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izen Photo News' 2017. 12. 13(수)
 본 게시물은 유수닷컴의 오늘 날짜 Photo News를 공평한 내용으로 선별발췌, 재 개재한 것으로, 물론 작성자의 생각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작성자: 한국 네티즌본부 카페지기 '최신형' |
오늘의 추천시
● naver.net …»오늘도 빈 하루여
시인/이룻 이정님
내 새끼 내 새끼
날개 화려해도 날 수 없어
다리 잘려 그 높은 꿈 접었어라
아! 이 가을
하늘의 품은 넓고 깊기도 하셔라
날마다 기다림으로 창을 열어 두시네
다시 따스한 봄이 찾아오면
평생을 어렵사리 살아온 목 울음이
殘月에 걸려 지쳐 쓰러져도
낙화 그 몸짓은 하지 않으리
한 생을 다한
가랑잎 부서지는 소리
아! 바람이여
어미 새의 한숨이여
기다리다 기다리다
기다림을 잃어버린
오늘도 빈 하루여!.
'詩' Daum Cafe:'한국 네티즌본부'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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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 그리고
▷ 손님께서도 가입 필 없이 연결에 넣어두고 계속 볼 수 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너무 늦지 않았을까. 지금 다시 그린다는 게 가능할까'라는 의문이 꼬리를 물었다. 하지만 고민이 깊을수록 '그리고 싶다'는 욕구 또한 강해졌다. 조심스레 붓을 들었다. 테크닉, 구도, 기술 등 전문적인 부분은 크게 상관치 않았다.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한 포근한 휴식처 혹은 누구나 봐도 따스한 느낌을 주고 싶었다. 그렇게 10년이 흘렀다.
강혜정의 '봄…그리고'는 작가의 속마음을 고스란히 내보이고 있다. 이른 봄, 양지바른 화단에 화분이 놓여 있다.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화분에서 꽃나무가 쭉쭉 뻗어 올랐다. 가녀린 가지로 매서운 추위를 뚫고 영롱한 생명을 피워낸 모습이 기특하고, 장하다. 또 다른 작품 '침묵'은 광활하게 펼쳐진 눈밭에 잠시 안겨 울고 싶어질 만큼 보는 이의 마음을 무장해제 한다.
부산 해운대구 중동 하버갤러리 타운에서 'feel-늦바람전'이 불고 있다. 미술 전공자는 아니지만 수년간 작업에 매진한 6인의 초대전을 늦바람에 비유했다. 강 작가는 2008년 회화대전 특선, 2009년 여성미술대전 특선, 2010 한국수채화 대전 입선 등을 했다. 오는 12일까지 전시. (051)917-2828 |
♥♥ '계절, 국내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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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길에 엄마랑 유치원간다◇ 가입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밤사이 7㎝ 눈이 내려 쌓이고 기온이 영하 8.1도까지 떨어진 전북 군산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아이들이 엄마의 손을 잡고 유치원에 가고 있다. |
◆ 최강 한파 엄습...낮에도 체감 -10℃추위 ◇ 가입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12일 전국적으로 한파가 몰아친 1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청에 마련된 열린공원 온천 족욕장에서 시민들이 족욕을 즐기고 있다.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2017년 12월 12일 오후 서울 서대문 이화여대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입김을 내뿜고 있다. /김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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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악산이 영하 22.6도 ◇ 가입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설악산이 영하 22.6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원 대부분 지역에 올 겨울 최강 한파가 닥친 12일 오전 강원 철원군 직탕폭포가 얼어붙어 빙벽을 이루고 있다. 기상청은 강원내륙과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혹한이 몰아친 12일 강원 동해안의 한 바닷가에 설치된 구조물이 파도가 들이치면서 바닷물이 얼어붙어 커다란 고드름이 생겼다. |
◆ 강력한 한파에 수도 계량기 동파 ◇ 가입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올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찾아온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중부수도사업소 효자가압장에서 한 관계자가 동파로 망가진 수도계량기를 정리하고 있다. 관계자는 이날 강력한 한파의 여파로 5건의 수도계량기 동파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
◆ '달걀보다 큰 아리향 드세요' ◇ 가입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서울=뉴시스】 12일 충남 홍성군 금마면의 딸기 재배농가에서 연구원들이 농촌진흥청에서 새롭게 개발한 '아리향'을 선보이고 있다. 아리향은 기존 딸기에 비해 크기가 크고 단단하며 비타민C 함량도 풍부하다. 2017.12.12.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
♥♥ '테크놀로지,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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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중 경제사절단 260여명 역대 최대 규모 ◇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급 기업인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동행한다. ◇ 중국 진출 국내 기업들이 워낙 많은 데다 최근 사드 배치로 인한 한중 갈등이 해빙 분위기를 보이면서 역대 최대 규모 경제사절단이 꾸려졌다.11일 재계에 따르면 방중 경제사절단 규모는 260여명에 달한다. 지난 6월 문 대통령의 방미 때 동행한 경제사절단 52명, 지난달 인도네시아 방문 때의 87명은 물론, 2015년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 당시 참가했던 156명의 경제사절단 보다 훨씬 큰 규모다. △ 사진: 최태원 SK그룹 회장
○··· 재계 1위인 삼성에선 지난달 승진한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이 중국에 간다. 윤 부회장은 지난달 인도네시아 경제사절단에도 삼성을 대표해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치적 고향인 시안(西安)에 약 8조원 규모의 낸드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공장을 짓겠다고 밝힌 바 있다.현대자동차에선 정의선 부회장이 참가한다. 정 부회장은 방미 경제사절단과 청와대의 기업인 호프 미팅에도 참여하는 등 활동 보폭을 넓히고 있다. 그는 지난 10월 한중 관계 정상화 공동 합의 발표 직후 중국을 방문하는 등 중국 시장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 반도체ㆍ석유화학 등 주력사업 확장을 위해 중국에서 공격적인 투자를 하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근 그룹 내 역할이 커진 구본준 LG 부회장도 동행한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 광저우(廣州)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공장 설립 추진 등 굵직한 현안이 있다. △ 사진: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 그 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손경식 CJ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등 주요그룹 총수들이 대거 사절단에 참여한다.롯데에선 재판을 받는 신동빈 회장 대신 이원준 부회장(유통BU장)이, 포스코에선 권오준 회장 대신 중국통인 오인환 철강 부문 사장이 각각 참가한다.
