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제가 지금 인도에서 하는 작업은 작년 10월부터 시작한 작업입니다... 국내 모대기업이 인도에 진출해서 인도에서만 생산할 품목에 대해 기존라인을 뜯고 개조하고 개선하는 작업이다보니 사실 처음에는 전부 불가능한 일이 아닐까하는 의구심을 가지고 시작한 작업이지요... 더우기 신모델 도면을 올해 3월부터 받기 시작을 해서.. 유월달부터 라인을 세워 유월말까지 해결을 해야하는 과제이다보니... 사실 전부 불가능할 것이라는 선입견부터 가지고 시작을 했지요...
그런데 사실 그 의구심은 올해 육월달에 전부 해소를 하고 이제는 기존 설비들을 더 잘 돌아가게 개선작업을 하는 중이지요...
대충 올해말까지 해야할 일들에 대해 동안 작업을 한 도면을 현지 업체에 인수인계를 하고
그저께 금요일 오후 두시경 출발을 위해 인도 간디라공항에서 인디고라고 하는 방콕으로 향하는 항공편에 몸을 실었지만... 인디고항공에서 세시간 가량 연착을 하는 바람에....방콕에서 부산으로 오는 제주항공편을 놓치고 방콕에서 때아닌 거렁벙이 국제미아가 되어 공항바닥에 잠자다가 세븐일레븐가서 삼각김밥에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고 공항 바닥에서 졸다가 하루 지난 같은 편을 예매해서 오늘 용캐 귀국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지금 세상은 인공위성이 우리가 가진 휴대폰 위치를 시시각각 체크하고 내가 원하는 상대방의 위치까지 서로간의 공유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덕에... 인도를 가면 힌디어 한단어를 몰라도 우버택시를 부르고 내가 원하는 위치를 구글 맵에서 찾아 지정만하면 택시에게 가는 길을 지정해서 내가 원하는 위치까지 가게 되는 시스템으로 우버택시가 운영이 되지요... 해서 인도공항에 도착을 하면 내가 묵을 숙소 주소를 찍어 우버앱에 지정하면 택시가 배차되고 그 택시를 타고 숙소로 이동해서 온갖 업무를 보는 시대지요... 뭐 전투영어단어 스물개 아는 놈이 그렇게 인도업무를 보고 비행기를 놓치면 발 동동 구르다가 또 트립닷컴에 비행기 스케쥴 검색하고 다시 비행기표 예매해서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인도에서도 혼자 우버택시타고 인도 업체 방문해서 세계만국 공통어인 도면들이대고 전투영어단어 몇개로 도면 하나하나 설명해주고 하다가 안되면 휴대폰 번역기 돌려 언더스탠 노언더스탠해가며 업무를 진행하지요....
그런데 사실 지금 우리가 이 카페에서 공부하는 내용들은 이천년전부터 내려오는 구닥다리 선정에 관한 내용이지요... 그리고 공부를 한다는 내용이 자신들은 해보지도 않은 선정을 현대판 언어사전을 펼쳐들고 번역을 해서 자기가 번역한 글자의 뜻이 맞다 틀리다하며 쌈박질을 하기도 합니다만....옆에서 제가 볼 때....
과연 그 선정이 이렇게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현실에서 무슨 도움들이 될까??? 그래서 사실 제가 제 주위에서 선정에 대해 공부하고 싶다고 하는 젊은 친구들이 있을 때.... 저는 젊은 시절 허황된 신비함에 세월을 허송세월하지 말고... 열심히 일해서 번돈으로 가족들끼리 오손도손하게 행복하게 살다가 늙으면 죽으라고 가르칩니다... 그거 세월을 좀먹는 가장 큰 지옥이다라고...가장 강력하게 반대를 하는 편이지요...
선정은 지금 우리가 오온으로 분산된 그 의식 하나 하나가 지극히 자연스럽게 하나의 지점으로 다 모여야 그것을 선정이라고 하고..... 그것도 사하스라라가 개통이 된 상태로 온몸의 터럭하나하나까지 그 사하스라라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따라 일렁거리며 초고도의 집중에 몰입을 할 때... 비로소 우리가 서로 잘났다고 이게 맞다 저게 맞다고 하는 글자의 뜻들이 알아지는 경지가 되지요....
사띠.....기억을 떠 올리다라고 번역을 하기도 합니다만....
