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증시. 장기적으로 이어질 차별화 장세
◎ 해외 변수가 유난했던 주간
일단 CPI는 예상에 부합한 수준
전년 대비 3.2%, 근원은 4.7%. 전월비는 0.2%
주거비 상승률이 완화되는 등 부분적 지표도 양호
다만 8월 CPI에 대한 우려 제기
최근 상승한 유가가 부담이 될 것이라는 것
유가는 7월에 약 16% 상승, 이번달도 상승 중
물론 작년 7월 보다는 제법 낮은 편
전년비는 낮지만 전월비는 높아지는
유가 상승시 인플레 재상승 논란은 불거질수도
금요일 나온 생산자 물가도 불안함 자극
7월 생산자물가는 전년 0.8%, 근원 2.4%
예상치는 각 0.7%, 2.3%였음
전월 대비는 0.3%로 예상 0.2% 상회
예상과 별 차이없으나 일부에서 불안함 자극하는
금리와 더불어 일시적으로 영향은 이어질 듯
다만 물가 자체가 메인 이슈가 되지는 않을 듯
이미 하향 추세. 중앙값 물가는 하향세 유지
추세를 바꿀 정도의 사안은 아직 아님
◎ 중국발 재료도 증시에 변수로
디플레이션 우려. 단체 관광 허용 등
디플레이션의 경우 과장되었다는 판단
- 물가 기록했지만 항목별로 보면 식품 가격 영향
돼지고기 가격이 전년 대비 -26% 감소하며 큰 역할
서비스, 헬스케어, 교육 등 일상은 대부분 + 물가
중국발 경기 우려는 과도하다고 봐야
여행 재개는 관련주에 긍정적 영향을 더 줄 가능성
다만 이미 선제적으로 오른 업종은 경계
미중 갈등은 일단 부담 요인
다만 4단계가 진행되는 동안 이미 인지된 사안
통신장비, 블랙리스트, 반도체 장비, 자금 규제
미국이 새로운 제재라기 보다 첨단 산업 막는 방향
중국 이슈는 종목별 영향을 주는 사안 정도
◎ 이런 가운데 업종별 순환이 빨라졌음
업종 집중도가 7월에 비해 약해짐
지난주에만 초전도, 로봇, 중국 소비주가 돌아감
메인 주도주 없이 순환매 주기가 빨라진 상황
대형 업종 중에서는 제약이 상대적 강세를 보임
우리 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제약 업종 강세
글로벌 펀드에 자금 유입된 업종이 제약
미국 국채, 물가 지표 일정 소화된 후 이번주가 중요
외국인 컴백 여부에 업종 수급에 변화 가능성
매수 재개? 여전히 관망에 따라 주도 업종 변화
매수 재개시 대형주들. 관망시 제약 등 기관 종목 장세
◎ 지난주 외국인은 양시장 거의 관망 수준
삼성전자, 호텔신라, LG엔솔, 현대차 순매수
매도는 포스코홀딩스, 금양, 하이브, 네이버순
여전히 이차전지 매도. 대형 IT 매수 기조는 유지
주요 이벤트 넘기고 이번주 매수로 돌아오는지
특히 대규모 국채 발행 일정 소화 후 흐름 주시
지난주에만 1030억달러 미국 국채 발행이 있었음
응찰률 감안하면 약 300조원 수준의 유동성이 움직임
이 부분이 풀리면서 증시에 영향을 주는지 관심
◎ 외국인 매매에는 환율도 중요한 변수임
주말 환율은 1330원 수준까지 상승
연고점에 거의 근접한 상황
두 가지 모두 작용하는 구간 진입
긍정적으로는 거의 정점으로 보고 외국인 매수 돌입
부정적은 위안화, 엔화와 엮여 달러 강세 국면
후자쪽은 상당 기간 수급 공백이 이어지는
환율 정점이 이번주에 확인되는지도 중요
◎ 올해 내내 다양한 악재에도 지수는 결국 올랐음
미국 지역은행 파산, 금리 논란, 신용 등급 이슈
미중 갈등이나 침체 이슈도 꾸준하게 나왔던 재료
그러나 증시는 올라왔음
증시는 30% 이상의 하락장 이 후에는 고점을 넘김
2001~2002년 상승 때 제외 모두 전 고점 돌파
당시도 고점 못 넘겼으나 지수 상승폭은 60%
큰 하락은 큰 침체, 산업 재편을 유발함
이 후 매수 자금은 장기로 큰 시세를 도모
코스피는 36% 하락 후 20% 정도만 반등한 상태
악재들에 대해 지나치게 민감할 필요는 없음
다만 증시는 향 후 계속 차별화 장세 전망
대부분 오르는 반등과 골라 오르는 상승장은 다름
장기로는 반등장이 아닌 박스권, 상승 반복 국면
업종, 종목별 수급 동향 집중적으로 점검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