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 이미지 삽입되어 있습니다. 주의 요망)
지난 대선 때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당대표가 불협화음
일으키며 지지율이 곤두박질 칠 때마다 극적인 화해의
똥꼬쑈를 하면서 다시금 지지율을 반등시키곤 했죠.
당시 상황에 대해서 ... 윤석열은 이준석을 극도로
싫어해서 제끼고 싶어 했지만, 일단은 당선이 급하니
울며 겨자먹기로 눈 질끈 감고 손잡았고들 하죠.
윤석열이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후엔 모두가 예상했듯
이준석 바로 토사구팽 당했죠.
대통령이 문자로 '내부총질이나 일삼는다'며 이준석을
뒷담화하는 게 공개되었고, 윤 대통령에게 아첨하려는
국힘 인사들은 이준석 당대표를 까내리기 바빴습니다.
결국 국힘은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을 빌미로
이준석의 당원권을 정지시키며 잘라냈죠.
이준석은 그 유명한 '양두구육' 타령하며 윤 대통령과
윤핵관들을 강도높게 비판하며 다녔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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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 반동안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의 뻘짓들이
계속되면서 현 정권에 대한 성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성난 민심의 결과는 낮은 국정 지지율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의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시류에 편승하여 요즘 이준석이 기가 살아서
여러 매체들에 마구 등장하며 윤 대통령과 국힘 비판에
열을 올리며 주가를 높이고 있습니다. (눈물쑈까지...)
윤 대통령이나 국힘이나 이대로 가다가는 총선에서
손쓸 수 없을 정도로 폭망한다는 것을 이젠 알 겁니다.
윤 입장에서는 이준석이 미치도록 싫고, 당장에라도
날려 버리고 싶은 존재이겠지만, 결국 자기의 안위를
위해서 총선에서의 참패만큼은 면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싫어도 ... 이준석이 필요합니다.
이준석이나 홍준표는 '지금 장난하냐?'며 불쾌감을
내비치고 반발하고 있지만, 국힘은 혁신위의 제안을
대승적으로 수용한다며 이준석, 홍준표의 징계를
취소했습니다.
결국, 윤석열은 죽도록 싫은 이준석과 다시 손을
잡는 척 하려 할 겁니다. 오로지 총선을 위해서요.
이준석이 요구하는 것처럼 전권을 주진 않겠지만,
이준석에게 노른자 지역구 하나 던져주면서
회유하려 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죠.
최근 '신당'에 관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윤석열 신당??
==> 머리에 총맞지 않은 이상 누가 윤석열 신당에
들어가려 할까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윤석열을
지키려는 정당에 표를 주려 할까요?
이번 총선은 '윤석열 비토'가 메인 테마인데,
'윤석열'을 전면에 내세우며 선거 나가는 순간
개폭망입니다. 배후에 있는 김한길도 이걸 알 겁니다.
이준석-유승민 신당??
==>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준석-유승민이 신당
창당할 경우 지지하겠다는 여론이 20%를 넘었다고
아주 호들갑이죠. ㅋㅋㅋ
그 예전의 탄핵 정국에서 유승민, 이준석이
창당했던 바른정당(바른미래당)도 그랬어요.
처음에는 지지율이 꽤 나왔지만, 결국엔 귀신같이
폭망하면서 다들 국힘(당시 자유한국당)으로
굽신거리며 리턴들 했죠.
이번에는 다를 거라구요? 저는 그렇게 안 봅니다.
특히나 보수 지지층에서는 유승민이 아직도
배신자로 각인되어 있고, 국힘을 떠난 이준석도
보수 어르신들에겐 힘이 없습니다.
보수 정치인이 표를 얻기 위해서는 1번, 2번을 달고
선거에 나서야 됩니다. 애국보수를 자처하는 분들은
3번에 표를 잘 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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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은 윤석열대로 너무 급합니다.
