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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딸(30개월)과 처음으로 전시회 나들이를 갔어요.
목적지는
양재동 동화책 속 세계여행 아트센터에서 하는
앤서니 브라운 그리고 이이남의 2012 동화책 속 세계여행에요.
신분당선 양재 시민의 숲역 1번출구를 나가서 탄천 건너
10분정도 걸어가면 "동화책 속 세계여행 아트센터"가 보여요.
걸어가는길 피기 시작한 벚꽃, 이쁘게 핀 꽃들을 보면서 가니
그리 멀지않게 느껴지내요.
조금 더 늦게 갔으면 벚꽃 가로수도 볼수 있었네요.
11시 오픈인데 조금 일찍 도착해서 저희는 로비에 설치된
작은 도서공간에서 기다렸어요.
동화책 원화전이라 어린이들이 많이 오는줄 알았는데
이날은 여대생 단체가 많았어요.
오픈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울고 안떨어지는 작은딸을 위해 스탭분이
새로 들어온 프랑스 놀이책를 읽어주셨어요.
그리고 그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주시며
선물로 포스터를 주셨어요^^
전시회는 1층에서 티켓을 수령해서
2층,지하1층에서 관람할수 있네요.
그리고 어린이들에게는 워크북을 나누어주며
완성한 워크북을 제출하면 "앤서니 브라운이 심사하는 셰이프 게임 공모전"에
응모된답니다.
(4월7일~8월20일 도착분)
먼저 2층에 올라가서 관람했는데 하루에 4번
도스튼이 있어서 저희는 11시30분에 시작하는
도스튼을 들었어요.
11시30분,1시,3시,5시
도스튼에 맞춰 찾아가시면 좋을것 같아요.
왜냐하면 도스튼을 듣고 앤서니브라운을 더 알게 되고
그림책속의 숨은 스토리도 알게 되고
나중에 동화책을 읽을때 도움이 되요.
동화책속처럼 꾸며진 실내
어린친구들을 위해 수유실도 완비에요~
동화책 원화전은 처음인데 이렇게 좋은 공간인줄 몰랐어요.
저자신 어린이동화책을 잘 몰라서
소문 듣고 읽고보는 편인데 원화가 주는 따뜻함
동화책을 더 다른 시점에서 볼수 있는것 같아요.
동화책이라 하면 어린이를 대상하는거라 생각하지만
뒤늦게 동화책 매력에 빠진 저는
원화를 보고 동화책을 읽으니
어릴때 설레임을 느낄수 있네요.
지난달 대학로에서 하는 "우리엄마"라는 연극을 봤는데
그 원가를 여기서 뵈니 넘 좋았네요.
그림마다 있는 하트모양을 찾고 즐거웠어요.
그리고 추천하고싶은 한 작품
우리는 친구!
그림을 보면서 고일라마음을 느끼며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의 주인공 고일라가
군인 출신인 자신의 아버지를 상상하면서
그림을 그린다네요.
앤서니 브라운 얼굴을 보니 고일라랑 닮았죠^^
원화작품이 알려주는 동화책세계
여러가지 작품을 보면서
아이들방이나 거실에 두고싶은 멋진 작품이 많았답니다.
이제부터라도 앤서니브라운의 동화책을 읽어보고싶으며
어른들에게도 추천하는 동화책이에요.
자라면서 그림 그리기가 어린이들이나 하는 것이라고 포기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림책 보는 것을 아이들이나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에 절대 반대입니다.
계속 읽고 그리고 쓰도록 하세요
-앤서니 브라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