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 은총 배미영 (수필)
매미 소리 숲의 공기처럼 맑게 들리는 오늘은 대한민국 79주년 광복절이다. 채송화, 봉숭아 꽃들이 피는 가운데 활짝 핀 무궁화 꽃을 보면 가슴이 뭉클해져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다.
대한민국 사랑하기를 목숨보다 귀하게 여긴 순국선열님들과 애국지사님들을 기억하고, 고개 숙여 감사드리는 광복절을 맞이했다. 일제 강점기 시대를 살아가면서 대한민국 애국심을 지키고 살아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을 텐데도, 대한민국 광복을 위하여 피 흘리며 헌신한 선열님들이시다. 광복절 아침에 깨어서 드는 생각은 대한민국 평화 통일이 이루어지면 그 얼마나 좋을까? 남한의 뛰어난 기술과 북한의 자원과 노동력이 더해져서 강력하고, 부강한 평화 통일 국가를 이루어 한민족 화합의 장을 열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또 드는 생각은 대한민국 영호남 갈등이 떠오르니 통일이 되면 남한과 북한의 갈등도 생겨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갈등이 생기는 이유는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고, 배려하는 태도가 없고, 서로 자기 측 우월하다고 주장하는 태도가 문제가 된다. 그러면서 화합을 깨뜨리고, 분쟁하고, 분열하는 갈등의 고리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세계정세는 나라마다 소통을 멀리하고, 전쟁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목숨이 짓밟히고 있으니 그 얼마나 처참한 현실인가? 오직 독재 정권을 위하여 추악한 짓을 일삼는 북한 김정은 체재에서는 자유는 찾아볼 수가 없다. 하늘을 나는 새들도 자유롭게 남북한 경계 없이 날고 있고, 동서남북 막힘이 없이 강물은 자유롭게 흐르고 있는데, 남북한 장벽은 허물지 못하고, 자유로운 왕래를 할 수가 없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을 살면서 79주년 광복절을 맞이했다. 북한의 독재 정권을 그 누가 인정한단 말인가? 인간의 존엄성을 찾아볼 수가 없으니 억울한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고, 탈북민들이 생겨나고 있다. 언젠가는 대한민국 평화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 우리는 더욱더 뭉치고, 화합을 이루어 진정한 대한민국 광복을 이루어야겠다.
평화는 평화로울 때 더욱더 지켜나가야 된다고 대한민국 무궁화 꽃들은 활짝 펴서 향기를 퍼뜨리고 있다. 진정한 대한민국 광복을 이루기 위해서 대한민국 평화 통일을 위한 희망으로 함께 애국가를 불러야겠다. 그래서 선열님들의 희생이 값지게 가슴으로 간직하고, 자주국방 대한민국이 되어 세계 속에서 영원한 대한민국 광복 태극기를 휘날리게 해야겠다. 대한민국 사랑하기를 소중하게 지키고, 대한민국 평화를 계속 지켜야겠다.
2024년 8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