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어서원의 윤희씨때문에 좋은 명상프로그램(담당: 혜진 스님)을 알게 되어서 매달 미타선원에서 도반들과 함께 명상하고 있습니다.
몇분들이 건강관련한 교육을 해달라는 이야기가 있어서 고민하던중에 명상장소가 넉넉해서 명상하기전에 건강세미나를 해드리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제목은 내몸 사용설명서...
남자들은 차를 사면 자동차 카탈로그와 세부적인 사용설명서 보느라 정신없고 여자분들은 화장품 사면 샘플부터 성분과 사용법 익히느라 혈안이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몸을 사용하면서도 자신의 몸 사용법에 대해서는 무지한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알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몸이 아프면 약국이나 병원가서 주사맞고 약먹고 수술해서 처리하려고 합니다.
이런 낡은 사고방식을 대변해주는 그들만의 용어가 바로 처방(진료)은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제가 볼때는 아닙니다.
처방도 본인이 하고 약의 복용여부도 본인이 판단해야합니다.
치료라는 말은 고치다는 뜻이고 치유는 병이 낫다는 뜻입니다.
병은 몸안의 자연치유력이 극대화될때 낫는것입니다. 즉, 치유되는것이죠.
치료는 보통 증상위주의 대증요법을 말합니다. 약으로 열을 내리거나 수술로 암덩어리를 제거하거나..
고혈압일때 혈압약으로 혈압을 내린다고 고혈압이 치료되나요? 치료되었으면 왜 노인네들이 맨날 혈압약을 달고 다닐까요?
수술로 암덩어리를 제거했다고 암이 나은것인가요? 암이 제거되었다면 몇달 지나 왜 재발이다 전이다해서 더 큰 고통으로 빠져드는 경우가 많을까요?
암의 뿌리인 잘못된 섭생, 생활습관, 스트레스를 그대로 뒀기때문이고 고혈압의 뿌리인 기름진 음식등으로 인해 생긴 혈관이 굳고 좁아진 동맥경화증을 그대로 뒀기때문입니다.
표면적으로 나타난 증상위주의 치료로서는 병을 뿌리뽑을 수 없습니다.
병에서 근본적으로 벗어나는 방법은 병의 원인이 되는 것을 제거해서 자연치유력을 극대화시키는것뿐입니다.
질병의 원인이 자연치유력을 억누르고 있기때문에 그 원인을 제거하면 우리 몸은 다시 치유능력을 회복하여 스스로 질병을 치유합니다.
예를 들어서 지하실방이 습기로 눅눅해서 해충들이 많다고 해봅시다.
그 해충을 없애는 방법중에 제일 좋은 방법은 어떤 것일까요?
약을 쳐서? 파리채로 해충들을 하나씩 잡는다?
해충을 잡으려고 약을 치는 것이 드러난 증상만 없애려는 의사들의 치료법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약을 칠때는 효과를 봅니다. 해충들이 보이질 않으니까요. 즉, 증상이 없어진 것처럼 일시적으로 보입니다.
약을 치고 나서 해충들이 몇마리 죽었다고 해도 약기운이 소멸되면 습기때문에 또 해충들이 생기게 됩니다.
근본적인 치료가 될 수 없죠. 즉, 치유되지 않는것입니다.
해충들은 원래 있었던 것이 아니라 습기때문에 생긴 것입니다.
결국은 습기를 제거해줘야 해충들이 다시는 발붙이지 못합니다.
온도를 높이면 습기가 없어지고 해충들도 사라집니다.
즉,온도를 높이는 것이 제대로된 치유법입니다.
의사들은 치유자가 아니라 치료자입니다. 그것도 대증요법을 주로 하는 치료자죠.
치유라는 것은 환자 몸안에서 스스로 일어나는 자연의 섭리(자연치유력)이고 치료는 그것을 도와주는 행위입니다.
요즘은 새로운 유행으로 특별한 치료법이다 약물주사다해서 패션처럼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런 최신의 치료법이나 약물주사가 영원한 대안이 될까요?