중국 사업 비중이 적은 KT는 사절단에 참가하지 않는다. 한진그룹에선 조양호 회장 대신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중국 방문길에 오른다.이번 중국 경제사절단에는 대기업 외에도 중견ㆍ중소기업이 대거 참여하면서 규모가 커졌다. 중국 경제사절단은 13일 한중 기업인들이 참석하는 한중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재계 관계자는 “중국이 국내 기업들의 최대 시장인 데다 사업 연관성이 높고, 거리도 가까워 경제사절단 참여 규모가 어느 때보다 큰 것 같다”고 말했다.한준규 기자 manobk@hankookilbo.com |
◆ 마트서 전기차 구입하세요 ◇ 가입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부산의 한 대형마트에서 초소형 전기차 판매를 시작했다. 12일 부산 남구 이마트 문현점 3층에 문을 연 모빌리티 편집숍 'M라운지'를 찾은 고객들이 전기차와 전기자전거, 전동보드, 전동휠 등 다양한 전동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부산지역 대형마트 중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다양한 이동수단을 체험하고 구입할 수 있는 매장을 선보인 것은 이마트 문현점이 처음이다. |
◆ 신라면세점 홍콩 첵랍콕 공항 면세점 영업 개시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호텔신라 신라면세점은 12일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점의 영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이날 임시 개장에 이어 매장별 순차적 공사를 통해 내년 상반기 중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 사진: 12일 매장 영업을 시작한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신라면세점 매장. 신라면세점 제공
○···신라면세점은 지난 4월 첵랍콕 국제공항 화장품ㆍ향수ㆍ패션ㆍ액세서리 분야 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했다. 신라면세점은 공항 내 6개 구역에서 전체 약 3,300㎡(약 1,000평) 규모의 매장을 2024년 9월까지 운영하게 된다. 매장엔 국산 화장품 브랜드 12개를 포함한 총 200여개 이상의 화장품, 향수, 패션, 액세서리 브랜드가 입점할 예정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인천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3대 허브공항의 화장품ㆍ향수 매장 운영권을 모두 확보한 유일한 면세점 사업자가 됐다”며 “내년 첵랍콕 국제공항점이 정식 개장하면 국내 면세점업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연간 해외 매출 1조원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성원 선임기자 |
♥♥ '이사람, 이런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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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년전 김밥 팔아 50억 기부한 언니 따라…89살 동생도 5억 ◇ 성옥심 여사 충남대에 발전기금 5억 전달 ‘충남대 50억 기부’ 고 이복순 여사와 인연 “장사할 때 자매처럼 지낸 복순언니 보고 결심” ◇ “언니에게 했던 약속을 이제야 지켰네요.” 성옥심(89) 여사는 12일 충남대에 1억원을 내놓은 뒤 눈시울을 붉혔다. 성 여사가 밝힌 언니는 김밥 할머니로 널리 알려진 정심화 고 이복순 여사다. 성옥심 여사와 이복순 할머니는 대전 중앙시장에서 포목점을 하던 인연으로 만났다. 나이는 이복순 여사가 20여년 앞섰지만 자매처럼 언니·동생으로 지냈다. 성옥심 여사(오른쪽 세 번째)가 12일 충남대를 방문해 오덕성 총장(오른쪽 네 번째)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한 뒤 미소짓고 있다. 충남대 제공
○··· 성 여사는 “언니가 포목점뿐 아니라 식당·여관을 해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할 만큼 바빴는데도 나를 살뜰히 챙겨줬다”고 회고했다.성 여사는 이복순 여사가 지난 1990년 현금과 부동산 등 50억원대 재산을 충남대에 기부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언젠가 나도 복순 언니처럼 좋은 일에 기부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복순 언니에게 하는 그녀만의 약속이기도 했다.
