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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3일 KBS 1TV 밤 12시 50분 KBS 문화스페샬 KBS교향악단 581회 정기연주회(지휘: 아포 수, 바순: 닥 옌젠)
세계음악계가 평가하는 대만 출신의 여성 지휘자 '아포 수'. 현재 대만국립음대에서 오케스트라를 지휘하고 있는 그녀는 최근까지 미국 미조리 주 스프링필드 심포니에서 음악감독 겸 지휘자로 활동하며 세계적으로 흔치않은 여성지휘자로서 확고한 자리매김을 했다.
노르웨이 호르텐 출신의 바순 연주자 '닥 옌젠'. 오슬로의 노르웨이음악원에서 토르레이브 네드베르크를 사사하고 16세의 나이에 베르겐 필하모닉의 바순 연주자로 입단해 공동수석 자리에 올랐다. 아포 수의 섬세하고 세련된 지휘와 바순 협연과 함께 바버와 모차르트, 차이코프스키의 곡이 연주된다.
2월 16일 KBS 1TV 밤 10시 문화지대 사랑하고 즐겨라!
문화읽기 세상읽기 - 자장면 VS 짜장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서민음식의 대명사 자장면. 이 자장면이 우리나라에 들어온 지 100년이 넘었다. 95년 외래어표기법이 바뀜에 따라, 짜장면을 자장면으로 바꿔쓰게 되었지만 여전히 ‘짜장면’을 ‘자장면’이라고 부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중국 요리집의 메뉴판, 전단지에도 자장면은 짜장면이다. 그런데 왜 우리는 짜장면을 자장면이라고 불러야 할까? 문화칼럼에서 자장면과 짜장면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화가 김점선이 간다 - 독일 록 그룹 '크립테리아' 리드보컬 조지인
2004년 첫 싱글 앨범으로 파란을 일으키며 골든 디스크까지 받은 독일 록 그룹 '크립테리아'. 올해 1월 한국에서 첫 앨범을 냈다. 록과 클래식이 결합된 신비로운 음악도 한몫하지만 '크립테리아'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리드보컬 '조지인' 때문이다.
조지인은 30년 전 돈을 벌기 위해 독일로 간 광부 아버지와 간호사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타국에서 어렵게 생활하면서도 부모님들은 조지인의 예술적 능력을 항상 지켜봐주셨다.
대학에서 클래식을 전공했지만 지금은 록 음악을 하고 있는 조지인, 그녀가 뮤지션으로써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7일간의 짧은 기간동안 한국을 방문한 조지인. 바쁜 스케쥴 때문에 많은 곳을 가보지 못해 아쉬워했다. 그녀는 오는 4월 다시 한국을 찾을 예정이라고 한다.
세계&문화 now - 흑인 문화유산축제, ZORA(조라) 페스티벌!
미나와 함께 주말을 - '귄터 그라스' 展
2월 16일 SBS 밤 12시 55분 문화가 중계 -한중일 장애인 음악가와 함께하는 '희망으로'-
2월 16일 KBS 1TV 밤 12시 45분 클래식 오디세이 - 바리톤 정록기 外
1. 오프닝 - 존 배리/ Somewhere in time/ Voc.이태원
2. 클래식이 있는 풍경 - 이자이/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4번 Op.27 중 1악장 '알르망드'/ Vn.비비안네 하그너
3. 뮤직갤러리① - 볼프/ 은둔/ Br.정록기/ Pf.마나부 마츠카와
4. 뮤직갤러리② - 슈베르트/ 송어/ Br.정록기/ Pf.마나부 마츠카와
5. 강수정의 클래식 러브 - 페터 하이드리히/ <Happy Birthday Variations> 중 '주제와 1, 3, 10, 11변주'/ 벌스데이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6. 정만섭의 포노그래프① - 바흐/ 영국 모음곡 1번 가장조 BWV806 중 '부레'/ Pf.글렌 굴드
2월 17일 KBS 1TV 밤 1시 10분 KBS 독립영화관 -자,살자(감독:이윤형) 아들과 연인 (감독:이무소)(15세)-
[1관] 제목 : 자, 살자 감독 : 이윤형 작품정보 : 2005 / DV / 17분 / 컬러
남자는 이종격투기 선수다. 하지만 '암바arm-bar'를 걸지 못해 자살하려 하는데, 항상 실패한다. 그러던 중 한 여자에게 총을 얻게 되고 그 총에 적응해 자살을 하려 하는데...
