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가 지난 5일 저녁 IVEX STUDIO에서 진행된 '2023 아시아모델어워즈'에서 아시아특별상을 받았다.
'2023 아시아모델어워즈'는 제18회 아시아모델페스티벌의 마지막 행사로, 모델뿐만 아니라 배우ㆍ가수ㆍ패션ㆍ뷰티 등 아시아 엔터테인먼트 부문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아티스트들을 선정해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어워즈에서는 판빙빙, 안보현, 송재희, 조진웅, 이선빈, 배너, 시그니처 등 아시아 대표 스타들이 수상했으며, 스롱과 함께 DJ 소다, 우즈베키스탄 가수 롤라 율다셰바가 아시아특별상을 받았다.
이날 스롱은 평소 입던 당구 경기복을 벗고 캄보디아 의상으로 한껏 멋을 내고 시상식에 참석했다. 특히 한동안 고수하던 긴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고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시상식 후 스롱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아시아특별상은 캄보디아 사람으로서 받는 상이고, 캄보디아와 함께 시상식에서 내 이름이 불려서 더 기쁘고 행복하다. 캄보디아 사람들이 더 많이 사랑하고, 더 하나 되고, 서로 존중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 남성과 결혼해 한국에 정착한 스롱은 한국에서 당구선수로 활동하며 아시아 여자 3쿠션 챔피언에 올랐다. 최근에는 프로 당구선수로 활발히 활약하며 프로당구 LPBA 투어에서 통산 6승을 달성해 최다 우승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한, '캄보디아의 김연아'라고 불릴 만큼 캄보디아의 국민적 스포츠 스타로 사랑받고 있는 스롱은 캄보디아와 한국을 오가며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스롱 피바이 SNS)
출처 : 더빌리어즈 https://www.thebilliards.kr/news/articleView.html?idxno=23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