성 여사는 2년 전인 2015년 12월 자신의 아파트를 충남대에 기부해 약속을 실천했다. 기부 사실은 감췄다. 이어 지난 8월7일 충남대에서 열린 이복순 여사 25주기 추모식에서 추가로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힌 뒤 12일 현금 1억원을 학교 쪽에 전했다. 그녀는 “복순 언니가 떠난 뒤 해마다 추모제를 지내며 언니의 뜻을 이어가는 학교의 정성에 감사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함께 있지는 않지만 언니에게 자랑하고 싶은 떳떳한 동생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성 여사가 미소 지었다.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
◆ 나눔 바자회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무역업계와 함께하는 무역센터 나눔바자회’에서 시민들이 무역업체들이 기증한 물품을 살펴보고 있다.
○··· 무역협회가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진행한 이번 바자회에는 170여개 무역업체들이 총 4만여 점의 물품을 기증했다. 바자회 수익금은 포항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 지원성금등 취약계층을 돕는데 사용된다. 2017.12.8 신상순 선임기자ssshin@hankookilbo.com |
◆ 필리핀 첫 위안부 여성 동상 ◇ 가입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마닐라=신화/뉴시스】필리핀 위안부 여성 동상이 지난 8일 마닐라에 세워진 모습. |
♥♥ 시사 토픽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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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 “文케어, 의료계 염려 이해”… 의료수가 인상 시사◇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문재인 케어’ 실시와 관련해 “의사들의 염려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일”이라며 “의료계에서도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 사진:>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문 대통령, 주영훈 경호처장, 하승창 사회혁신수석, 조현옥 인사수석, 김수현 사회수석, 김현철 경제보좌관. 연합뉴스
○··· .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수석ㆍ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며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 하면서 의료수가 체계도 합리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라며 의료수가 인상 방침을 시사했다.그러면서 “의료수가 체계의 개선을 전제로 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는 의료계가 앞장서서 주장해왔던 내용”이라며 거듭 협조를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어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 등 개혁ㆍ민생법안 입법 과제의 신속한 처리도 국회에 호소했다. 아울러 “우리 경제에 부는 훈풍을 서민·소상공인·중소기업에 골고루 퍼지게 하고 공정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민생법안도 조속히 통과시켜 달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한편 이날 보고된 공공기관 채용비리 특별점검 중간 결과와 관련해 “우려했던 바와 같이 공공기관 채용비리는 예외적인 사건이 아니었고, 일부 기관에 한정된 문제가 아니었다”며 엄중한 처벌을 지시했다. 아울러 “공공기관과 금융기관부터 우선 채용비리를 근절하고, 민간 기업까지 확산시켜 우리 사회의 고질화한 채용비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달라"며 "공정한 채용문화 확립을 공정사회로 가는 출발점으로 여겨달라"고 주문했다.이동현 기자 nani@hankookilbo.com |
◆ 메르켈 만난 박영선 “한반도 평화 중재자 돼 달라” ◇ 베를린과 뮌헨 돌아보며 서울시정 구상도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에게 “북한 핵문제 해결 등 한반도 평화 정착과 관련해 메르켈 총리가 중재자 역할을 해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스자이델정치재단 초청으로 독일을 방문 중인 박 의원은 이날 메르켈 총리를 만나 “독일이 갖고 있는 러시아에 대한 영향력을 지렛대로 메르켈 총리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 줄 수 있었으면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 사진: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사진제공= 박영선 의원실
○···이에 메르켈 총리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과 여성 파워를 키우는 일에 여성 정치인들이 뜻을 모아야 한다”는 취지로 화답했다고 박 의원은 전했다.박 의원은 메르켈 총리 면담에 이어 독일 연방의회 의원들을 만나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독일의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또 내년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사실상 굳힌 상황에서 도시행정과 관련해 베를린과 뮌헨의 스마트시티와 도시재생현장을 둘러보고 향후 서울 시정 구상도 함께 할 계획이다.김성환 기자 bluebird@hankookilbo.com |
◆ 국회 국방위, ‘5ㆍ18 특별법’ ‘의문사 진상규명법’ 의결 ◇ 국회 국방위 법안심사소위가 5ㆍ18 특별법과 군 의문사 진상규명법을 통과시켰다. 국방위는 11일 법안소위를 열어 ‘5ㆍ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 특별법안’ 등 4건의 5ㆍ18 특별법을 하나로 모아 수정안을 의결했다. ◇ 소위는 여야 합의를 통해 김동철·최경환 국민의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원안 중에서 조사위원회ㆍ사무처 설치 조항을 살리고 실무위ㆍ자문기구 설치 조항을 삭제한 수정안을 통과시켰다.△ 사진: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참석한 경대수(왼쪽) 소위원장을 비롯한 참석 위원들이 군인사법 등 법안 심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구체적으로 이날 법안소위 문턱을 넘은 5ㆍ18 특별법은 김 의원이 대표 발의한 ‘5ㆍ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민간인에 대한 헬기사격 의혹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안’과 ‘5ㆍ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 특별법안’, 최 의원이 대표 발의한 ‘5ㆍ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안’,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5ㆍ18 민주화운동 관련 진상조사에 관한 특별법안’ 등이다.
