠
이갈 틀리다 판단하네ㅜ참나
촘촘하게 감는다는건 감는 횟수는 동일하고 코일의 간격만 줄어드는 걸로 해석할 여지도 있죠. 이러한 경우 애매하긴 합니다. 교사의 주장도 이해는 됩니다.
촘촘히랑 많이는 엄연히 다르지 않나요?
간격과 횟수는 다르니깐...
이런 거 하나에 인생이 걸린다면, 그렇게 걸리게 만든 그 사회가 이상한 거 아닐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 사회는 대체로 거의 모든 게 너무 과도합니다.
의사는 과도하게 많이 벌고, 비정규직은 과도하게 소득이 적고, 차이는 소소한데 차별로 과도하게 이어지고,
9급 공무원이 무슨 지구온난화를 해결하려고 모이는 어벤저스도 아닌데 일이 년, 길게는 수 년을 국어 영어 행정 따위를 공부해서 합격해야하고
한 문제 틀리면 인생이 가니오니 뭔가가 걸렸다고 하고, 서울대를 나온 수많은 멍청이들을 보면서도 거기에 못 가면 뭔가 이루지 못할 거처럼 생각하고 응원하고
모두가 조금씩 어깨에 힘을 빼고 하늘도 좀 올려다보고 살면 될 텐데
나부터 그러면 나만 뒤처지는 느낌에 그러지도 못하고 다들 더 과하게 과도하게 가열차게...
참... 인간의 지독한 면 같습니다.
이철승 교수님의 쌀, 재난, 국가라는 책을 읽고서는 더 그렇게 느껴지네요.
그냥 피해를 더 돋보이게 하기위한거이긴하겠지만
최상위권에서 수시전형 생각하면 심각한 타격이긴합니다
고소까지 갈거면 그냥 학교측에서 좋게좋게 끝내지...
이런거 고소 들어가면 학생도 학생이지만 선생 입장에서도 피곤할텐데
그렇다고 학생측에서 어처구니 없는 걸로 항의하는 것도 아니고
근대 같은 길이에 촘촘히만 감아도 기존보다 더 쎄지지 않으려나요 ? 전자과 나와주세요!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평가 때문에 극도로 예민한데) 서술형 1문항이 배점이 20점씩이나 되며, 만약 20점짜리 문항이라면 서술형 답안 채점 기준을 꼼꼼하게 항목화해야지 '교과서에 명시된 것만 정답'이라는 학교 측의 교과협의회 결과는 너무 안일한 대처네요.
22 그때문에 주작 의심이 되네요.
보통은 저런 문제는 2-1,2-2 같이 쪼개서 문항 배치하고 단일문항 배점 10점도 본적이 없습니다.
소송해야죠
단위길이당 감은 횟수라는 정확한 표현이 있는데 교과서에서 개똥같이 기술해도니까 생기는 문제죠. 교과서 폐급으로 만드는 놈들이 제일 나빠요.
이건 틀린거죠. 많이 감는다고 하면 틀릴 여지가 없는데 촘촘히 감으면 덜 감는 경우의 가능성도 열려 있는데요... 과학 시험이 국어능력이 아니라 과학적 사고를 측정하는 시험인 걸 생각하면 예외 케이스를 고려하지 못했으니 틀린 답으로 처리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서술형 문제였는데 경우의 수를 다 따져서 설명하던지 논쟁의 여지없이 많이 감는다고 쓰던지 했어야해요.
자기장의 세기는 촘촘하게, 전류의 세기는 많이로 구분해서 가르치고 있다고 합니다. 원문도 삭제 됐다고 하네요..
저런 한심한 것이 선생이라고..
코일을 많이감더라도 길이가 더긴 전자석에 감으면 자기장이 더약할수도있기 때문에 촘촘히가 오히려 더 맞는 표현으로 보이네요. 서술형 문제에 교과서에 써있는 표현만 맞다는것은 주입식 암기식 교육 자인하는 꼴
답이
많이
인것자체가 이상해요
무슨그런 문제가 다 있어
저는 많이랑 촘촘이가 뭐가 다른지 이해가 안가긴 합니다. 솔레노이드(단위 면적? 공간)에 촘촘이 감는거랑 많이 감는거랑 결국 같은 이야기 아닌가요?
제가 잘못 아는건가요??
헐 교과서에서는 구분해서 가르치고 있다는군요.
이런거라면 선생입장이 틀린건 아니군요
우리까페나 뉴스 댓글이나 비슷한게 매우 아쉽군요ㅠ
교과서에 명시된것만 정답이라고 한다면" 과목에 대한 이해따위는 집어치우고 그냥 알려주는대로 암기만 해라" 이렇게 되는건데, 제대로 된 과학교육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원리에대해 이해를 하고 거기에 맞춰 창의적으로 서술해서 정답을 이끌어냈다면 그것이 오히려 더 풀이를 잘했다고 칭찬하기는 커녕 교과서에 명기된 내용이랑 글자가 틀렸다고 0점을 주다니....참 안타까운 현실이네요. 우리나라 과학계의 미래를 지금 어른들이 더 망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경우에는 교과서에서 아얘 전류가 많아지는 경우와 자기장이 세지는 경우로 각각 많다와 촘촘하다가 구분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