총선에 대패하면 남은 임기가 어찌될 지 모르니
안절부절할 겁니다.
이준석은 지금 꽃놀이패를 쥔 듯 여유만만하지만,
마삼중(마이너스 3선 중진)의 꼬리표를 떼고,
그 누구보다 국회의원 뱃지 달고 싶어할 겁니다.
그런데 지금 국힘에 대한 여론이 심상치 않기에
이준석이 네임밸류가 있어도 수도권에서 당선을
자신할 수 없는 상황이죠.
신당 창당의 리스크가 크다는 것도 알 거에요.
결국 저 위의 짤들처럼, 구역질나는 포옹하며
화해하는 모습을 또 다시 연출하지는 않겠지만,
윤과 이준석은 결국 다시 손을 잡을 것 같습니다.
서로가 죽도록 싫지만 서로가 살기 위해서.
윤석열은 싫어도 이준석이 요구하는 제안들을
몇 개 수용하는 척하면서 눈물의 똥꼬쑈를 할 테고,
이걸 기렉카들이 받아서 살살~ 포장해주면 또
여기에 혹~ 하는 여론몰이가 있을 겁니다.
이런 쑈때문에 총선이 다가올 수록 국힘의
지지율은 반등의 여지도 있을 것 같구요.
이준석이 어디로 출마할지는 모르겠네요.
마삼중의 커리어를 쌓은 노원병일지 (리스크 큼)
아니면 윤 각하의 보은으로 노른자 지역구를
하사받을지.
아무튼 이대로 가다가는 국힘에 승산이 없으니
총선 참패를 모면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이준석과
어떤 식으로든 화해의 제스쳐를 낼 것이고, 또한
메가시티 서울 전략을 통해 서울 인접 경기권에
승부수를 띄울 것이며,
지긋지긋한 이재명 때리기도 계속하여 어떻게든
여론과 민심의 반전을 꾀하려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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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이준석이 윤석열에게 학을 떼서
진짜로 신당을 창당해버리면 .. 이 글이 상당히
뻘쭘한 글이 되어 버리겠지만서도..ㅎㅎ
일단 제 개인적 예상은 그렇습니다.
영남권의 어르신들에게 이준석-유승민 신당?
메리트 없어 보이고, 서울/경기/인천에서도
그닥일 것 같습니다.
결국엔 2번 타이틀을 달 수 있는 국힘 소속으로
나오고들 싶을 거에요.
이와 별개로
영남권의 국힘 터줏대감들은 상당한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을텐데요.
윤이 자신의 친위대(검찰 및 대통령실 출신) 및
국힘 내 윤핵관 세력들을 안정권인 영남에 겁나게
꽂으려 할 테니까요.
친윤 정치인들은 강남3구나 분당 정도를 제외하면
서울/경기권에서 당선 가능성이 낮은 편이죠.
그래서 메가시티같은 졸속 전략을 들고 나온 거구요.
영남권 다선의원들에게 서울/경기 험지 출마를
강요하고, 윤 친위대를 영남에 꽂으려는 움직임이
필히 있을텐데...
국힘 영남권 터줏대감들 중에서 누가 살아남을 지
궁금해집니다.
하태경이 서울 출마 선언했는데, 당선 힘들 거구요.
장제원이 서울에 오네마네 풍문이 있던데,
부산 사상구에서야 제왕이지만 서울 오는 순간
바로 아웃각입니다.
국힘의 영남권 다선의원들 중 몇몇은 윤 친위대의
영남 전략공천에 강하게 반발할텐데, 이게 상당히
볼 만할 겁니다. 무소속 출마를 불사하는 의원들도
있을테고.
첫댓글 저도 매우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
민주당 리스크는 이재명
국힘 리스크는 윤석열.
총선은 누가 변하느냐가 관건.
그런데 비명계를 친 이재명과 달리,
이준석을 품은 윤석열
고로 총선은 변화를 한 국힘에게 투표를!