이들 법안은 과거 조사가 미흡했던 5ㆍ18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객관적이고 독립적인 조사위를 설치하도록 한 점에서 큰 틀에서 일치한다.소위는 이날 민주당 국방위 간사인 이철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군 사망사고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의 수정안도 의결했다. 여야는 법안을 거의 원안 그대로 유지하되 원안의 상설법을 3년 한시법으로 수정해 통과시켰다.(...) |
◆ 우원식은 ‘혐의 없음’… 우원식 보좌관 아버지 ‘기소’ ◇ 지역구 후보 매수 혐의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측근의 아버지가 2012년 19대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의 다른 후보를 매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서울북부지검은 우 원내대표 보좌관의 아버지 서 모씨, 당시 출마하려다 포기한 통합진보당 서울 노원을 예비후보 조 모씨 등 5명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서씨 등은 2012년 4월 19대 총선을 앞두고 조씨에게 출마를 포기하라고 부탁하고, 실제 조씨가 출마를 포기하자 그 대가로 총선 직후 2천만 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 사진:>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한국일보
○···서씨 등은 우 원내대표가 총선에서 받을 표가 분산되는 것을 우려해 조씨에게 출마를 포기하라고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기소된 5명 중에는 서씨가 조씨에게 돈을 건네는 과정에서 '중간 다리' 역할을 한 현직 노원구의회 의원 김 모(여)씨 등 3명도 포함됐다.
김씨는 총선 당시 조씨의 선거 캠프에 소속돼 있던 인물이다.검찰은 우 원내대표와 보좌관은 혐의가 없다고 봤다. 서씨는 아들인 우 원내대표 보좌관에게 알리지 않은 채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연합뉴스 |
◆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 '허리숙여 인사'◇ 가입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신임 사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1차 전체회의에 출석해 인사말에 앞서 허리숙여 인사하고 있다. |
◆ [단독] “불법자금 혐의 친박계 이우현, 20여명에 10억대 받았다” ◇ 11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이 의원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신자용)는 이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액수가 10억여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했다. ◇ 이는 검찰이 이 의원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불법 정치자금 공여자 20여명을 특정한데 따른 것이다. 검찰은 이들로부터 이 의원 측에 공천이나 사업상 편의ㆍ특혜와 관련해 금품을 제공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 사진: 검찰 소환에 불응한 친박계 이우현(60ㆍ경기 용인갑) 자유한국당 의원의 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액수는 10억원대, 금품 공여 혐의자는 20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2014년 6ㆍ4지방선거 당시 새누리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이었던 이 의원에게 공천 헌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공모씨, 2014∼2016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과 간사를 지낸 이 의원에게 2015년 억대 현금을 건넨 전기공사 업자 김모씨를 구속해 관련 진술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날 이 의원이 출두하면 공씨와 김씨를 포함한 20여명에게 10억원이 넘는 금품을 받은 경위를 추궁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 의원 측은 전날 저녁 심혈관 질환 관련 동맥조영술을 이유로 출석 연기를 요청했다. 검찰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다가 12일로 소환일자를 연기했다. 하지만 이 의원은 이날 저녁 심장 수술을 이유로 출석연기를 또 요청했다. 이에 검찰은 혐의 액수가 큰데다 공여 혐의자가 이례적으로 다수란 점 등에서 신속한 추가수사가 불가피하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이 의원은 관련 의혹에 대해 “터무니없는 소설”이라며 전면 부인하고 있다.김청환 기자 /손현성 기자 . |
◆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원유철 의원 13일 검찰 소환 ◇ 지역 사업가로부터 수억대 불법자금 받은 혐의 / 지역 사업가들로부터 수억 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는 원유철(55) 자유한국당 의원이 검찰에 소환된다.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1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종오 부장검사)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원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원 의원과 옛 보좌관 등이 연루된 뇌물성 금품 거래 혐의를 캐물을 예정이다. 검찰은 지난달 15일 경기도 평택에 있는 원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과 회계 책임자 주거지에 수사관을 보내 회계 자료 등을 확보했다. △ 사진: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 한국일보