사실 제가 볼 때는 이천년 전 글자의 뜻을 정의 한다는 것은 사실 불가능하지요... 제가 수식관을 이십년 조금 넘게 했습니다만 수식관을 다른 나라 말로 아나빠나삿띠라고 하지요...아나빠나삿띠를 번역해서 들숨 날숨에 대한 기억일까요??? 안반념...안반수의경으로 번역되기도 한 글자지만... 해본적도 없는 경험을 기억하는게.....불가능한데 그렇게 유식한 분들이 번역을 해서 뭐 그렇다고 하지요... 제가 뭐 그런게 아니라고 우기다가 쫒껴나면 글질할데가 또 한군데 없어질테니까요....
청정도론에서 가장 강조되는 한구절이 대상에 대한 완벽한 집중이 선정에 드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라고 하지요... 저는 청정도론의 가장 큰 핵심을 많은 이들이 길을 가게 일러주는 저 문장하나라고 봅니다...
수행은 저마다 하나의 대상을 정해 사념을 없애기위해 그 대상에 집중을 하기 시작해서... 자연스럽게 그 대상하나만을 남기고 모든 의식이 하나의 지점으로 몰두하게 해 주기때문에 자기가 정하는 그 대상이 중요하지요... 해서 많은 번역가들이 번역을 해 놓은 대지법 중 사념청정지라고 하는 경지에 들게 해주기때문에... 그 대상에 대한 집중이 중요합니다만... 사념청정지는 색계4선부터 무색계정을 통칭해서 사념청정지라고 하지요... 사실 사념청정지라고 말하는 색계4선정부터는 대상에 대한 집중이 아니라... 저절로 집중이 되는 경지라...
능엄경에서 말하듯 관세음보살의 소리를 따라 보살도를 얻게 되는 방식이 가장 좋은 방식이라고 합니다만.... 그때부터는 관이 중요하지요...자기 속에 세상이 저절로 드러나는 세상이니까요.... 세친논사가 색은 유루의 색과 무루의 색이 있다고 할 때.... 무루의 색이 저절로 다 드러나는 때이니까요....
그리고 선정이 더 깊어져 상이 없는 선정에 들면 그리고 그것들이 어떻게 조립이 되어 온이 되는지를 알게 되고... 그것들이 온을 만드는 법을 알게 되는 때지요.... 법념처라고 하는 곳이기도 하겠지요...
초기 논서들 중에 색 수 상 행 식 명색....12지 연기를 말할 때 또 다른 부파에서는 색 수 통 행 식을 말하기도 합니다만...맞는지 아리까리 합니다만.... 통에 반해 행온이 조립되기도 한다....는 식이지요....
뭐 사실 부파불교중 어떤 부파는 그런 식이었다지만.... 대충 제가 그 책을 볼 때 아 저런 멋드러진 분석도 있었구나 정도 봅니다....만 여기 분들 대부분은 잘 모르시겠지요.. 뭐 저도 그 분들 머리 속을 다 몰라 사실 잘모릅니다....
각설하고 색이라고 하는 것은 뒤에 온을 빼고 번역을 하면... 요즈음 불교 책들처럼 물질이라고 번역질을 해 놓고는 사실인 것처럼
개판 오분전인 현대판 불교서적이 됩니다...
후학들 헤깔리게 하는 번역이지요... 반야심경의 관세음보살이 물질을 보시고 관을 하는 꼬라지가 나오게 되니까요...현대판 과학도라고나 할까???
제가 보기에 감히 한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모르고 해 보지 않았으면 유식해지려고 아는체를 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은게 사실은 선정관련 내용들이지요...
사실 직접 해봐도 학자들이 적어 놓은 전문용어 글들은 봐도 잘 모릅니다... 그런데 지금 현대판 사전을 펴 놓고... 그런 글들을 맞다고 번역들을 하시는데....
언어가 없어 마가다로 구술된 내용들을 암기에 암기를 몇백년을 내려오다 적혀진 내용을 산스크리스트에서 파알리어로 산스크리스트에서 중국어로 다시 한글로 번역을 해대며...아는체를 하시는 통에...
관세음보살은 오늘도 물질을 관하고 있으니까요...
선정에 들어 그것도 무색정에서 보고 듣고 만진 색온을 관한 후 조견한다....가 맞지 않을까 하며....
첫댓글 오오~~ 털레끼 살랑살랑~~~ ㅋㅋㅋㅋ
대굴빡은 안 깨능가아,,? ㅜㅡ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