”
윤과 이의 티나는 극적 해후 이후에 손에 장을 지지겠단 안철수와의 단일화 선언.을 생각해보면 “양두구육” 콤비의 귀환도 충분히 가능하다 봅니다.
이나 윤이나 같은 종족이고, 전 이가 더 악질이라 봅니다. 개는 본능대로 움직인 거지만, 개장수는 사기를 친 거니까요.
저는 전략적 창당 가능하다봅니다. 이유는 국힘 민주 양자대결 시 민주가 180석 이상 총선가능해보입니다. 그이상 200석 까지도요. 이준석이 창당하면서 무당층 가져가고 200석 저지 후 나중에 그 지분으로 국힘과 합당할 거라 봅니다.
저도 이 시나리오 봅니다. 저들이 바보가 아니죠. 윤은 이준석 대구공천 줄 겁니다. 준석이도 뱃지 다는거라 토사구팽 당할 일도 없죠. 이준석 바람으로 영남 다선들 힘빼고 무소속 나와도 국힘달고 나온 검사등한테 다 밀릴 거에요.
눈물쇼각
그리될것 같은데요.
생각보다 2030남자들이 아직도 이준석 지지하는 쪽이 많아서 그 표가 아쉽긴 할겁니다.
아마 이준석은 나오고 싶어도 못 나올 겁니다. 양두구육의 원죄가 있는데다가 이미 바른당 하면서 풍찬노숙에 진저리 치는지라 본인이 다시 현 여당을 먹으려고 노력하겠지만, 여당(대통령과 추종자들 아님) 주요 인사들에게는 이 친구의 이용가치가 있으나 아직은 기간이 3년 6개월도 더 남은 대통령 눈치 보느라, 그리고 공천 때문에 붕 떠서 이준석 혼자 눈물쇼 계속할 거라 봅니다.
대통령의 경우 말만 바뀌겠다고 했지, 여전히 트럼프 혹은 박근혜식 지지자 챙기기 전략에서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본인 지지자들에게 욕을 먹는 이준석과 다시 합치는 건 어려워 보입니다. 어차피 현재 지지율 정도만 나오면 개헌선 저지할 수 있는 의석은 확보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극성 지지자들의 지지율을 공고히 하는데 노력할 거라 봅니다.
아마 정치가 더 후져질 겁니다. 정치 비관여층이 표를 덜 찍어야 현 여당과 대통령에게 유리하기 때문에 척만할 것이고, 저들의 진면목은 특검 통과 할 때 다시금 드러날 겁니다. 어마무시한 아사리판 예상하고요.
화해쑈를 하겠죠..거기에 놀아나는 사람들도 있을꺼고..
윗분들도 말씀하셨듯이 이미 바미당때문에 국힘에서도 힘못쓰는 유승민을 보더라도 다시 나가진 않을껍니다..
이준석도 어차피 명분만 맞춰주면 언제든 합류할거라..
준석이 또 운전기사 자처 하나요 ㅋㅋ
이준석도 코너에 몰려있는 상태라 결국 이렇게 갈거같아요..
이 사기꾼개장수야ㅠ
글을 읽으니 굉장히 설득력이 있습니다. 저런게 단순히 쇼라는걸 언제쯤 제대로 알게될까요? 저런 쇼가 지지율로 반영되는게 참 이해가 안 가긴 합니다만
이번 유퀴즈에 박진영 방시혁 편에서 '사람은 논리로 설득이 안 된다' 라는 얘기를 들었을때 아.. 정치가 특히 저런 부류겠구나 하고 바로 이해갔습니다.
변희재도 말했듯이
저쪽들은 위기다 싶으면 일사분란하게 굉장히빠르게 하나로 뭉치죠.
전 신당보다는 무소속으로 나올가능성이 크다고봅니다. 바른미래당 전력이 있어서 또 신당은 부담스러울거고 무소속 당선후 당을 점령할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