○··· 당시 압수수색 영장에는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원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에 기반을 둔 사업가 여러 명으로부터 수억 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사업가들로부터 받은 돈에 대가성이 있는지를 확인해 왔다.앞서 검찰은 지난 9월 평택에 있는 G사 대표 한모(47)씨가 주택 사업 관련 인허가 과정에서 원 의원의 전 보좌관인 권모(55)씨에게 수천만 원을 준 정황을 포착해 수사해왔다. 한씨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검찰은 계좌 추적 과정에서 권씨에게 뭉칫돈이 전달된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한씨가 사업 관련 인ㆍ허가를 받는데 원 의원 측 도움을 받기 위해 청탁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건넨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한씨를 구속기소했다. 권씨는 원 의원 보좌관으로 재직하던 2012년 10월부터 2013년 9월까지 산업은행 대출 청탁 명목으로 옛 코스닥 상장사 W사로부터 5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다. (...) 연합뉴스 |
◆ 친박 핵심 최경환 ‘사면초가’ ◇ 국정원 뇌물 1억 받은 혐의 검찰, 사전구속영장 청구 인턴채용 압박도 처벌 가능성 국회 체포동의안 절차 앞두고 국민의당 “방탄국회 꿈도 꾸지마” 친정 한국당도 선 그은지 오래 ◇ 박근혜 정부 시절 핵심 실세로 ‘친박(근혜)계’ 좌장으로 군림한 최경환(62) 자유한국당 의원이 ‘사면초가’에 놓였다. 박근혜 정부 경제수장을 지냈고 국회에선 친박계를 이끌었던 최 의원은 국정농단 사태로 ‘주군’인 박 전 대통령을 잃고 정권교체를 당하며 실세(失勢)한 뒤 국가정보기관의 억대 뒷돈까지 수수한 혐의로 구속 수감될 위기를 맞게 됐다. △ 사진: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 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양석조)는 11일 최 의원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 법률위반(뇌물)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 의원은 박근혜 정부 때인 2014년 기획재정부 장관 재직 중에 국정원 측으로부터 특수활동비 1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당시 돈을 건네도록 지시한 이병기 국정원장의 자수서와 관련 국정원 자료 등을 토대로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최 의원 영장청구를 접수한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피의자 최경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요구서를 서울중앙지검에 송부했다”고 밝혔다.
12월 임시국회가 이날 개회하면서 국회의 체포동의안 처리 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국회법상 국회의원은 현행범이 아니면 회기 중에는 국회 동의를 받아야만 의원 체포가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검찰은 법원으로부터 받은 체포동의요구서를 법무부에 넘겼다. 이후 체포동의요구서는 국무총리실을 거쳐 대통령 재가를 받아 국회에 제출된다. 국회 본회의가 열리면 국회의장은 그때부터 24시간 경과 후 72시간 이내에 무기명 표결처리를 해야 한다.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수 찬성이 나오면 가결된다. 국회 표결로 체포동의안이 통과되면 법원은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심사)을 열어 구속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국회 상황은 최 의원에게 불리한 형국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앞서 검찰 수사의 공정성 등을 문제 삼으며 출석을 몇 차례 미뤘던 최 의원을 겨냥해 “불체포 특권에 숨을 게 아니라 당당하다면 소환에 응하라”는 식으로 압박해 왔다
국민의당도 이날 자유한국당을 겨냥해 “’방탄국회’는 꿈도 꾸지 말라”는 논평으로 엄포를 놨다. 자유한국당도 적폐수사는 문제삼으면서도 최 의원과는 선을 그은 지 오래다. 행정고시 출신인 최 의원은 경북 경산을 지역구로 둔 4선 의원으로 박근혜 정부에서 옛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을 지내며 과거 정권에서 핵심 실세 중 한 명으로 꼽혔다. 경제부총리에서 물러난 뒤에는 친박 중에서 진박(진실한 친박)을 가려내는 ‘진박 감별사’로 불리며 대구ㆍ경북에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 하지만 헌정 사상 초유의 박 전 대통령 탄핵 뒤 정치적으로 궁지에 내몰리며 친정인 한국당에서 탈당 압박을 거세게 받아 왔다. (...) 손현성 기자 hshs@hankookilbo.com |
♥♥ ' '북한' 중,일.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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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오늘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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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월 "북한의 미국 공격은 자살 행위... 절대 안 할 것" ◇ “北은 믿을 수 없는 상대 외교 해법 중요하나 신중해야” 문정인 “한중 정상 공동성명 안 내는 건 美 입장도 생각한 것” 콜린 파월 전 미국 국무부 장관은 11일 “북한은 절대로 믿을 수 없는 (협상)상대”라며 북핵 협상에서 신중한 태도를 강조했다. ◇ 파월 전 장관 외에도 국내외 전문가들은 외교적 해법을 강조하면서도 ‘북핵 문제에 대한 창의적 사고’를 주문했다. (...) 그는 “북한도 미국을 침공하면 바로 공격 당한다는 것은 안다”며 “북한은 이러한 자살 행위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러면서 “대화로서의 해법만이 잃을 게 없고 진전을 거둘 수 있기 때문에 외교력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진:>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국립외교원에서 '핵없는 한반도, 문재인 정부의 전략과 실행방안'을 주제로 열린 2017 IFANS 컨퍼런스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뉴스1.
