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블로그와 티비 프로그램을 통해 베이비 박스와 버려져 유기되는 아이들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충격도 받았고.. 맘이 아프더군요..
이제 곧 돌이 되는 세상에 태어난지 일년 된 저희 딸을 보며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여건이 주어져 가족의 이름으로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이렇게 감사한 것인지 새삼 깨닫게 되었답니다..
남편과 상의 끝에 아이의 첫번째 생일을 저희끼리만 즐거워 하고 파티로 끝내면 안되겠다는 결론을 내리고
아주 작은 것이자만 후원물품게시판에 평소 베이비박스에서 사용하시는 물티슈 명이 따로 없어서 저희 아이가 평소 사용하는 물티슈(베베숲)를 구매하여 80개 택배로 보냅니다.
다른 맘들도 잘 사용하고 저희 아이도 특별한 발진 없이 신생아때부터 사용했던 거라 아이들에게도 무난할 거예요..
직접 봉사도 가고 싶었지만 저희가 대전에 살아서.. 일회성 봉사는 받지 않으신다는 말에 직접 전해드리지 못하고 택배로만 보내서 맘이 아쉽지만 종종 이렇게 후원하고 싶어요..
그곳에서 댓가 없이 봉사하시는 많은 분들.. 정말 존경스럽고 귀합니다 ^^
저희 아이는 돌예배로 내일 드리는데 감사한 마음 가지고 잘 키우겠습니다...
P.S 보내는 사람 이름이 변경이 안되서 아이 엄마 이름인, '가찬영'으로 후원을 보냈는데
혹시 가능 하시다면 후원자 이름에 제 딸 아이에 이름인 '이한나'로 변경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한나가 건강하고 지혜롭게 자라도록 기도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