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빵

[법도리(서울)]

크림빵

저녁밥이 있지만
밥맛도 없고 찬바람이
부니 크림빵이 먹고
싶어서

크림빵을 샀다.
된장국과 함께 먹으니
옛날 생각도 나고 맛도
좋았다.

갑자기 국내 거대 빵
공장에서 일하다가 빵
반죽 기계에 딸려 들어가
죽은 20대 소녀의 사고가 생각났다.

수많은 사람이 사는 곳에
좋은 일 나쁜 일이 있겠으나
20대 소녀가 잘살고 싶은
꿈이 좌절된 사고가 슬프다.

오늘 먹은 크림빵에도
누군가의 노고와 희생이
스며 있을 것이다.

크림빵 거기에도 슬픔이
깃들어 있다.

[피어나리]

저도 크림빵이 먹고싶어 점심에 두유와함께 먹었쥬ㆍ
님께서는 빵을 된장국과 드시는군요 ㅎ
뭐든 맛있게드시고 건강하세요ㆍ

[법도리(서울)]

피어나리님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가 되세요.

[정하나]

크림빵과 된장국 그 조합에 갸우뚱ᆢ!!
어떤 맛 일까요?

어릴적 삼립 크림빵이 생각나네요
숙제 다 해놓으면 보름달 빵
숙제를 안 해놓으면 크림빵을 주셨던
추억의 삼립 크림빵 지금도 마트에 있어요ᆢㅎ

[법도리(서울)]

정하나님 고맙습니다.

그 삼립크림빵
먹었답니다.

[장안]

크림빵....내도 많이 좋아하는데....ㅎ

[법도리(서울)]

장안님 고맙습니다.

[하늘호수]

크림빵에
슬픈추억이 있었군요
그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요

[법도리(서울)]

하늘호수님 고맙습니다.

행복한 하루가 되세요.

[대사방]

어릴적 배고플때 먹던 크림빵. 묻지마맛 이었는데.

요즘은 유명제과빵도 별로니. 먹거리가 많아진건지

주둥이가 짪아진건지.

[법도리(서울)]

대사방님 고맙습니다.

[흐르듯이(無香)]

예전에 삼립 크림빵 하나에 삼강 하드아이스크림 한 개면 한 끼 해결됐었습니다.

[법도리(서울)]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가 되세요.

[샛별사랑]

법도리님~
오랜만에 반갑습니다.
따님들은 잘 계시는지요.
크림빵 저도 까끔 먹기는 합니다만
된장국에는 못 먹었는데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법도리(서울)]

샛별사랑님 고맙습니다.

행복한 하루가 되세요.

[갯내음]

안타까운 여직원의 사연을 듣고보니
좋아하던 크림빵이 뭔지 모르게 거리를 두게 되네요
늘 기분좋은날이 되시길 응원을 보냅니다.

[법도리(서울)]

갯내음님 고맙습니다.

행복한 하루가 되세요.

[수선화]

이제서야 보았네요.
크림빵 먹긴 하지만 별로
몇일전 소녀아픈기억에
가슴이 저려 오네요.

[법도리(서울)]

동감합니다.

그 죽은 소녀가
불쌍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김민정]

법도리님 시간과 건강이 허락하시면
문학의 밤에 서 얼굴 뵙고 싶습니다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법도리(서울)]

고맙습니다.
수고가 많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