○···연설에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 파월 전 장관은 “6자회담의 경험만 봐도 북한은 믿을 수 없는 상대”라며 신중한 협상을 강조했다. 그는 “북한과의 신뢰 형성은 꿈도 꾸지 말라”며 “북한의 신뢰를 강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케빈 러드 전 호주 총리 역시 외교적 해법을 강조하면서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핵협상에) 동참해, 혹시라도 북한이 국제사회를 속일 경우 최종 행동을 취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머스 피커링 전 미 국무부 차관은 “(북핵 협상을) 어겼을 때 국제사회가 완전히 북한을 고립시킬 수 있다는 등 재앙적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북한이 인식토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토론 사회자로 나선 문재인 대통령의 통일외교안보특보인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는 북핵 현안과 관련해 구체적 입장 표명을 자제하려는 기색이 역력했다. (...) 그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문제 관련해서도 “전략적 모호성도 필요하다”며 사드 갈등을 구태여 재현할 필요가 없음을 강조했다.기조 연설자로 나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 1년 반 동안 사드 배치를 놓고 어려움을 겪었지만 10월31일 (한중 간 합의를 통해) 관계 정상화를 위한 동력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대통령의 이번 국빈 방중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한중관계를 정상적인 발전 궤도로 복원시키고 신뢰회복을 향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했다.조영빈 기자 |
◆ 北 풍계리 핵실험장 서쪽 갱도 지역서 "높은 수준" 활동 지속 ◇ 북한이 앞으로 실시할 핵실험을 위해 풍계리 핵실험장의 서쪽 갱도 입구에서 터널 굴착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LANL)의 핵실험 전문가 프랭크 파비안 등이 밝혔다. ◇ 이들은 11일(현지시간)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에 풍계리 핵실험장을 촬영한 플래닛, 에어버스 디펜스&스페이스, 디지털글로브 등 상업용 인공위성들이 찍은 사진들을 게재하고 "서쪽 갱도 입구에선 북한의 제6차 핵실험 이래 높은 수준의 활동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풍계리 핵시험장 서쪽 갱도 지역.38노스=연합뉴스
○···또 입구 주변에 차량과 인원들이 일상적으로 보이고, 파낸 흙을 쌓아놓는 야적장과 갱도 입구 사이를 광차들이 오가며, 야적장에 새로운 흙더미가 쌓이고 있는 점 등을 지적했다.이들은 "이런 활동들은 서쪽 갱도 입구에서 터널 굴착이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달 6일 38노스 기고문에서도 10월 8일부터 11월 1일 사이에 촬영된 위성 사진을 근거로, 그동안 한 번도 핵실험이 실시되지 않았으며 거의 활동이 없던 서쪽 갱도 지역에서 장비, 광차, 자재, 그물 덮개 등의 "상당한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분석했다. 이번 분석에선 "높은 수준의" 활동이라고 평가했다. |
◆ 北핵실험 뒤 계속되는 여진… “이미 일부 갱도 무너졌을 것” ◇ “백두산 화산분화 가능성은 희박”북한이 지난 9월 3일 6차 핵실험을 단행한 뒤 최근까지도 여진이 계속되자 11일(현지시간) 영국 방송 BBC가 그 원인과 파장을 진단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난 9일 북한에서는 각각 규모 2.9, 2.4의 지진이 발생했다.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앞서 우리 기상청도 지난 2일 북한에서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전문가들은 북한에서 계속되고 있는 지진이 6차 핵실험 때 규모 6.3의 인공지진이 발생한 충격으로 인한 여진이라고 설명한다. 우리 기상청은 당시 지진 규모를 6.0으로 파악했다. △ 사진: 북한의 잇따른 핵실험에 이어 지난달 29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 발사 이후 북·중 접경 분위기가 꽁꽁 얼어붙고 북한 핵 위협에 대한 중국인의 비난이 고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먼(중국 지린성)=연합뉴스
○··· 캘리포니아 주립 폴리테크닉대의 지구물리학 교수이자 지진학자인 자챠 폴렛 박사는 "규모 6.3의 핵실험 이후 이러한 여진이 잇따르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정도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뒤, 바위가 움직이면서 압박을 하기 때문에 점차 규모가 낮아지는 여진이 발생하는 것은 흔한 일이라는 설명이다. 폴렛 박사는 "지진이 발생한 지역 주변에서 변형이 일어나고 있으며, 이는 일대에서 압력이 늘거나 줄어드는 부분을 형성해 여진 분포에 영향을 끼친다"고 덧붙였다.하지만 핵실험이 수십년간 시행돼 비슷한 규모의 폭발이 발생했던 미국 네바다 지역에서는 여진 규모가 더 낮고 횟수도 적었다는 점에서 북한에서 최근까지 상당한 규모의 여진이 계속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계속되는 여진으로 인한 파장에도 관심이 쏠린다. 우선 북한이 시험장 일대 산에 파놓은 갱도가 무너졌을 수 있다는 추측이 제기됐다. (...) BBC는 이로 인해 현재 핵실험장을 사용할 수 없게 만들었는지는 불확실하다고 해설했다. 다만 BBC는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지난 10월 태평양상 수소탄 시험 가능성을 언급한 점을 염두에 둔 듯 북한이 실험장 밖 시험을 암시한 적이 있다고 소개했다.(...) 핵실험의 악영향에 대한 우려 속에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추가 핵실험을 위해 최근 터널 굴착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는 정황도 포착됐다.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이날 상업용 인공위성들이 찍은 풍계리 핵실험장 사진들을 게재하며 "서쪽 갱도 입구에선 북한의 제6차 핵실험 이래 높은 수준의 활동이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연합뉴스 |
◆ "김정은, 반인륜 범죄 혐의로 ICC 재판 받아야" 판사 3인 ◇ 이혜원 기자 =전 유엔 국제사법재판소(ICJ) 재판관을 포함한 저명한 전직 국제 재판관 세 명이 북한 김정은이 정치범 수용소를 이용해 자신의 정권을 통제한다며 반인륜 범죄 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재판을 받아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 1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토머스 버겐설 전 ICJ 재판관, 르완다국제법정 소장을 지낸 나비 필라이 전 유엔인권최고대표, 마크 하몬 전 캄보디아특별재판소(ECCC) 및 구유고슬라비아 국제형사재판소(ICTY) 판사 등은 세계변호사협회(IBA)가 시작한 조사의 일환으로 북한 정치범 수용소 수감자, 교도관, 전문가들로부터 증언을 청취했다. <△ 사진:>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 겸 국무위원장이 김일성·김정일주의 연구실, 여관, 종합상점, 신축 주택, 삼지연 청년역, 삼지연못가역 등 삼지연군의 시설들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TV가 10일 보도했다.
