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파'이신 닌자님께서 갑작스럽게 봉지육수 시식 얘기를 꺼내시네요..?
암튼 냉면을 집에서 해먹자면 봉지육수의 존재는 퍽 고맙죠.
제가 먹어 본 바로는 봉지육수는 얼음골 냉면육수(두가지가 있는데 동치미 맛보다는 사골맛이 더 나은 것 같았습니다)가 그 중 맛이 좋았구요,
제일제당이나 풀무원, 못난이 육수등은 너무 싱겁거나 단 맛이 강해서 산뜻하지가 않았습니다.
참, 집에서 만들어 먹는 냉면은 큰 욕심은 버려야 즐겁게, 맛있게 먹을 수 있지요.
예전에 양지머리 맑은 장국을 정성껏 끓였던 날, 그것이 우연히(!) 강서면옥 육수맛이랑 비슷해진 것에(순전히 제 생각이었을 수도 있지만) 무척 기뻐하면서 기대를 안고 냉면을 삶았는데..
육수가 괜찮아도 면이 그냥 봉지 건면이다 보니 역시 영 맛이 안나 실패했죠.
집에서 만들어 먹을 때 면은.. 칠갑농산쯤이 괜찮을 것 같네요. 얼음골 육수와 잘 어울리구요. 이렇게 짝지어 집에서 만들어 먹을 때마다 꽤 즐겁게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 의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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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는이가 '못난이 육수'라는 공장제품인 육수를 한박스 주기에
오늘 맛을 보았는데 제입엔 풀무원 제품이나 제일제당 제품보다
더 나은듯합니다.
혹시 못난이 육수 맛을보신분 계시면 의견 부탁합니다.
카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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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못난이 육수
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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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8.3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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