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름 원시 (2004-03-02 21:53:07, Hit : 157, 추천 : 10)
제목
[노회찬 선대본부장] “선거 기획 잘못되었다.”
[노회찬 선대본부장] “선거 기획 잘못되었다.”
<제언>
- 비례대표 후보단 선출과 지역구 후보들간의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하라
- 비례 대표 후보단 검증 위원회[당 내외] 신속하게 만들라.
-노회찬 민주노동당 선대 본부장은 비례대표를 사퇴하던가, 아니면 선대본부장을 사퇴하던가 둘 중에 하나의 업무에 집중해야 한다.
-민주노동당 선대 본부의 4-15 총선 로드맵을 공개 토론하라
(* 나의 주관적 바램은 비례후보 등록 기간 10일 연장이었다. 당규약을 몰라 나의 영역이 이미 아니다)
. 우선,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후보단과 지역구 후보들간의 협조체제를 부각하지 않고, <비례대표 후보단>과 <지역구 후보들>을 분리시키는 선거 기획은 진정으로 민주노동당의 4-15총선 방법/노선으로 적절한가? 그렇다면 누구의 아이디어인지 묻고 싶다. 노회찬 선대 본부장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3월 1일 밝은 날 일지: 비례대표선거가 끝날 때까지 선대본이 중심을 잘 잡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중앙당이 비례대표 선거운동에 함몰된다면 지역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당원들에게 찬물을 끼얹는 꼴이 될 것이다. 선대본 간부들에게 이 기간동안 특히 선대본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것을 각별히 당부하였다.”
노회찬 민주노동당 선대본부장의 이러한 발언은 민주노동당의 선거 정책에 대한 개인적 표현인지, 아니면 민주노동당 전체의 방침인가? 지금 노회찬 선대 본부장 본인도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한 상황에서, 비례대표 선거 운동에 함몰되지 말아야 한다고 발언한 이유는 무엇인가? 그 이전에, 비례대표 후보단과 지역구 선거운동을 대립시키는 듯한 용어 ‘함몰’을 씀으로써, 마치 비례대표 선거가 지역구 선거를 방해하거나 역량을 분산시키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다.
<비례대표 후보단>은 지역구 선거와 긴밀히 연결되어야 한다. 노동자, 농민, 여성, 환경, 보건의료, 장애, 반-부패 등을 대표하는 민주노동당 비례 대표 후보단은 4월 15일 총선에 나갈 각 지역의 민주노동당 후보들의 정책적 원조 군대이어야 한다. 또한 이번 4-15 총선 뿐만 아니라, 다가올 2006년 지방자치 단체 선거에서도 각 지역 민주노동당 후보들의 정책입안에 도우미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두번째 비례대표후보단과 지역구 협조관계를 부각시키지 못한 발상의 문제점은, 비례대표 후보단 선출과정 자체가 민주노동당을 국민들에게 각인시키고 선보인다는 것을 간과하고 있고, 경시하고 있다. 또한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후보단 “드림팀”>은 4-15 지역구 후보들을 직/간접적으로 보조 역할을 하면서 지지유세 등을 할 것이다. 또한 <비례대표 후보단> 선출과정 자체가 민주노동당의 선거운동이다. 1인 2표제 실시로 정당명부제에서 민주노동당이 ‘당’ 후보로서 득표하는데 <비례대표단 선출>은 혁혁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지금 민주노동당 노회찬 선대본부장은 <비례대표후보단>의 중요성 – 지금 당장 민주노동당 선거운동을 선전하는 것과 지역구 후보들과의 협조체제 구축 및 지원-을 간과하고 있다. 이러한 <비례대표후보단>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사고 하지 않은 채, <비례대표후보단>의 선거를 당내 집안 잔치로 축소시키고 있는 것이다. 노회찬 선대본부장이 설령 이러한 의도를 가지고 있지 않았더라도 결과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는 것이다. [천이 보고서 참고]
이번 3월 1일 비례대표 후보자 등록 마감 직전까지, 출사표를 게시판에 올린 사람은 7인이었다, 나머지 14명은 출사표조차 올라오지 않았다. 노회찬 선대본부장 출사표는 3월 1일 오후 5시 54분에 올라왔다. 인터넷 왕국, 직접민주주의와 투명성을 자랑하던, 그 지긋지긋한 보수 3당을 비판하던, 민주노동당의 현 주소이다. (* 일부 쪽글에서 당원들에게 추천이나 열심히 하고, 중앙당 비판하지 말라는 무책임하고 비조직적인 발언이 흘러나오고 있다는 것은 유감이다.또한 지역구의 희생위에서 비례대표가 산다는 잘못된 견해 - 이는 민주노동당 방침과 위배됨-를 계속 유포하는 것도 유감이다.)