○··· 앞서 세계변호사협회는 지난 2014년 유엔 특별조사위원회가 북한의 광범위한 인권침해 행위를 담은 보고서를 발간하자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에 대한 구체적 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증언 청취 후 3명의 판사들은 김정은이 자신의 정권을 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잔인한 정치범 수용소를 이용했다며 반인륜 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아야 한다고 결론내렸다. 이같은 내용이 담긴 보고서는 12일 발표될 예정이다. 보고서에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11개의 반인류범죄 죄목가운데 아파르트헤이트(극단적 인종차별정책)를 제외한 10건에 대한 전쟁범죄 혐의로 김정은을 ICC에 기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담겨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나치 유대인 수용소에 수감됐다가 살아남은 경험을 갖고 있는 버겐설은 "인권에 있어 북한의 수용소는 내가 어린 시절 경험한 나치 수용소만큼 끔찍하거나 심지어는 더 안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버겐설 판사는 어린 시절 폴란드에 있는 독일 나치 강제수용소인 아우슈비츠와 작센하우젠 수용소 등에서 생활했다. 필라이는 "세계 어디에도 과거나 현재와 같은 유사한 상황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이것은 (북한) 인구 전체가 위협을 받을 수 있는 정말 최고 수준의 잔혹행위다"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북한의 거대 수용소 네 곳에 약 13만명의 수감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수감자들은 난방시설되 되지 않는 곳에서 고된 노동을 강요당하면서 음식과 옷도 거의 배급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에서 지도자나 체제에 의문을 갖는 사람은 징역형을 선고받는다. 종종 이들은 '씨를 말려야 한다'는 차원에서 3대가 함께 수용소생활을 하기도 한다. 필라이는 "국제사회가 북한정권에 책임을 지우려고 하는 노력을 멈춰서는 안된다"이것은 대단히 충격적이고 참혹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정은을 ICC 재판정에 세우는 일은 쉽지 않아보인다. 이를 위해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상임이사국 5개국의 승인이 필요한데, 중국과 러시아가 이에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라고 WP는 지적했다. |
♥♥ '지구촌'정치' 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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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촌 오늘(171211)-겉으로는 웃지만...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프랑스 파리의 엘리제궁에서 10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회동 중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예루살렘 이스라엘 수도 인정' 문제를 놓고 설전을 벌인 가운데 공동기자회견에 참석해 미소를 지으며 악수를 하고 있다.
○··· 마크롱 대통령은 최근 발생하고 있는 반이스라엘 폭력과 유대교회에 대한 폭력적인 공격에 대해 '확고하고 명확하게' 비난하고, 예루살렘 수도 인정이 국제적 합의와 수십년간 이어오던 미국의 정책을 한 번에 뒤집은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대한 반대 입장을 재확인했다. AP 연합뉴스 |
◆ 청문회 에서 선서.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필리핀 마닐라의 상원에서 11일(현지시간) 뎅기열에 걸릴 경우 증세를 오히려 악화시킬수 있는 예방백신인 프랑스 제약회사 사노피의 뎅그박시아 파문에 대한 조사위원회 청문회가 열린 가운데 필리핀 보건 관계자 및 사노피 제약 관계자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
◆ 라이트하이저 미 USTR 대표, WTO 성토 ◇ 가입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부에노스아이레스=AP/뉴시스】1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에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대표가 연설하고 있다. |
◆ 컴 앞에 앉은 예멘시민들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10일(현지시간) 예멘의 수도 사나의 한 인터넷 카페를 방문한 시민들이 컴퓨터 앞에 앉아 있다.
