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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우리학교는 '큰 뜻을 품고 미래로 세계로'를 실현하기 위해 '사교육 없는 학교' 운영, 학생복지 사업, 다양한 체험 등 활기차고 내용있는 활동을 해왔다.
다양한 문화를 만나다
2011년 학생교육복지우선사업으로 선정된 우리학교는 연중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다양한 복지 혜택을 주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먼저 진로상담, 영어, 수학 등을 중심으로 맞춤형 야간학습을 실시하여 실력향상과 진로결정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으며, 연 2회로 운영되는 영어캠프를 통해 영어에 흥미를 느끼고, 자신감을 부여해 주고 있다.
또 백제문화권탐방, 스키캠프 등의 체험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였으며, 한승원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아름다운 삶에 대한 조언도 들을 수 있었다.
축구부 '페어플레이상' 수상
우리학교 축구부는 멋진 잔디구장과 학교, 학부모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 올해 주요 성적은 2011전국중등축구리그에서 4위로 페어플레이 상을 수상하였고, 추계중등축구리그에서는 16강에 진출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득점왕으로 선정된 주종대 학생과 신원우, 박정윤(3학년) 학생들은 언더U-15의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준비된 미래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내 공부의 내비게이션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기르고, 사교육비를 경감시키기 위해 2009년부터 사교육 없는 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학년별로 2개의 반으로 야간 교과 종합반(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을 편성하여 수업하고 있는데 참여 학생 대부분의 성적이 향상되었다고 한다.
또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진로탐색 프로그램과 외부강사의 강연은 학생들의 미래 설계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
세계화 시대를 대비하여 우리학교에서는 다양한 문화 및 영어와 관련된 많은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첫 번째로 CCAP(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자국의 문화를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유네스코에서 지원하는 수업이다. 우리학교는 작년부터 시작하여 올해까지 6회의 수업을 실시하였으며, 지난 9월 수업에서는 방글라데시의 전통 옷을 입어보고 전통음식도 맛보는 등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로 2009년부터 시작한 원어민과 함께하는 체험학습에서는 장흥지역(보림사·우드랜드)을 방문하여 자연스럽게 영어로 대화하며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잊을 수 있었다.
행복한 교사! 행복한 아이들!
이 꿈을 이루기 위해 많은 선생님들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먼저 '행복한 학교는 어떤 학교일까?' 라는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해 '학교 문제 진단과 해결책'을 찾는 토론회를 가졌다. 선생님들은 위기의 학교와 교실에 대한 문제 제기를 통해 학교 변화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스스로 성찰하면서 함께 해결책을 찾기도 했다. 이후 '새로운 학교란 무엇인가', '인권 친화적인 학생 생활 교육 방안' 등 3회 강사 초청 연수, 자체 토론회 4회를 실시하여 선생님과 학생들이 소통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선생님들의 작은 변화 바람이 교실 수업을 변화시켜 행복한 교실로 변화 발전하길 기대한다.
격려와 인정으로 학생의 성장을 돕는 교사, 존경과 신뢰로 선생님을 따르는 학생이 어우러져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화음이 지금 해남중엔 가득하다.
문효원 학생기자 | ||
김민경 학생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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