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20년이 되었습니다. 첫 직장으로 디스플레이 업종을 갔습니다.(대기업) 연수 끝나고 부서배치받고 진짜 첫 출근날 23시 넘어서 퇴근했고 그 다음날은 새벽1시까지... 이후에도 회식날 아니면 22시 이전에 퇴근한건 한달에 한손으로 손꼽을 수준에 주말은 격주로 휴무, 공휴일은 당연히 일하는날이었습니다.
당연히 국내스포츠나 드라마는 뭐 하는지도 잘 몰랐고 가요는 아침에 한번 틀어주는거 듣고 뭐가 유행하는지 감만 잡았습니다.
생산라인이 1년 365일 돌아가니 쉬고 있어도 자고 있어도 전화에서 자유롭지 못했고 하도 전화와서 예전엔 벨소리로 해놨는데 노이로제 생겨서 항상 진동으로 놓고 지금까지도 그렇게 해놓고 있네요.
그런데, 이걸 대략 주당 근무시간으로 계산해보니 70여시간 나오네요. 주 69시간대로 살면 저렇게 살아야 된다는 거네요.
도시계획쪽 엔지니어링 회사 다녔는데 진짜 2000년대 초반에는 야근의 생활화였죠. 일찍 퇴근하면 10시, 늦으면 3~4시까지... 수당도 10시까지 일하면 만원정도 줬던거 같네요. 그나마 주말은 무조건 쉬었다는게 다행이랄까... 요즘 그 업계 있는 직원들 보면 52시간이후 야근안한다고 좋아하던데 다시 과거로 돌아갈지도...
LGD이셨나보네요. 20년전 구미에 면접보러 갔는데 시간없다고 면접과 신검을.동시에 ㅋㅋ 엑스레이 찍어주는 아저씨가 사람들 매일 많이 면접 온다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서울 사는 저에겐 너무 멀어 뭔깡이였는지 면접보다 붙어도 안올 것 같은데요 한마디 하고 나왔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첫댓글 저도 22시이전 퇴근을 못했고
물론 수당도 없었습니다ㅎ
전 수당주는 회사, 안주는 회사 다 다녀봤네요 ㅎㅎ
저때는 신입때 야근하고 일만해서 할 수 있는게 없어 목돈을 모을 수 있었다고 선배들부터 가스라이팅하는 분위기였었는데 ㅎㅎ
목돈을 못 모은게 함정입니다 ㅎㅎ
도시계획쪽 엔지니어링 회사 다녔는데 진짜 2000년대 초반에는 야근의 생활화였죠. 일찍 퇴근하면 10시, 늦으면 3~4시까지...
수당도 10시까지 일하면 만원정도 줬던거 같네요. 그나마 주말은 무조건 쉬었다는게 다행이랄까...
요즘 그 업계 있는 직원들 보면 52시간이후 야근안한다고 좋아하던데 다시 과거로 돌아갈지도...
막상 표준 사람들은 해당되지 않는쪽이 더 많을걸요.
일 하는 시간도 그렇지만 고참이 퇴근하기 전에 못가는 그런 분위기 ㅎㅎ
먼저갈 생각도 못했죠 ㅎㅎ
전 회사는 아니고 빵쟁이인데
그당시 주 78시간 일했네요.
80만원 받으면서 ㅋ
지금도 빵 만드십니까?
저라면 빵은 쳐다도보기 싫을듯요
저도 거의 20년전 대기업에서 시작을 했는데
머 월화수목금금금이었네요 그땐 머 52시간이고 초과근무고 개념도 없고 까라면 까는 시기라
디씨에서는 스윗하다고 하더군요 ㅋㅋㅋ
고생하셨네요ㅠㅠㅠㅠ
저 입사하고 월급작다 투덜대니 사기업다니다 이직한 동기가 일끝나고 알바하라했던 기억이.,
돈이 문제죠
전 회사서 60~70시간씩 구르고 반년쯤 지나 퇴사했는데 지금 그 회사 퇴사율 200%찍었더군요. 60시간씩 일하면 돈은 돈대로 못 벌고 번 돈 대다수가 병원비로 갈거라 확신합니다. 누구 말마따나 69시간 되면 돈 더 벌거라고 하는데 한 번 포괄임금제 맛을 봐야..
그 회사 다닐때 생각해보면 1년 지날때마다 20%씩은 사람이 바뀌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옆 부서는 1년동안 인원의 반이 사라졌던 기억도 있네요.
사회초년생 시절 치기공사로 인턴 개념으로 취직해서 정말로 80만원에 주85시간 정도 일했네요. 진짜 죽을 것 같아서 그만뒀습니다.
물나오는 마른걸레 취급받았군요.
거긴 정말 미친 곳이네요...
LGD이셨나보네요. 20년전 구미에 면접보러 갔는데 시간없다고 면접과 신검을.동시에 ㅋㅋ 엑스레이 찍어주는 아저씨가 사람들 매일 많이 면접 온다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서울 사는 저에겐 너무 멀어 뭔깡이였는지 면접보다 붙어도 안올 것 같은데요 한마디 하고 나왔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전 집이 대구라서 면접때 가까워서 지원했다고 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