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찬송가 432장 (구 462장) / 출애굽기 14 : 1 - 9
*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하겠습니다.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 찬송가 432장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 하나님 말씀은 출애굽기 14장 1절 – 9절 말씀입니다.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돌이켜 바다와 믹돌 사이의 비하히롯 앞,
곧 바알스본 맞은편 바닷가에 장막을 치게 하라.
3. 바로가 이스라엘 자손에 대하여 말하기를 그들이 그 땅에서 멀리 떠나,
광야에 갇힌 바 되었다 하리라.
4. 내가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한즉 바로가 그들의 뒤를 따르리니,
내가 그와 그의 온 군대로 말미암아 영광을 얻어 애굽 사람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게 하리라 하시매 무리가 그대로 행하니라.
5. 그 백성이 도망한 사실이 애굽 왕에게 알려지매 바로와 그의 신하들이,
그 백성에 대하여 마음이 변하여 이르되 우리가 어찌 이같이 하여,
이스라엘을 우리를 섬김에서 놓아 보내었는가 하고,
6. 바로가 곧 그의 병거를 갖추고 그의 백성을 데리고 갈새,
7. 선발된 병거 육백 대와 애굽의 모든 병거를 동원하니,
지휘관들이 다 거느렸더라.
8. 여호와께서 애굽 왕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그가 이스라엘 자손의 뒤를 따르니 이스라엘 자손이 담대히 나갔음이라.
9. 애굽 사람들과 바로의 말들, 병거들과 그 마병과 그 군대가
그들의 뒤를 따라 바알스본 맞은편 비하히롯 곁 해변
그들이 장막 친 데에 미치니라. 아멘!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두 가지 훈련에 들어갑니다. 첫 번째 훈련은 홍해 훈련이고, 두 번째 훈련은 광야 훈련입니다. 이 두 가지 훈련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으로 입성을 하게 됩니 다. 우리가 이스라엘 백성의 홍해훈련의 과정과 목적을 살펴보면서 은혜를 받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가나안 땅으로 인도할 때에는 쉬운 길들이 있었습니다. 북쪽으로는 블레셋 땅을 통과해서 가는 가까운 길, 그 가운데로 가는 술 광야를 통해서 가는 길, 제일 먼 길이 아카바만을 통해서 가는 소위 왕의대로가 있었습니다. 이 세 길은 모두 가까운 길이었습니다. 이것은 일주일 내지는 열흘 만에 갈 수 있는 길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런 쉬운 길을 모두 피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가나안으로 가는 가까운 길에는 모두 이방인들이 살고 있었기 때문에 그들과의 전쟁은 불가피하게 됩니다. 그런데 백성들이 그 적들과 전쟁을 하면 전쟁의 두려움으로 인해서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이 애굽으로 돌이키게 될까봐 하나님은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을 원하지 아니하신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홍해를 건너서, 시내산을 거쳐서, 가데스 바네아를 거쳐서 40년간 방황하는 광야 길을 택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구원받은 백성들이 뒤돌아가는 것을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우리 예수 믿는 백성들이 나가야 될 인생방향은 앞으로 전진입니다. 우리는 무한전진 무한 앞으로 나가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후퇴는 없는 것입니다. 오직 전진입니다. 구원받은 우리들에게도 하나님이 막아놓으신 길이 있습니다. 그 길은 뒤돌아가는 길입니다. 애굽으로 돌아가는 길은 하나님이 막아놓으신 것입니다. 예수 믿고 다시 세상으로 돌아가는 길이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주님 뜻대로 살기도 했네. 뒤돌아서지 않겠네.”
오늘 본문 2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이 홍해 길로 인도하셨습니다. 그런데 홍해 앞에는 세 가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어려움은 앞에 홍해가 놓여있다는 어려움입니다. 그러나 어려움은 앞에 있는 홍해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뒤에서 애굽 군대가 쫒아옵니다. 바로 왕이 열 가지 재앙으로 얻어터지고 마지막 장자까지 죽는 고통을 당하고 나서 할 수 없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놓아주기는 했지만 남자만 60만, 여자, 아이, 노인까지 포함해 200만 명의 노동력을 놓쳤으니 얼마나 억울합니까?