민주노동당 노회찬 선대본부장은 이에 대한 해명이 필요하다. 정당 명부제를 당 노선으로 내 건 민주노동당이 이런 식으로 비례대표후보단을 선출할 수 있는가?
첫번째는 선대본부의 기획 자체, 즉 <비례후보단>과 지역구를 대립시키는 무지가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정당명부제>를 내건 정당으로서 <비례대표단> 준비 자체, 다시말해서 비례대표 후보군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지 않은 것, 그리고 당선권 선출만을 염두해 둔 채, 다양한 후보군들이 참여할 기회를 원천적으로 봉쇄한 점 등이 잘못이라는 것이다.
세번째, 민주노동당 노회찬 선대본부장의 즉각적인 해명은 없고, 애매하게 <일지> 형식을 취함으로써, 주관적이고 사적인 일기와 <공식적인> 정치행위의 책임있는 평가 사이의 차이를 무시했다는 점이다. 지금 선대본부장의 <사적 일지> 형식 오히려 주관적인 자평과 외부 객관적인 평가와 토론을 혼동할 수 있다.
네번째, <비례 대표 후보단> 선출의 전체 일정에 대한 적극적 홍보가 부족했고, 10%냐 15%냐에 따른 비례대표 의석수만을 고려한 채, 당내 후보자들의 경쟁이 이야기거리가 되고, <비례대표 후보단, 드림팀>구축이라는 기획적 아이디어가 없었다.
다섯째, 그 결과로, 당내 검증위원회, 그리고 네티즌 공청회와 같은 공개적이고 직접적인 대-주민 프로그램을 만들어내지 못했던 것이다. 오히려 “당직자들에게 비례대표선거에 함몰되지 말라”고 주문함으로써, <비례대표후보단>의 중요성 자체를 무시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개인별 후보 선거운동이 문제가 아니라, <전체 후보들의 정책>이 <민주노동당의 전체 얼굴>이 되도록 당직자들은 ‘조율사’ ‘지휘자’ 역할을 해야 할 때에 비례대표제에 ‘함몰’되지 말라고 하는 것은 잘못된 선거 기획이다.
우선 민주노동당 노회찬 선대본부장의 해명이 있었으면 한다. 지금 <비례대표단 후보> 선출을 민주노동당을 적극적으로 국민들에게 알릴 기회, 즉 정치적 축제를 만들고자 제안했고, 출사표에 근거한 <질의서>를 만들고 있는 과정에서, ‘돌발’ 변수가 바로 선대 본부장 자체의 기획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이름 원시 (2004-03-02 16:25:25, Hit : 90, 추천 : 9)
제목
노회찬님/ 무상의료 실천할 "비례대표"가 왜 없습니까?
노회찬 민주노동당 선거 대책 본부장에게 드리는 질문
질문 1. 무상의료 실천할 "비례대표"가 왜 없습니까?
민주노동당 트레이드 마크 무엇입니까? 2002년 권영길 대표님 어떻게 해서 떴씁니까? 그 민주노동당 무시하고 또 개무시하던 KBS, MBC 방송국들 틈바구니 겨우 비집고 들어가서, 한나라당 이회창, 민주당 후보 노무현과 당당히 맞서서면서 우리 권영길 대표가 뭣이라고 했습니까?
"여러분 살림살이 나아지셨습니까?" "행복하십니까?"
"우리 민주노동당이 무상의료 실천하겠습니다." 돈이 없어서 병원에 못가는 가난한 서민들 건강 우리가 책임지겠다. 하지 않았습니까 ? 이 말이 사탕발림이었습니까? 한번 해본 소리였습니까? 우리나라 현실이 어떠합니까? 돈이 많은 자와 없는자는 죽어서도 영안실 규모도 다르며 묘지크기도 돌비석 질도 다른 게 현실입니다. 죽은자는 관두고, 산 생명들이라도, 무상의료 체제 되어가지고, 사람 몸가지고 돈벌이하는 제약회사나 병원이 아니라, 사람들 생명을 진정으로 위하는 병원이나 진료소가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게 공장에서 손잘려나가는 노동자계급 위하는 것 아닙니까? 무상의료 실천이 허리 끊어져라 일하고도 병원에 못가보는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아저씨 아줌마 농민들 위하는 길 아닙니까?
