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따러 달려볼까.. 시골에서는 차보다 기동력이 월등한 오토바이가 제격..은행 찾아 도착한곳..
어느 분교에 커다란 은행나무에 은행이 주렁 주렁...야 이거 왼떡이야.. 외환.신한.국민 은행 이 은행만 털면 고생끝인듯
나무에 올라 발로 툭 치니 얼마나 많이 떨어지는지 기관총 소리가 나네요..두두두두 신나네요.~
내려와 자루에 담기시작하니..야 이거 다 주우면한자루는 넘겠는걸..선생님들이 괸히 걸리는마음.. 갑자기 개가 와서 짓기
시작하네요.. 사람이 있는듯 일단 미안한 마음에 마대 자루를 뒤에 숨겨놓구 조그만 과자봉지에 담아 비우기로 했죠..
잠시 뒤 주인이 와서 그만줒으라며.. 그런다.. 물어보니 10년전 폐교해서 자기가 살고있다고.... 결국 10분의1도 줍지
못하고 철수 하여.....조금이나마 어느정도 수확을 했읍니다..
집에와서 은행을 하루밤두니 냄새가 이상 야릇..ㅎ 아시죠....담날 알을 골라내어..씨어 채반에 두었습니다..
은행은 단백질의 질이 좋고 소화흡수가 잘되어 예로부터 스태미나 식품으로 알려진다네요..
얼마전 오토바이 타구가다 바람에 흐느적 춤을 추는 밤나무를 하나 발견하곤 이때다 싶어..도착한곳에..가서 이쁜
알밤들을 주으니 재미가 쏠쏠하네요.. 머루까정있고 옆을보니 감나무에 홍시까지.....참꺼리 까지 나이거야 원참..
봉지를 두고와 제 청자켓을 이용해 알밤들을 주워모았죠~밤의효능은 기를도와주면 장과위를 든든하게하며 신기를보한다고 합니다..이곳외 다른곳에서두 산밤을 반말정두 주웠는데 조금만 일찍 왔더라면 한말은 주울듯 합니다..다래따느라 신경을 좀못썻네요
주워온 밤은 굵은밤 한냄비만 골라 삶아 먹구 나머지는 모조리 했빛에 그냥 말립니다. 삶아서 말리는분도 있지만 햇빛에 바로말려야 단맛이 많이 납니다. 올해엔 날씨두좋아 말려두 이렇게 벌래두 거의 안먹구 깨끗하죠~말린밤을 입에넣으면 사탕처럼맜있어요
말린밤은 호두까는 기계로(3천원정두) 한번씩 누르면 금방 잘 벗겨져요~
밤과은행을 쌀에 앉혀놓고 기다립니다~기다리는동안 맹선생님께 드릴 칡뿌리를 잘라봅니다..
밥이 다되어 뚜껑을 열어보았죠..
일단 밥은 은행향으로 가득하며 밤의 단맛이 더 맛있네요..닭백숙때 밤을 넣어두 좋을듯 합니다.
식사후 계속해서 몸에 은행 향기운이 나내요 ㅎ
김진영님이 저를 다람쥐에 비유해 얼마전에 나무에서 떨어진 다람쥐 잡은 모습이에요..
첫댓글 에고 추수의 계절 가을이라 많이도 풍성 하십니다,,밥이 아주 맛날것 같네요,,,우왕~먹고 잡오랑,,,저도 쬐매만 안될까에~^*^
이명우 님께선 천지를 다 접수하셔셔 저보다 더 맛나게 드실듯 합니다..~
말씀이 더 맛나네요^^
오늘 족발 도착할 겁니다.. 우리집으로 온 칡은 잘게 쪼개서 말리려고 쪼개고 있는 중입니다..까서 말린 황률도 탐이나는 데.. 족발 다 드시거든 또 교환 하실래요?
말린 밤을 황률이라 하나요.. 전 걍 누드밤이라 불렀어요 ㅎ 황률 말리는데 한달..하나 하나 벗기고 하면 손과 정성이 많이 듭니다.. 일단 나머지 밤을 시간날때 벗겨 봐야겠습니다. 눈독 들이는 가족들이 전화 해서 황률을 노리고 있거든요 ㅎ
황율은 저렇게 산밤(야생밤) 을 말린걸 최고로 칩니다..
아 그렇군요..어쩐지 말린밤을 만지기만 해도 기분이 좋더라구요..
칡과 같이보내주신 은행은 전자렌지에 돌렸더니 껍질이 터지면서 말랑말랑한 속살이 나와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속껍질까지 벗겨지면서 나오던데 막상 그걸 보내주신 분은 속껍질을 못벗기고 그냥 드셨군요.. 전자렌지에 넣어보세요.. 팝콘처럼 취면서 파란 알맹이만 튀어나옵니다.
저두 전자렌지 방법은 알고있으나 실행을 안했군요..ㅎ
어떤 아가씨가 시집을 가실지...재미있게 다람쥐 처럼 사슴처럼 사실 거 같아요..
맛있을것 같아요. 영양도 듬뿍~ 아주 좋을것 같아요. 한숟가락만 주셔요~~~ㅎㅎ
모니터를 꽉 깨물어 보세요..~
하하하..어제 배운 말이죠?
꽈악꽉꽉
김치 한가지만 있어도 한그룻 금새 비우겠네요...쩝~
양념간장만들어 쓱쓱비벼서 한숟가락먹으면 정말 맛있겠어요
가을의 풍성함을 느끼게 하네요
사진에 있는 머루가,,, 보통 긁기의 머루가 아니고 ...새머루죠?
일반적으로 산에 있는 머루가 저정도 굵기더라구요.. 머루 이름까지는 제가 잘..~ 긁적 긁적
그러면 저게 자진에 작게 보여서 그랬던가봅니다..새머루라는 건 ... 일반 머루보다 알이 더 잘은 건데 쥐눈이콩만 합니다.. 달기는 일반 머루보다 훨씬 더 달고요...
진짜 진짜 맛나게 보입니다. 맹선생님댁 총각김치와 너무 잘 어울릴 듯~~~ 합니다. 침이 고입니다. ㅎㅎㅎ
와~~~나두 한숫가락만~~~~~~~~~요 ㅎㅎ
정말 군침도네요..ㅎ
어매 맛있는것. 부지런하게 사시는 군요. 풍성한 계절엔 부지런만 떨게 되면 맛난것 많이 거두는군요. 일한 댓가는 있어도 논 댓가는 없다고 하시는 말씀이 생각나네요. 울엄마 말씀~~~~
은행을 전자렌지에 튀겨서 까는 건 그냥 먹는 거나 밥에 넣는 정도는 좋은데... 모양 내는 요리에 넣는 건 안 됩니디.. 살이 터져서 나오기 때문에 보기는 안 좋습니다.
아네~ 그렇기두 하겠군요..터진살두 먹구 싶네요.ㅎ
발품 팔아서 맛난 먹거리 준비 하시는 손길이 부지런도 하시네요....ㅎㅎ
다람쥐도 울고갈 산다람쥐 날람쥐 수정과님, 병원에서 장사 안 된다고 손가락 빨겠습니다.
저번에 산다람쥐 나무에서떨어져서 잡은적이 있어요 사진두 있구요 ..어찌나 이쁘던지
달래간장에 살짝이 비벼서 조선김에 싸서 먹으면 순식간에 밥 한공기 뚝딱....다른 반찬 필요가 없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