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광화문에 교보빌딩이 들어섰을 때 사람들의 최대 관심사는 이 건물의 지하 1층이었다. 워낙에 목 좋은 금싸라기 땅이라 어떤 점포든 열기만 하면 땅 짚고 헤엄치기 식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하지만 고(故) 신용호 교보그룹 창업자는 온갖 사업 아이디어를 다 물리치고 서점을 만들었다. “돈은 교보생명으로 벌고 사회 환원은 서점으로 하겠다”는 지론에서였다. 그래서인지 교보문고는 그동안 돈을 버는 데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매출 5000억원대의 초대형 서점이지만 영업이익률은 1%를 넘지 않는다. 교보문고가 세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건 1981년 6월1일. 8930㎡에 달하는 매장은 단일 면적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였다. 서가 길이만 24.7㎞였다. 이 대형 서점은 개장하자마자 서울의 명소가 됐다. 사람들은 앞다퉈 교보문고를 찾았고 아무런 부담 없이 오랫동안 책을 읽을 수 있었다. 교보문고 개점 이후 고(故) 이병철 삼성 회장은 ‘내가 하지 못한 일을 해줘서 고맙다’는 요지의 칼럼을 신문에 싣기도 했다.
고 신용호 교보생명 회장은 생전에 “연 500억원 정도의 적자는 내도 괜찮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교보문고를 찾은 고객이 노트에 책 내용을 베끼더라도 직원들이 절대 눈치를 주지 않도록 했다. 책을 훔치려는 사람이 있어도 도둑 취급해 망신을 주지 말고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조용히 타이르게 했다. 1985년엔 학자들을 위한 80만종의 해외 논문도 공급했다. ‘국민의 독서량이 나라의 장래를 좌우한다’는 신조 때문이었다. 이 같은 사회적 책임의식과 독서에 대한 애정은 교보문고만의 고유한 기업문화를 형성하는 밑거름이 됐다. 1997년 말 외환위기 때 국제통화기금(IMF) 관계자가 우연히 광화문지점에 들렀다가 많은 젊은이들이 책을 읽고 있는 것을 보고 “이 나라는 분명히 다시 일어난다”고 말했다는 에피소드는 교보문고 임직원의 자랑 중 하나다.
창업주가 '교보문고는 적자봐도 되니까 교보생명으로 번 돈으로 유지시켜라'고 유언남김
실제로 교보생명이 교보문고 주식 100%를 소유중이고 교보문고 상태가 안 좋으면 현금지원해줌
첫댓글 와 진짜 멋있다 나 교보문고 너무 좋아
교보문고 좋아ㅋㅋㅋㅋㅋ
미친 나도 이런 사람이 될래요!!!!
기사보니까 광화문 교보문고 가고싶네
나도 그래서 책은 교보문고에서만 산다!
오ㅓ..대단하네
전에 이 글 읽고 교보문고에서만 책 사는 중.. 종이책 예전에 비해 잘 안사긴 하는데 애기 동화책부터 내가 가끔 읽는 소설책 모두 교보.. 보험도 교보..
마자..그래서 교보문고에서 책사지도않고 보면서 공부하는사람들도 뭐라하지말라고 저 회장에 막 교육시켰다던데...
교보문고 진짜 좋은데
대단하다…이런 곳이 기업이지
그래서 항상 책은 교보에서만사
진짜 너무 좋아 교보문고
오..
우와... 멋지다
나두 쫌 더 주고서라도 교보에서만 산다
뭐 책 살 일 있으면 교보로 감
교보문고 진짜 좋음
교보 멋진곳이었네
오 앞으로 교보에서 사야겠다!
온라인 서점 배송도 교보가 제일 깔끔해서 좋아
나도 교보만써😉
너무 멋져 나도 교보로만 가
나도 교보만 쓴다~~
나도 교보만 써 ㅋㅋㅋㅋ
그래서 보험도 교보만 쓰고 핫트랙스 이용하고 그래
이거보고 책은 교보에서 삼
교보가 편하고 잘돼있어서 교보만 쓰게됨ㅋㅋㅋㅋ
교보 사랑해🫶🏻
뭔가 감동적이다.. 교보 이용 많이 해야지
난 스래서 책 교보문고에서만 삼 짱이야!! 룸스프레이 향도 너무 즇고
교보에서 책 사야겠다
ㅠㅜㅜ 감사합니다
마인드가 멋지시다..앞으로 더 구매 갈길게요
일부러 교보에서만 삼!
교보문고 기억할께!!!!!!
교보 좋아 우리 집 근처에도 제발 생겼으면 좋겠어ㅜㅜㅜ
이래서 인터넷 서점도 교보 이용함
할 ㅠㅠㅠ 왤케 눈물나냐 ㅋㅋ ㅠ
교보 가면 마음의 평화 🤤
가면 항상 책 사게댐
지적 자극도 많이 받고
항상 교보에서 삼!!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나도 책 무조건 교보문고에서만 사
이게 나라를 사랑하는 진짜 마음인 거 같어 난... (나 말고 저 회장님)
나도 책 교보문고에서만 삼!! 책 사고 잘 보지는 않지만..책을 저축 중이지만... 그래도 나같은 사람들이 출판계의 빛과 소금이 아닐까....^^
바로드림 조아요
교보들려서 핫트랙스도 들리고 폴바셋도 들리는게 내 취미..해외 책 같은건 당장 없어도 신청하면 살 수 있고 편해..주기적으로 가보면 다들 책을 읽고있음..
진짜 멋지시네ㅜ...
나도 전공책 다 교보문고에서 샀어!!!!!!!!
헐 감동이네..
멋있다 진짜 앞으로 책은 교보에서 사야지
ㅜ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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