왜 무상의료 공약으로 내걸고, 비례대표 후보에서 '의료 담당' 후보가 한명도 나오지 않은 것입니까? 민주노동당 제 1 선거 공약 중에 하나인 '무상의료' 정책 알릴 비례대표단이 왜 없는지 그 이유를 듣고 싶습니다. 민주노동당 해명하기 바랍니다. 민주노동당 선대대책 운동 본부장 노회찬님은 마이크 앞으로 나오셔서 해명바랍니다.
일의 순서를 이렇게 하겠습니다. 1. 우선 해명을 듣고 싶습니다. 2. 해명 이후에, 비판을 하던가 하겠고, 3. 그 이후 대안을 세우는 게 순서라고 봅니다.
여러분들, 민주노동당 진짜 사랑하시는 여러분들, <민주노동당 정책: 무상의료> 사랑해주십시오. 관심 가져주십시오. 안그러면, 노무현의 거짓 눈물 똑같이 민주노동당원들도 흘리게 되어 있습니다.
*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후보, 무상의료 비례대표 지금이라도 추천해야 합니다. 그런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름 원시 (2004-03-02 11:04:25, Hit : 115, 추천 : 16)
제목
[천이님] "당신도 비판의 예외가 아닙니다!"
최병천씨의 "중앙위 결정을 한없이 원망하며"를 읽고 난 소감.
부제: 민주노동당! 목적을 위해서 수단을 근시안적으로 정당화하지 말라!
천이님은 아시다시피, 민주노동당내 인터넷 매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독일식 정당명부제와 네덜란드식 비례대표제에 대해서도 잘 알고 계십니다. 정당명부제에 대한 위원회도 민주노동당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것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중앙위원들을 비롯한 4만 당원들에게 '비례대표제'가 무엇이고, 그 비례대표제(전문성, 직능대표, 소수자 대표, 당 공헌도 등)의 취지에 맞는 투표 방식이 뭔가를 충분히 이해시켰어야 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사후에 ‘엿같다’는 욕을 하는 것보다 1000배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실제로 이런 작업을 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당원들 상대로 교육을 했는데도 중앙위원회가 ‘엿 같은’ 결정을 했다면, 중앙위원회 위원들은 ‘해당 행위’로 다 파면되어야 합니다.
제목을 "당신도 비판의 대상의 예외는 아니다"라고 약간 선정적으로 단 이유는, 이미 천이씨가 쓴 대로 "엿같은" 결과가 나올 줄 알았으며, "조직 선거" "정파선거"가 될 가능성이 많다는 것을 다 알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위험성들을 이러한 '반동적'이고 '비-민주적'인 일들을 일이 다 끝나고 나서야 당원들에게 알리는가? 난 이것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최병천씨도 너무 늦었고, 당직자로서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질문을 드립니다.
1. 이런 것들의 총책임은 누구입니까? 다음 선거에서는 그러지 말자라고 넘어가면 되는 것입니까? 최병천씨가 '다음 선거에서는 그러지 말자'라고 개인적으로 말할 수 있지만, 선거 책임자가 나와서 공식적으로 다시 이야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최병천씨가 ‘엿 같은’이라는 표현 정도로 하면서 당직자로서 내부비판을 한다고 해서 해결될 일은 아닙니다. 틀렸습니까?
2. 민주노동당이 여성의 정당이 아니라는 것을 솔직이 인정합시다. 그러한 솔직한 자기 반성없이는 '언 발에 오줌누기'식으로 흐를 가능성이 많습니다. 왜 언론이나 게시판에는 민주노동당이 진정으로 양성 평등을 실천하다고 선전하고, 여성 정치가 발굴은 소홀히 합니까? (*기술적으로 여성 노동자가 많은, 간호사, 선생님, 공무원, 호혹은 제조업 공장 노동자들은 비례대표로 출마하지 않은 것입니까?)
3. 침묵의 카르텔, 멀리 캐나다에서 느꼈습니다. 어찌 된 게 독일식 정당 명부제를 당 방침으로 정한 민주노동당에서 적어도 지역구:비례대표=1;1을 외치는 정당에서 비례대표 후보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지 않습니까? 선거를 책임지고 있는 분은 나와서 이 점을 해명해야 한다고 봅니다.