[2관] 제목 : 아들과 연인 감독 : 이무소 작품정보 : 2004 / DV / 컬러 / 28분
한 남자가 자살한다. 남겨진 아들과 연인.... 아버지의 불륜 사실을 뒤늦게 안 아들은 아버지가 죽은 건 연인 때문이라 생각한다. 아버지의 생신날, 아들은 연인을 미행한다.
혼자 남겨진 채 슬퍼하는 연인. 아들은 깨닫는다. 서로의 입장은 다르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고 슬퍼하는 감정은 다르지 않다는 것을.....
2월 17일 EBS 밤 12시 시네마 천국 -할리우드의 미래, 미국 인디영화-
■ 할리우드의 미래, 미국 독립영화 => 현대 미국 독립영화가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던 시점은 1992년, 쿠엔틴 타란티노의 <저수지의 개들>과 로버트 로드리게즈의 <엘 마리아치>가 나란히 선댄스 영화제에 상영됐던 바로 그 해다. 이후 몇 년간 미국 독립영화는 유럽의 영화제들을 공략하면서 전 세계 영화계에 새 바람을 일으켰다. 잠시 주춤하던 미국 독립영화가 부활의 조짐을 보인 건 최근 몇 년 사이의 일이다. 2003년 칸영화제에서 거스 반 산트의 <엘리펀트>가, 2004년엔 마이클 무어의 다큐멘터리 <화씨 9/11>이 황금종려상을 차지하면서 미국 독립영화의 부활을 알렸다.
21세기에 들어서 미국의 독립영화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방식은 더 이상 ‘인디’라는 이름을 달지 않는다는 것이다. 거기엔 스타배우의 출연도 한몫하지만 무엇보다 배급방식이 달라진 탓이 크다. 미국의 주요 독립영화의 제작은 할리우드 바깥에서 진행되지만, 유통은 주류 스튜디오 시스템 배급망을 타고 움직인다. 메이저 스튜디오는 작가영화를 취급하는 인디 레이블을 가지고 있기 마련이고, 대다수 독립영화 작가들이 이 배급망을 타고 관객과 만나기를 원한다. 선댄스 영화제 기간 열리는 마켓에서는 이 영화사들이 경쟁적으로 작품을 계약한다. 이처럼 다양한 미국 독립영화의 흐름 속에 한국에서 소개되고 있는 작품들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기로 한다.
■ 시네마 NOW => <음란서생>으로 돌아온 한석규를 만나본다.
■ 오리지널의 은밀한 매력 => 1975년작 <스텝포드 와이프>는 자신의 부인을 로보트로 바꿔치기하는 남자들의 이야기인 ‘아이라 레빈’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30여년이 지나서 다시 만들어진 2004년 판 <스텝포드 와이프>는 니콜 키드만, 매튜 브로데릭, 크리스토퍼 워켄 등 화려한 출연진으로 원작에 도전하고 있다. 두 가지 버전의 <스텝포드 와이프>를 비교해본다.
■ 시네마 CHOICE => 세계적인 영화 비평지 '까이에 뒤 시네마'가 선정한 2002년 베스트 영화 1위에 오른 <남자들이 모르는 은밀한 것들>을 소개한다.
