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강아지가 집 나가고 검거된 비화를 어제 들었는데요.
전 얘가 집 나가고 살아남은 게 너무 신기했습니다.
저희 집에서 조금만 가도 오토바이랑 차들이 시도때도 없이 지나다니는 골목이 있거든요.
얘가 차에 대한 개념이 3살인데도 없어서 거기서 안좋은 일이 발생했을까봐 너무 불안했습니다.
근데 어떻게 살아남았냐면...
그 골목을 진입하기 전에 분리수거 쓰레기통들이 여러개 있는데 거기서 쓰레기통 뒤지고 있었다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모습을 구조하신 분이 본인 창문 너머로 우연히 보고서 내려가 잡았다고(순순히 잡혔답니다)
이 얘기 듣고 가족들 다 빵 터졌습니다
평소에 산책때 항상 지나는 길인데 집 나가고 바로 간 곳이ㅋㅋㅋㅋㅋㅋㅋㅋ
강아지 입장에서 가족 잃어버린 건 잃어버린 거고 일단 쓰레기통은 뒤지고 싶었나봐요
차라리 다행이었다 싶었네요
뇌절하는 것 같아 그만 쓰려고 했는데 이건 마지막으로 쓰고 싶어서ㅋㅋㅋㅋㅋ
첫댓글
이야기 더 없나요? 내용 자체가 레전드라 ㅋㅋ
네 이게 마지막이예요ㅋㅋ
해피엔딩 다행이에요 ^^
감사합니다ㅎㅎ
우왕 안겨있는거봐 ㅋ
쓰레기통에선 뭘 찾고싶었던거냐 ㅋㅋㅋ
먹을 걸 너무 밝힌 게 이번 사태에 도움이 되었습니다ㅋㅋ
댕댕쓰 이름이 "힝구" 일것 처럼 생겼어요. 아 귀여워-
보보입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