4. 중앙위원회 결정 '엿같다'고 욕을 하셨는데, 저는 좋습니다. 이미 중앙위원회 기록 보고, 이것은 거의 '짜고 치는 고스톱'보다 더 못하다고 생각을 한 적이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 단추가 잘 끼워져야 하기 때문에, <후보자 검증 질의서>를 지금 주독-야독의 심정으로 쓰고 있습니다. 민주노동당내 정책실이나 다른 부서에서는, 민주노동당 내와 외 인력을 총 동원해서 <검증 위원회>를 신속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계획이 있습니까?
5. 중앙위원회 재 소집 가능성은 없습니까? 제가 비례대표제 후보 등록 10일 연장하자고 제안했는데, 이런 것들은 불가능합니까? 비례대표제 후보 등록하는데, 초-중-고 교사도 없고, 변호사 딸랑 1명, 의사, 간호사도 없고, 외교-통일 담당 전문가 한 명 없습니다. 환경/장애인 대표 없습니다. 이게 어디 비례대표 후보라고 내 놓을 수 있습니까? 안 부끄럽습니까?
선대 본부장은 전혀 비례대표제에 대한 고민이 없습니까? 이래가지고 KBS, MBC, SBS 앞에 가서 민주노동당 방송 출연해 달라고 데모하겠습니까? 민지네, 깨손, 진보누리 게시판에다 민주노동당을 '비판적'으로 지지하는 글들을 올리고 싶겠습니까? 인터넷 담당하고 있는 분들은 이 점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려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민주노동당은 십자가 지고 KBS, MBC, SBS 앞에 가야 하지 않을까요? 그게 사는 정도(正道)가 아닙니까 ?
이런 어처구니없는 작태들이 커져서, 소련 사회주의, 동유럽 사회주의가 자체 붕괴되었던 것입니다. 역사의 작두는 날마다 소리없이 갈고 있는 것입니다. 민주노동당 강령 아십니까? “과거 소련 사회주의가 범했던 국가사회주의 체제의 오류를 극복하며……” 형식적인 주기도문이 아니길 바랍니다.
<후기>
진보누리에 <질의서>를 올렸는데, 내가 쪽글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편은 아니고 거의 놀아버리는데, '이문옥 선거운동'하는 사람으로 간주하는 한 사람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중앙당이나 민주노동당을 비판하면, <아래로부터 민주주의>를 외치면서, 일반 당원들이나 페이퍼 당원들이여 '회개하라!'는 식으로 문제를 엉뚱하게 풀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참고로 글쓴이는 2002년 서울시장 선거 정책제안에도 참여해서 (100개가 넘는 정책 제안을 했으며), 대통령 선거에서, 권영길 당선을 위해서, 권영길 대표가 출연한 모든 테레비 토론회 모니터링을 해서 50개가 넘은 보고서를 작성한 바 있습니다. 원시를 일부 특정인 선거운동 하는 사람으로 몰아가는 작태에 (만약에 민주노동당에서 그런 이야기가 나올 경우에는) 대해서는 묵과할 수 없다는 것을 밝혀둡니다. 그리고 이문옥에 대한 비판 역시 (뒷다마가 아닌) 원시만큼 한 사람은 없다는 것도 밝혀둡니다. 비판을 하려면 미리미리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한번 최병천씨에게 당신도 비판의 대상의 예외는 아니다>라고 쓴 이유는, 최병천님 개인 탓 하고자 함이 아닙니다. 당신의 직책과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캐나다에 있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모든 정보는 인터넷으로 밖에 접할 수 없으며, 인터넷으로 의사소통할 수 밖에 없습니다. 천이님은 민주노동당 관련 인터넷을 다 점검하고 있을 것이며 <아래로부터...그 아래로부터> 올라오는 모든 제안들을 다 읽고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당과 <생활세계>의 연결자로서 역할을 충분히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제가 던진 질문에 대한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그 다음 내 의견을 다시 밝히겠습니다.
원시 (2004-03-01 22:06:45, Hit : 77, 추천 : 5)
제목
비례대표 후보 등록 소감 (히딩크 부재론)
비례대표 후보, 아쉬움이 더 진하고 (히딩크 부재론)
2002년 월드컵 한국대표 감독을 맡았던, 히딩크가 맨 먼저 와서 했던 일은 무엇이었는가? 전국을 돌며 실업,대학,프로선수들 게임을 보면서, 베스트 11을 뽑으려고 했다는 것이다. 연고대 축구 인맥이 어느정도 베스트 선발에 장애요인이었는데, 그게 해소되었다는 것이다. 김남일, 송종국, 박지성, 이영표, 최진철 등의 영웅들이 탄생하게 되었다.