최신 치료법이 있다는 것은 구식 치료법이 한때는 최신이었고 유행이었다는 뜻입니다.
그 구식 치료법이 제대로된 치료법이었다면 왜 지금까지 사용되지 않고 사장되었을까요?
부작용이 있었기때문 아닐까요?
그 부작용은 누가 담당합니까?
몸에 대해서 문외한인 의료소비자인 개인들입니다.
그러면 구식 치료법도 한때 최신이었다가 없어졌을텐데 최신 치료법이라고 영원히 최신일까요?
또다른 최신이 나와서 구식으로 밀리지 않을까요?
그 과정에서 시술받은 마루타들의 부작용은 누가 책임지나요?
제일 좋은 치료법은 베스트셀러같은 한때의 인기몰이 치료법이 아니라 꾸준히 과거부터 사랑받아온 스테디셀러같은 치료법입니다.
줄기세포 치료법이다.. 제대혈 치료법이다..해서 계속 비싼 치료법이 나오고 있고 가격은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갑니다.
의료는 필수재이면서 기본적으로 사치재입니다.
이런 사치재를 조장하는 제약회사와 의료자본가와 사업가들, 의료경영컨설턴트, 사보험업계들의 꼼수에 일반인들은 놀아나고 있습니다.
면허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사람들은 너무 쉽게 귄위와 당위에 복종합니다.
이것은 깊이 있는 신뢰와는 다른 문제입니다.
그래도 몸에 대해서 전문적으로 배운 사람들이 잘 알겠지라는 맹목적 신뢰만 있을뿐이죠.
의사들이 우리들보다 몸에 대해서 더많이 배워서 알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많이 안다고 해서 자연치유력을 높이는 방법같은 것을 제대로 아는 것도 아니고 또한 몸에 도움되는 치료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왜냐하면 비싼 장비값때문에 부작용이 있더라도 비싼 치료를 권해야하거든요.
특히 이들이 잘 사용하는 꼼수가 바로 과장된 불안을 조장하는 것입니다.
의료지식이 부족한 개인들한테 곧바로 비싼 치료나 수술하지 않으면 장애가 생길 것처럼 말이죠.
아주 희박한 가능성과 최악의 결과를 가정해서 병원 영리를 위해서 비싼 검사와 수술을 강요합니다.
의사들은 갈수록 고가장비를 병원에 드리고 또 그 비용을 충당하려고 비싼 검사와 시술을 권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비싼 치료를 권할뿐 근본적인 치유를 해주고 있지는 않다는 것이죠.
게다가 자신들이 무릎, 허리, 어깨 다쳤을때 과연 그런 치료를 할까요?
오히려 건강검진부터 해서 인공관절, 척추수술, 항암치료받는 비율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정형외과의사들이 무릎수술이나 어깨수술받는 일은 그들사이에서는 특이한 뉴스처럼 희귀합니다.
왜일까요?
장점도 많지만 그속에 가려진 단점과 허상이 숨어있기때문 아닐까요?
그러면 이런 숨바꼭질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것은 최소한 자신의 질병이 생겼을때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정도는 알아야하지 않겠어요?
병원을 가야할지, 한의원을 가야할지, 대체요법이나 자연요법으로 가능할지, 좀더 기다려봐야하는지 정도는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합니다.
제가 가르쳐드릴 것은 거창한 치료법이라기보다는 치료기관선택같은 이런 최소한의 현명한 판단능력입니다.
운동선수들중 특히 야구선수들의 인터뷰를 보면 발란스(blance)가 좋지 않았는데 최근에 발란스가 잡혔서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 이런 내용이 많습니다.
발란스.. 즉, 균형을 의미합니다.
사람의 몸은 팔, 다리부터해서 쌍으로 이뤄진 것이 많습니다.
빨리 달리려면 왼쪽 다리와 오른쪽 다리의 힘과 근력의 차이가 비슷해야 균형이 맞아서 최고의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이런 몸의 균형을 최고로 이끌어내는 것은 기본적으로 바른 자세입니다.
