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두 그 책 읽었는데요
책 내용에 흘러가는 얘기로 다른 동물들은 지구인인데 우리 인간들은 지구인이 아니라는 내용이 나오더라구요..
전 그 얘기에 동감이 가더군요
인간들은 지구인이 아니라서 지구에 적응하지 못하고 끓임없이 지구를 변화시키고,,그래서 오염시킨다는 말..
우리도 다른 지구인들처럼 살았음 좋겠네요..ㅡ,ㅡ;;
--------------------- [원본 메세지] ---------------------
이 카페의 이름을 지어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아버지들의 아버지'를 보면 상당히 충격적인 이야기가 나오죠
이 책은 그 특유의 이중구조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한가지는 현실.. 한가지는 과거.. 그 두 구조가 절묘하게 겹치는 그런 구조죠..
인간이 어떻게 유인원에서 사람이 되었는지 그걸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이 소설에서 풀어내죠. 그만의 방식과 그만의 생각으로요^^
이 책에서 유인원 한명이 사냥을 가다 늑대에게 쫓깁니다. 가족들은 다 죽고, 한명만 무자게 뛰죠.. 심장이 터질지경으로 뛰다가 어떤 구멍에 빠집니다. 그 구멍에서 돼지와 동거를 하게 되죠.. 다행스럽게도 구멍속으로 먹을것들이 떨어지죠.. 잘 기억은 안나요.. 어떻게 살아가는지..
그런데 황당하게도 암컷 돼지와 수컷 유인원이 합방을 합니다..--;; 그리곤 둘의 혼혈아가 태어나죠.. 그리고는 엄마 아빠의 합동 무등을 타고 밖으로 나와 유인원들과 교배를 해서 인간을 탄생시킵니다.. 참 황당하죠..
그런데 베르베르는 여러 증거를 제시합니다. 돼지는 원숭이 보다 도 더 인간과 비슷한 dna 구조를 가졌다네요.. 그 예로 돼지의 신장 같은것을 사람에게 별 탈 없이 이식시킬수 있다는 것을 들고 있죠. 그리고 인슐린도 돼지 것은 사람에게 아무런 반항 없이 받아 들여 진다네요..
이렇게 황당하게 인간이 태어났을수도 있다는 소설..
이게 이 상식란에 오를 가치가 있는 글인지는 몰라도 굉장히 기발한 상상이란 생각을 지울수가 없네요..
가끔 이런 생각을 하거든요.. 과학이란 것이 토마스 쿤의 과학 혁명 이론이 말하는 것 처럼, 과학이 오랬동안 쌓인 연구에 의해 발전 하는 것이 아니고 순간의 혁명에 의해 확 변하는 것이라면?? 하는 생각 말이죠.
만약 진화가 이런 황당한 사건에 의해 획기적으로 우수한 종자가 나타났다면 말이죠. 어쩌다 보니 황당하게 우수한 종자가 나타났고 적자생존에 의해 그 우수 인자들이 지구를 지배하게 되었는데 그게 인간이다 하는 것 말이죠.. 어찌보면 황당한것 같지만 어떻게 보면 가능한 일이거든요.
돼지는 지능지수도 아주 좋다고 하죠?? 개보다는 훨씬 뛰어나다고 하더군요.. 인간이 길들인 짐승들 중에 가장 지능이 발달한 짐승이 다들 개라고 생각할텐데 그게 아니라는 군요.. 돼지래요.. 돼지는 품종에 따라서 어린아이 만큼의 지능을 가진 품종도 있다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