이번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후보군 발굴 작업을 보면서, ‘히딩크’ 같은 감독이 민주노동당에 부족하구나 그런 생각을 했다. 감독은 직접 그라운드를 누비지 않는다. 포효하는 사자이고, 원숭이 지략을 발휘하고, 화나면 물병이나 그라운드 밖 금에 던지고 하지, 자신이 선수들 축구 못한다고 그라운드에 직접 뛰어들지는 않는다.
민주노동당, 히딩크 같은 감독이 없음이 드러난 결과이다.
독일식 정당 명부제를 줄기차게 당론으로 제기해온 민주노동당은 솔직하게 반성해야 한다. (지금 바깥에서 외롭게 싸우고 있는 정당명부제팀이나 당원들에게는 할 말 없다.) 민주노총 산하 여러 직능 대표들을 더 발굴하고 (전교조 선생님들, 공무원, 교수 등) 환경,장애인 운동가, 그리고 민주노동당 지지 그룹들 중에 의료, 보건, 법률, 행정 등 직업군에서도 최소한 1인씩은 비례대표 후보로 나왔어야 했다.
비례대표 후보는 당선 가능성 (2-3석이든 7-8석이든지 간에)만 있는 특정 후보를 뽑는 과정이 아니라, 민주노동당 비례대표단을 자체를 뽑는다는 생각, 그들이 민주노동당 정책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다. 이 점이 아쉽다.
그러나 현재 21명으로 2004년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드림팀을 짜야한다. 그것은 그냥 주어진 조건이다. 히딩크는 없지만, 드림팀 만들기는 시작되어야 한다. 21명의 후보들, 그들의 얼굴에서 민주노동당 정체성이 또렷하게 형상되도록 해야하겠다.
이런 취지를 가지고 제 1차 <질의서>를 만들고 있다. 다른 분들의 많은 동참을 바란다.
이름 원시 (2004-02-29 17:24:29, Hit : 36, 추천 : 2)
제목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후보 추천 기간 10일 연장을 제안한다.
당원이 5만인데, 어떻게 100명 후보 추천을 못합니까? 이는 민주노동당에서 100명 후보를 선발해서 당원과 잠재적 당원들에게 알려서, 그 중에서 후보들을 고를 수 있도록 배려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시간이 얼마 남았는지 모르겠지만, 10일, 적어도 7일은 비례대표 후보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고 봅니다. (자세한 당내 사정은 모르지만, 현재 상황은 그렇습니다.)
[민지네에서]
번호 6612 작성자 원시 작성일 2004-02-29 16:57:56 조회수 4
제목 맘이 아픕니다. 추천수 0
* 홈페이지 :
왜 맘이 아픈가?
첫째는, 어떻게 그렇게 목놓아 외치고 외쳤던, 독일식 정당 명부제, 이 제도를 주장하던 민주노동당에서 비례대표제 후보 추천을 마감 하루 놔두고,어떻게 된 것이, 당내 이미 알려진 그 사람들만 추천을 하고 있습니까? 아니 5만의 당원들 중에 비례대표가 될 사람들을 발굴해야 할 당직자분들이 미리 미리 준비해서, 자신이 비례대표에 나오면서도, 동시에 다른 당원들 발굴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안 그러면, 다른 사람들 발굴하지 않으면서 본인만 떡 출사표 써 놓으면 책임 방기 아니냐는 것입니다. 어느 누구 한 분이라도 미친 듯이 5만명 조사해서, 비례대표 후보들 100명을 준비하고 자료들을 공개해야 할 것 아닙니까? 일반 당원들이나 시민들이 알아보게요.
보물찾기 운동하는 것도 아니고...
두번째, '당원'님이 쓰신대로, 지금 민주노동당 비례대표는 1인 2표제용으로 '당'이 후보라는 것을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무기입니다. 지금 민주노동당이 가진 게 무엇이 있습니까? 그나마 가진 무기라도 최대한 활용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아래 당원님이 쓰신대로,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문호를 개방하고, 일반 시민들도, 이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선출 잔치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열린 우리당 대형 체육관 빌려서 할 때, 민주노동당은 학교 소강당 빌려서 할 지라도, 문호는 더욱더 개방시키자는 것입니다.
