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머니께 드리는 노래 🌸
어디에 계시든지
사랑으로 흘러
우리에겐 고향의 강이 되는
푸른 어머니
제앞길만 가리며
바삐 사는 자식들에게
더러는 잊혀지면서도
보이지 않게 함께 있는 바람처럼
끝없는 용서로
우리를 감싸 안은 어머니
당신의 고통 속에 생명을 받아
이만큼 자라온 날들을
깊이 감사할 줄 모르는
우리의 무례함을 용서하십시오
기쁨보다는 근심이
만남보다는 이별이 더 많은
어머니의 언덕길에선
하얗게 머리 푼 억새풀처럼
흔들리는 슬픔도
모두 기도가 됩니다
삶이 고단하고 괴로울 때
눈물 속에서 불러보는 어머니
가장 따뜻한 이름 어머니
집은 있어도
사랑이 없어 울고 있는
이 시대의 방황하는 자식들에게
영원한 그리움으로
다시 오십시오
어머니
아름답게 열려있는
사랑을 하고 싶지만
번번이 실패했던
어제의 기억을 묻고
우리도 이제는 어머니처럼
살아있는 강이 되겠습니다
목마른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푸른 어머니가 되겠습니다
- 이해인 수녀님 -
카페 게시글
‥‥공유 ♡ 좋은글
어머니께 드리는 노래
제넷.
추천 2
조회 809
24.05.08 11:02
댓글 8
다음검색
첫댓글 안녕요 제넷님
올려주신 좋은글
좋은음악 과 함께
잘듣고 읽고 가네요
우리도 누군가의
필요한 어머니가
되도록 노력해야
겠네요 보람된 하루
되세요 ~^♡^
보디스님
방가방가
감기가 떨어지지 않아서
또 병원왔어요 ㅠㅠ
어머니생각하면
늘 존경하게합니다
어떻게 그리사셨을까 !
저두 푸른 어머니로
살기에 노려하며 살겠습니다
제넷님! 밖에 볼 일이 있어 돌아다니다 보니 엄청 상큼하니 기분 좋은 날씨네여...
수국처럼 포근한 느낌이 드는 어머니의 품이 생각나는 시간이네요. 살아계셨을 때 잘 해야 하는데 그때는 몰랐지요... 그래서 더 생각나는 지도 모르구요. 제넷님! 엄마아빠한테 꼬~옥 더 잘해주길 바래용.
단미그린비님
방가방가
살아계실때 잘해드려야 하는데
자식 키우다가 보니
어머니께는 늘 소홀하게
대해드리는 것 같네요
저희 어머니는 아직까지
자식들 먹이려구
반찬이며 ...
자꾸 챙겨주십니다
그만 하시라고 해도
자꾸 챙겨주시고 싶으신가 봅니다
어머니의 사랑을
끝이 없나봅니다
즐거운 어버이날 보내세요~^^
글벗님 방가~
어버이날에
고은 게시글
이미지
감사
드
려
요
싱긋이웃으며
맛난점심을
드세요
실남이님
방가방가
어버이날 즐겁게 보내고 계신가요?
맛난것도 드시고
좋은곳도 가고
그러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들국화님
방가방가
행복한 어버이날
보내셨겠죠 ?
즐거운 목욜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