2월 18일 EBS 밤 10시 30분 EBS 스페이스 공 감 -커먼그라운드 / 바이날로그-
2월 18일 EBS 밤 11시 30분 <세계의 명화> - 롤러볼 -
원제 "Rollerball"
제작 1975년 미국
감독 노만 주이슨
출연 제임스 칸, 존 하우스먼, 모드 아담스, 존 벡
방송길이 약 125분
무엇보다 <롤러볼>은 그 어떤 영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가상의 스포츠를 소재로 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철로 된 공, 과격하게 롤러스케이트를 타는 선수들, 그리고 쇠로 된 가시가 돋은 글러브를 끼고 인정사정 볼 것 없이 타격하는 수비수들의 모습이 파워풀하다. 영화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이 경기야말로 <롤러볼>이 지닌 장르성을 그대로 대변한다.
이 가상의 스포츠를 통해 영화가 보여주는 파괴력만큼은 존 맥티어넌 감독의 최근 리메이크작인 <롤러볼>(2002)보다 위력적이다. 흥미로운 것은 존 맥티어넌 감독이 <롤러볼> 외에 노만 주이슨 감독의 또 다른 영화 <토마스 크라운 어페어>까지 리메이크하며 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는 점이다.
2월 19일 KBS 1TV 낮 1시 10분 KBS 국악 한마당 -공지가 없어요.-
2월 19일 EBS 낮 1시 50분 일요시네마 -분홍신-
원제: The Red Shoes
1948년 / 영국 / 128분 / 컬러
감독: 마이클 파웰, 에머릭 프레스버거
주연: 안톤 월브룩, 마리우스 고링, 모이라 쉬어러, 레오니드 매신
수상: 1948년 아카데미상 미술감독상 수상, 주제가상 수상 편집상, 작품상, 각본상 후보, 1948년 영국 아카데미상 작품상 수상, 1948년 골든글로브상 주제가상 수상
파웰과 프레스버거의 ‘분홍신’은 한스 안데르센의 비극적인 동화를 각색한 작품으로 사랑과 배신, 예술에 대해 그리고 있다. 이 작품은 거의 40년 동안 미국에서 개봉된 영국 영화 가운데 최고의 성공을 거둔 작품으로 알려져 왔으며 1950년대 초기 미국의 제작자이자 작곡자인 아서 프리드와 MGM이 공동 제작한 뮤지컬들, 이른바 ‘파리의 미국인’ ‘Singing in the Rain' 'The and Wagon' 등의 모델이었다.
2월 19일 EBS 밤 10시 30분 EBS 스페이스 공 감 -부 활-
2월 19일 EBS 밤 11시 30분 <한국영화특선> -십오야-
감독: 임권택
각본: 강조원
촬영: 최호진
출연: 남진, 남정임, 박노식, 이낙훈, 안인숙, 한은진
시간: 88분 컬러 시네마스코프
특기사항 : 사극과 액션영화가 결합한 한국적 무협 액션 영화!!
영화 <십오야>는 매우 이색적인 사극 영화이다. 당시 대부분의 사극이 궁궐 내의 암투를 그린 것에 비해 이 영화는 사극영화와 액션영화가 결합된 무협 액션영화라고 할 수 있다. 임권택 감독을 기억하는 오늘날의 관객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느낌을 주는 영화인데 탄탄한 줄거리나 완성도 보다는 다분히 오락적인 부분(현란한 액션, 싸움 장면, 빠른 편집 등)에 힘을 기울인 영화다.
임권택 감독의 술회에 의하면 데뷔 이후, <십오야>처럼 제작자의 요청에 의해서 흥행을 목적으로 하는 다양한 장르 영화를 연출하였다고 하는데 이 영화도 그러한 맥락 속에서 보면 좋을 듯 하다. 흥미로운 것은 가수 남진이 남자 주인공으로 실제 배우 못지않은 연기와 액션을 보여주고 있으며 남장여인으로 나오는 남정임의 모습도 이채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