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행복한 날, 행복한 아침입니다. 새 날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아침 하나님이 주신 말씀은 " 성도는 함께할 자와 함께하지 않을 자를 분명하게 구분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7절을 보면 하나님의 사람이 아마샤에게 나아와서 이스라엘 군대와 함께 가지 말라고 말하며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곧 온 에브라임 자손과 함께하지 않으신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아마샤는 에돔과의 전쟁에서 부족한 인원을 북이스라엘의 용병을 고용해서 추우언하려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여호사밧이나 요람이 행했던 것과 같이 북이스라엘과의 연합이 아니라 단순한 계약적인 관계에 불과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과의 단순한 고용 관계에 따른 연합도 원하지 않으신 것입니다. 선지자는 아마샤에게 그들과 함께 가지 말라고 한 이유로,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북이스라엘은 그 시작부터 끝까지 철저히 하나님을 배반하고 떠난 나라였습니다. 하나님은 비록 북이스라엘이 선민의 자손의 나라 라는 이유로 북이스라엘의 왕들을 도우시고 은혜를 베푸시기도 하였지만, 그들은 궁극적으로 멸망의 길로 치닫는 존재들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러한 북이스라엘과 연합하는 것은 그것이 전체적인 것이든 계약에 의한 부분적인 것이든 남유다에 유익이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지 않는 자들과의 연합은 곧 자신에게서도 하나님이 떠나시게 하는 것이 될 뿐입니다. 그리하여 오히려 연합하기 이전보다 더 나쁜 결과를 맞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함께하지 않는 사람들과의 동행은 우리에게 해악을 끼칠 뿐입니다. 여호사밧을 보십시오. 그는 하나님께서 함께하지 않는 아합과 연합함으로 하마터면 목숨을 잃을 뻔하고 결국에는 후대 왕들에게도 악한 영향을 끼치지 않았습니까?
여러분, 성경은 성도가 대인 관계에서 지양해야 할 두 가지 분명한 원칙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께서 함께하는 자를 대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하나님께서 미워하는 자와 연합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원칙을 지키지 못할 때, 우리는 뜻하지 않은 어려움에 빠져들게 됩니다. 물론 이것이 믿지 않는 자와의 모든 관계를 단절하도록 요구하는 것은 아닙니다(고전5:10).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이상 믿지 않는 자와 어떻게든 관계를 맺고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믿지 않는 자와 어떤 공동의 목적을 가지고 연합하거나 그들을 의지해서는 안됩니다. 악을 행하는 자와 관계를 맺는 것을 금해야 합니다. 악을 행하는 자, 하나님을 미워하는 자와 연합하는 것은 곧 악에 동조하는 것이요, 하나님의 반대편에 서는 것의 다름아닙니다. 그러한 자들의 결국은 하나님으로부터 악인과 동일하게 여김을 받고 악인이 받는 심판을 동일하게 받는 것입니다. 정녕 우리는 같은 신앙, 같은 인생의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 연합하고 서로 도와야 합니다. 성경은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쫓지 아니하며 죄인의 자리에 서지 아니하고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는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시1:1,2). 여러분은 이 교훈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각자 기도드리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