C커브를 그릴 수 있게 허리를 곧게 펴고 앉을때는 양쪽다리에 고루 무게가 실릴 수 있게 양반다리로 편하게 앉아야합니다.
한쪽으로 기울어지게 앉거나 허리를 굽히거나 하면 몸은 균형을 잃게 되고 장기간 축적되면 되돌릴 수 없는 병인을 제공합니다.
오랫동안 구부정한 자세나 비틀어진 몸으로 생활해왔을때는 그렇게 몸이 굳어버렸기때문에 똑바로 자세를 잡아도 오히려 처음에는 불편함을 느낍니다.
하지만 바른 자세를 계속 신경써서 취하다보면 몸은 바른 자세를 원래 자세로 기억해서 시간이 지날수록 편하게 느끼게 됩니다.
잘못된 자세로 인해 틀어진 뼈에 눌려서 신경은 저리거나 마비증상이 오고 뼈를 둘러싸고 있는 근육도 균형이 깨져서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바른 자세와 제대로 위치한 골격이 되어야 뼈도 제자리를 찾아가고 뼈를 감싸고 있는 근육도 균형을 잡아서 모든 순환이 원활하게 됩니다.
이럴때 비로소 내몸안의 자연치유력이 극대화되고 만병은 사라지게 됩니다.
제가 설명드릴 것이 비뚤어진 자세와 골격을 바로 잡아서 자연치유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입니다.
제가 치유해드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몸이 스스로 치유하는 것입니다.
골절이 나면 부목을 대어서 살이 잘 돋을 수 있게 해서 치유효과를 높이는 것이지 부목처치 자체가 치유는 아닙니다.
치유될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을 만든것뿐이죠.
치유는 몸이 스스로 하는 것이다.
몸이 스스로 치유할 수 있게 자연치유력을 높이는 법을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
인드라망 생명공동체와 함께하는 명상프로그램이 매달1번이라서 명상하기 1시간전에 하는 저의 프로그램도 한달에 한번밖에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론적인 부분은 간단하게 설명드리고 평소 자세관리와 몸의 원리에 맞는 몸관리법에 대해서 실전노하우 위주로 말씀드릴 생각입니다.
지금까지 인문학공부하면서 내마음 사용설명서를 열심히 공부하셨습니다.
이제는 내몸 사용설명서를 열심히 공부해봅시다!
건강에 관심있거나 아픈분들.. 지인들 모시고 흔쾌히 오세요!
바른 생활습관과 바른 자세를 익힐분들은 누구나 환영입니다!
단, 다리꼬거나 비스듬히 누워있거나.. 암튼 평소 자세를 바르게 할 생각이 없는 분들은 절대로 오지 마세요.
옆에 있는 다른분들에게도 따라할 위험성이 있다보니 해롭습니다!
(덧붙여) 건강관련 책을 보시려는 분들은 두권 추천드립니다.
내몸이 최고의 의사다(임동규), 의사는 수술받지 않는다(김현정)
첫댓글
매월 둘째주 토요일에 건강세미나와 명상시간이 있습니다!
일시: 9월 14일 토요일 9시
장소: 미타선원(남포동역 1번 출구에서 용두산공원쪽으로) 253-8687~8
연락: 016 9610 5725
회비: 1만원
제 강의는 무료이고 10시부터 하는 혜진스님의 명상프로그램(2시간) 참가비가 1만원입니다.
제 강의만 듣고 가셔도 명상 장소대여비에 포함되기에 1만원입니다. 강의듣고 마음에 드시면 더 내셔도 됩니다^^
열악한 환경속에서 자비로 명상프로그램 운영하는 윤희씨를 위해서라도 말입니다
건강세미나 오셔서 내몸 사용설명서도 배워보시고 명상도 같이 하면서 내마음 사용설명서도 확인해보세요!
참석하실 분들은 큰 타올 하나, 혹은 일반 수건 두개정도 꼭 지참하고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