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지를 짧은 시간에 굉장히 효과적으로 고른 것 같아요..땡볕에 차에 기대서서 골랐었는데..^^
거실 포인트 붉은색, 안방 보라빛 도는 분홍색. 작은 방 그린색.. 사실 나머지 방 하나도 하늘색 계통으로 하고 팠는데 이상할까 싶어 민들레 홀씨로 했는데 하고 나니까 그 방만 너무 평범해서 아쉽더라구요..^^
다들 벽지 너무 이뿌다고 나중에 자기집도 골라달라고 난리입니다..ㅎㅎㅎ
순서가 바뀌어 도배를 하고 씽크공사를 하게 돼서 냉장고 위로 도배지 없는 부분이 생겨 안타까움을 금할 길 없지만 씽크대도 깨끗하니 맘에 들고 전구 하나 빠진거 나중에 가져다 주신다고 하셨는데 솔직히 기대 안 했거든요.. 저희 시댁 씽크 공사할때 문손잡이 빠진거 가져다 준다 하고 결국은 안 왔던 기억이 있어서..
근데 어제 정말 오셔서 손 봐주고 가셨네요..정말 확실하다 느꼈습니다..
창 전체를 한폭으로 해야 했는데 창이 커 두쪽으로 하다보니 틈이 생겨 생각했던대로 암흑은 아니지만 안방이 길가쪽이다 보니 생각보다 빛이 많이 들어오더라구요.. 암막으로 해서 다행이다 싶어요..
근데 한가지 아쉬운 점은 안방 암막 블라인드 방 벽지 색상에 맞춰 분홍으로 했었는데 그냥 아이보리네요..그리고 커튼 다는 턱이 깊지 않아서 폭 나뉜 부분말고도 위에서도 빛이 많이 새네요..
혹, 암막 블라인드 재단하고 남는 거 한줄 보내주심 대충 막아보겠는데..ㅋㅋ (280길이로 한 10센티 폭 2장정도..)
도배만 새로 하려다 씽크대까지 손보고 나니 욕실이 욕심이 생기네요..
저희 신랑 빨리 돈 모아서 욕실공사도 하자고 노랠 불러요..^^
타일까지 싹 바꾸는거 견적 얼마나 생각하면 될까요?? 그만큼을 목표로 부지런히 모아야 겠어요..
사실 가까운 곳도 아니고 확인하지도 않은 온라인으로 결정한거라 걱정했었는데 일 잘 해주셔서 감사하구요.. 무지 습하고 더운 날 묵묵히 열심히 일하고 가신 사장님도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저희 집 인테리어에 관한한 유경데코가 책임져 주시구요 믿을 수 있는 곳으로 더욱 번창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