그래서 장관들을 동원해서 특별병거 600승과 애굽의 모든 군대가 쫒아갑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만히 보니까 앞에는 홍해요 뒤에는 애굽 군대가 쫒아오는데 병거소리가 납니다. 이 얼마나 두려웠겠습니까? 우리가 예수 믿고 구원받으면 하늘의 하나님과 천사는 기뻐하지만 원수 마귀와 귀신들은 그것을 싫어합니다. 그래서 쫓아와서 전에는 채찍으로 때렸지만 이제는 병거를 몰고 와서 우리의 죄성을 더 드러내고 우리로 하여금 더 죄악에 빠트리고 죽이고 멸망시키고자 역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럴 때 믿음으로 나가자 해서 나가면 되는 것인데 마음속에 두려움이 있고 원망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세 번째 어려움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 모세를 원망합니다. “애굽에 매장지가 없어서 우리를 여기까지 끌고 와서 수장시키려고 하느냐?” 하면서 모세를 향해 원망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구원받은 하나님의 성도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런데 첫 번째 영적인 테스트에서 받은 영적인 실력, 영적인 점수가 참으로 형편없습니다. 이것은 60점미만, F학점입니다. 영적인 실력은 속일 수도 없는 것이고 하루아침에 길러질 수도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이스라엘 백성들의 영적인 실력을 길러 주시고자 영적인 훈련을 가하십니다. 그 훈련이 바로 홍해훈련이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자기 백성 삼으신 사람들에게 영적인 훈련을 하심과 동시에 세 가지 도우심도 주십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첫 번째 도움은 구름기둥과 불기둥의 도움입니다.(출 13:21-22) 그런데 뒤에서 애굽 군대가 쫒아오자, 앞에 있던 구름기둥과 불기둥이 애굽 군대와 이스라엘 군대 사이에 거하면서 애굽 군대에는 어둠을 내리고 이스라엘에는 광명을 내리셨습니다.(출 14:19-20) 그래서 애굽의 바로의 군대가 금방 덮칠 것 같았는데, 접근도 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에는 구름기둥과 불기둥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우리 성도들에게 함께하는 구름기둥과 불기둥은 바로 성령의 임재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성령이 우리 안에 내주하시고 성령이 우리와 함께 계시고, 성령이 우리와 동행하시고, 인도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예수 믿는 사람은 반드시 성령체험을 해야 합니다. 예수 믿으면서 성령체험 한번 없는 사람은 머리신앙만 있고 가슴신앙은 없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예수 믿어도 뜨겁지도 않고 진실하지도 않습니다.
두 번째 도움은, 그 위기 중에 하나님은 모세를 지도자로 세워서 인도하셨습니다. 모세는 바로 신약시대의 우리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입니다. 예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함이 없이 우리와 함께 계시고 우리의 인도자 되시고, 우리의 구주가 되시고, 우리의 목자가 되시고, 우리의 선생님도 되시고, 친구도 되시고, 상담자도 되시고, 공급자도 되십니다. 얼마나 좋습니까? 예수님은 우리를 불쌍히 여기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지만 이 땅에 오셔서 우리와 똑같이 육신을 입으셨고 피곤도 하고 매도 맞고 모욕도 당해보셨고 고난을 당하셨기 때문에 우리가 몸으로 당하는 고난을 불쌍히 여기시는 분입니다. 우리는 어려움이 있어도 성령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세 번째로 주시는 도움은, 하나님께서 이 위기에 위대한 승리의 말씀을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홍해 앞에 선 이스라엘처럼 때론 영적인 홍해훈련을 당해서 절망하고 좌절할 때가 있을지 모릅니다만 그러나 예수님이 함께 계시고 성령님이 함께 계시고 위대한 승리의 말씀을 우리에게 주셔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는 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얼마나 좋으신 하나님이십니까? 하나님은 참 좋으신 하나님이요 살아계신 하나님이십니다. 우리 성도들은 어려우면 도움 받을 하나님이 있지 않습니까? 의지할 하나님이 있습니다. 그러나 불신자들은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시오.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구주시기 때문에 우리 삶의 과정 속에 아무리 어려운 광야훈련과 홍해훈련이 있다고 해도 좌절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이제는 하나님의 상속자가 된 것입니다. 만유의 상속자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어떤 재벌보다도 더 위대한 상속권을 가지고 있는 그런 존재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쨌든 하나님의 상속자입니다. 만유를 상속할 수 있는 상속권이 있다고 성경에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인생 살면서 잠시 훈련받을 때 어렵다고 낙담 좌절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내가 살아가는 인생길에 건널 수 없는 홍해가 놓여 있어도, 나를 죽이려고 우는 사자와 같이 덤벼드는 악한 사탄마귀의 역사가 있어도 하나님이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함께 하십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승리합니다. 이 승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가나안 의 축복을 누릴 것입니다. 그래서 영적 홍해 훈련에 강하고 담대한 믿음으로, 하나님의 절대적인 도우심으로 우리 모두 다 승리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으로 간구하고 마치겠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해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