민주노동당 언론 비판을 하면서, 왜 자기모순을 범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까? 노출될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되는데 말입니다. 민주노동당 지도부, 지도력을 발휘하십시오. 당원들을 독려해야 할 시기에, 적진에 나아가서 장렬하게 전사함으로써 당원들에게 감동과 용기를 줘야 할 시기인데, 망만 보고 있어서야 되겠습니까?
지난 11월, 12월부터 선거구/선거법 개악과 상관없이, 민주노동당에서 비례대표 준비를 착실하게 할 것을 계속해서 제안을 했는데, 이렇게 의사소통이 어렵습니까? 민주노동당 연관 진보누리, 민지네, 광장 그렇게 민주주의 잘 한다고 소문은 무성한데, 왜 이렇게도 민주노동당 중앙당 사무실은 모로쇠로 일관합니까?
이름 원시 (2004-02-26 22:04:55, Hit : 64, 추천 : 7)
제목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후보 네티즌 검증, 공청회 필요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후보 네티즌 검증 공청회 필요
부제: 당당한 노출이 아름다운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이것은 신문에 나갈 것이고)
비공식적 부제: 홀라당 벗었습니다. 골고루 봐주세요^^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후보들은 민주노동당의 정책과 발전계획을 대변합니다. 직업/직능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증가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보수 강성 대국의 부패정당들의 협잡으로 오히려 지역구는 늘어나고, ‘전국구’라는 수갑을 채우고 비례대표 숫자는 동결해버렸습니다. 한마디로 차떼기 한나라당, 측근비리 10분의 1 열린우리당, 민주당은 계속해서 차떼기-> 지게떼기, 측근비리 11분의 1 하겠다는 것이죠. 이런 정치적 상황을 고려했을 때, 민주노동당의 비례대표 후보는 두가지 의미에서 정치개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봅니다.
첫째는,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후보 준비와 선거를 전 당원의 직접민주주의 원리 입각한 정책축제로 만듦으로써, 비례대표 국회의원의 중요성을 알려야 합니다. 이러한 모델 창출로 2008년 국회의원 선거법 개정의 실질적 준비를 민주노동당이 앞장 서서 해야 합니다. 독일식 (혹은 네덜란드식 제도) 정당 명부식 비례대표제를 민주노동당이 한국식으로 먼저 실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4-15 총선은 1인 2표제이기 때문에, 민주노동당 자체가 후보이기 때문에, 그 민주노동당의 얼굴은 지역후보와 비례대표 후보 둘 다입니다. 특히 민주노동당의 비례대표 후보들은 민주노동당 소속 당원들의 얼굴들과 정책을 대변하기 때문에, 그들은 민주노동당의 특성을 또렷하게 부각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선거법 개악으로 분위기가 위축된 감도 있고, 지역구 선거 준비로 비례대표 후보 선출과 상승작용을 일으키지 못하지 않나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이러한 중요성을 이유로, 민주노동당을 ‘비판적’으로 지지하는 당원, 혹은 비당원 네티즌들은 공평무사한 입장을 가지고서,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후보들을 검증해야 할 것입니다. 네티즌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낸다는 점에서, 그리고 후보들 역시 예비연습을 해 본다는 점에서 민주노동당 비례대표 후보 네티즌 공개 검증, 공청회는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방법>
우선, 비례대표 후보들 개인 홈페이지가 있으면 더욱 좋고, 없다면 진보누리 및 민지네, 광장 등 협조체제를 만들어서, 비례대표 후보들을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발굴해서, 네티즌들이 쉽게 그들을 알아 볼 수 있도록 한다.
두번째, 네티즌들의 질의서를 취합해서, 공동 질의서와 개별 질의서를 나눈 다음, 민주노동당 선거 이전에 후보들의 답변을 듣는 자리를 가진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실무 준비는 진보누리 (민지네 등) 운영자들이 책임지도록 한다.
기타 다른 실무적인 준비는 제 영역을 넘어서므로 한국에 계신 분들이 신경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심사팀을 꾸리는 게 가장 현명하고 일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데, 그게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 그 자격 문제도 있고 해서…)
< 질의서 사례 제시> 심상정 후보의 ‘출마 이유서 (변=> 이거 고치세요)’를 읽고 드는 질문들을 올리겠습니다.
<진행시> 민주노동당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밑바닥에서부터 준비하는 자세가 무엇보다도 절실히 요구됩니다. 그리고 있는 그대로 ‘벗고 나올 때’ 진한 감동과 재미가 솔솔하리라 믿습니다. 진보는 ‘당당한 노출’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