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이라 여친이랑 둘이서 일본 갔네요.
지난번 일본행에 여친에게 빠찡코 가로를 가르쳤더니 완전히 빠졌네요..
원래 빠찡코는 원수를 데려가라고 했는데.. 여친을 원수로 여기는지라 ㅋㅋㅋㅋ
첫날 가자마자 프라자 에끼로 향했네요..
전 대강 7천발 이기고 있는데.. 여친이 잘 안되네요..
갑자기 기온이 땡겨서 옮기자고 꼬셔서 데리고 갔더니
전 1만발 정도 이기고 여친은 뭐 2만엔 정도 지더라구요..
여친 본전 만까이 해주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이틀날 그냥 본전 비슷하게 하다가 약 1만엔 정도 이기고 다시 숙소행..
여친이 가로를 좋아하는지라 나란히 앉아서 가로 하는게 쉽지는 않네요. ㅎㅎ
셋째날 번호표 5번 뽑아서 입장했습니다.
가로 두자리 찾아서 나란히 앉았습니다.
둘다 빨대모드 ㅠㅠ
오후에 제 다이가 그나마 좀 줘서 1만점 정도 카드에 적립해서 카드 뽑아서 여친 주고 전 다른 다이로 이동..
여친이 제 다이에서 31000발을 뽑더라구요 ㅎㅎ
전 그 이후로도 계속 빨려서... 끝나고 여친이 환전한 14만엔 중에 10만엔 강탈 ㅋㅋ
마지막날 다시 번호표 7번 뽑아서 입장..
역시 나란히 앉아서 제 다이는 그나마 조금 나오고 여친 다이는 침묵모드..
역시 15000점 적립된 제 카드 여친 주고 전 메뚜기했죠.
결국 그날은 둘이 합산해서 약 1만엔 패..
4일동안 둘이 먹을거 다 먹고 쓸거 다 쓰고.. 가져간 돈 그데로더라구요.
나름 성공한 원정이었습니다.
회원님들중에 혹 저희 보신분들도 있으신듯 ㅎㅎ
이번 원정의 교훈은 나란히 앉아서 둘다 잘 뜨는 경우는 없다는거
회원님들 다들 건승하세요
첫댓글 부럽네요 커플끼리 즐기실수있어서
제 여친은 시끄럽기만하고 다시는
일본안온다고 하는데 여행경비
뽑는것만으로도 축하드립니다
재미도 보고 성공도 하셨네요~^^둘이서 잘안되더라도 알콩달콩~~빠칭코 잘모르는친구 어떻게 가르치면 재밌어할까요
일단 만엔안에 단타라도 올라와야 재미 붙겠죠. 제 여친은 4천엔에 가로 5연타 받더니 재미붙이더라구요.
즐거운여행하신것 축하드립니다
ㅋㅋ 여친분 멋지십니다
제 구여친님은 일본여행에서 빠찌데리고 왔다가
난리도 아니었다는 ㅠㅠ
도박중독자라고ㅠㅠ
그 이후 일본 간다고 할적 마다 상당히 스트레스 받곤 했죠 ㅠㅠ
추카드립니다
게임은 혼자서 즐겁게 즐기는것이 비법입니다. 한번 빠지면...
같이 하는 취미가 좋은겁니다.
둘이 즐기는 고급 레포츠라 생각하시고
두분 곱게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고급스포츠에서 빵 ㅋㅋㅋ
감사합니다. 이쁘게 빠찡코하고 사랑하겠습니다.
마음맞는사람끼나란히 안좌서 두다이,다 터져주면조은데 그게,,,ㅎ
저희 부부는 결혼전 연애할때부터 둘이 나란히 붙어 앉으면 정말 안돼서 금기 였는데
요즘은 나란히 잘 붙어 앉아도 잘 주더군요.
요번원정에서도 북두 나란히 앉아서 남편 3만발 저 1만8천발 땄어요ㅎㅎ
하시다보면 이런날도 가끔 오더라구요ㅎㅎ
나오는다이 여친 물려주고 구경다니세요~^^!!
ㅎㅎ 제가 그랬어요. 제 다이 나오면 다이랑 카드까지 물려주고 전 메뚜기 다니면서 돈 잃고 다녔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