○··· 보도에 따르면 알리 압둘라 살레 전 예멘 대통령이 후티 반군에 살해당한 후 후티 당국은 쇼셜 미디어 특히, 페이스북, 텔레그램 및 왓츠앱에 대한 접근을 차단했다. EPA 연합뉴스 |
♥♥ 지구촌, '군사', '시위'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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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틴, 시리아 전격 방문...러시아 군 철수 명령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시리아의 흐메이밈 공군기지를 전격 방문해 연설을 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2011년 시리아 내전이 발생한 이후 처음으로 시리아를 방문했으며 이날 연설을 통해 시리아에 배치된 러시아 군대의 철수를 명령했다고 말했다. AP 연합뉴스 |
◆ 가자의 반 트럼프 시위대 ◇ 가입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가자 지구=AP/뉴시스】11일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에서 복면을 한 여성 무장대원들이 트럼프의 '예루살렘 이스라엘 수도' 선언에 항의해 구호를 외치며 행진하고 있다. 가자 지구는 서안 지구와는 달리 이스라엘 군경이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외부만 봉쇄한 가운데 하마스 조직이 170만 팔 인들을 완전 통치하고 있다. |
◆ (IS) 완전 격퇴를 기뻐하는 여성들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이라크 바그다드의 타흐리르 광장에서 10일(현지시간) 이라크인들이 국기를 흔들며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완전 격퇴를 기뻐하고 있다.
○··· 이라크 총리 하이데르 알 아바디는 9일(현지시간) 이라크 정부군이 시리아와 접경지역인 니나와, 안바르에서 이슬람국가(IS)를 격퇴해 완전히 해방되었음을 선언했다. EPA 연합뉴스 |
♥♥ 지구촌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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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간폭로 로힝야족 여성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지난 11월 21일(현지시간) 촬영한 것으로 25세의 K라는 여성이 방글라데시 쿠투팔롱 난민캠프에서 AP 통신과 인터뷰 중 미얀마군인들에게 강간을 당한 것을 이야기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 AP 통신은 미얀마 보안군에 의한 로힝야족 여성 강간이 광범위하고 조직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으며 미얀마 무장세력에게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소녀와 여성 29명과 인터뷰를 했다. AP 연합뉴스 |
◆ 미국 맨해튼에서 폭탄테러◇ 가입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뉴욕=AP/뉴시스】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 스퀘어 인근에서 11일(현지시간) 폭탄 테러가 발생한 후 경찰이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 【뉴욕=AP/뉴시스】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 스퀘어 인근에서 11일(현지시간) 폭탄 테러가 발생한 후 경찰이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
◆ 뉴욕 폭탄 테러 용의자 울라. ◇ 가입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AP/뉴시스】방글라데시 출신의 아카예드 울라(27)가 11일(현지시간)미국 뉴욕 맨해튼 번화가에서 폭발물 테러를 벌인 용의자로 지목됐다. 울라는 방글라데시 치타공 출신으로 2011년 이민 비자를 통해 부모 및 형제, 자매와 미국에 들어와 영주권을 취득하고 뉴욕 브루클린에 거주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은 2011년 자동차 면허증에 붙어있는 사진이다. |
◆ 뉴욕 폭탄테러, 트럼프 ‘이스라엘 수도 선언’이 원인이었나 ◇ IS에 충성 맹세한 방글라데시 출신 27살 이민자 체포
시엔엔 “최근 가자에서 이스라엘 조처로 인한 분노 때문”
트럼프는 이민법 탓하며 ‘반이민 법안 ’의회 통과 촉구 ◇ 월요일 아침 출근길, 가장 붐비는 미국 뉴욕의 버스 정류장에서 자살폭탄 공격을 시도한 방글라데시 출신 테러범이 ‘예루살렘 수도 선언’ 이후 일련의 사태를 범행 원인으로 지목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지난 6일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하겠다는 폭탄 선언을 해 국제적인 논란을 촉발시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이민개혁 법안이 통과되지 않았기 때문에 테러가 발생했다며, 의회에 법안 통과를 촉구했다. △ 사진:뉴욕 맨해튼 버스정류장 테러범 아카예드 울라. AFP 연합뉴스
○··· 미 <시엔엔>(CNN) 방송은 11일(현지시각) 체포된 아카예드 울라(27)가 조사관들에게 “최근 가자에서 이스라엘의 조처로 인한 분노 때문에 공격을 감행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의 ‘예루살렘 수도 선언’ 이후 가자지구 등 팔레스타인 곳곳에서 반미·반이스라엘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로켓 공격에 대한 보복 공습을 감행했고, 총과 고무총·최루탄을 사용해 팔레스타인 시위를 저지하고 있다. 다만 <뉴욕타임스>는 범행 동기와 관련해, 울라가 미국이 시리아에서 이슬람국가(IS)를 공습한 데 대한 보복으로 테러 공격을 기획했다고 다른 설명을 내놓기도 했다.
◇ 울라는 이날 오전 7시20분께 타임 스퀘어 인근 맨해튼 42번가 포트 오소리티 버스터미널에서 직접 제조한 것으로 추정되는 ‘파이프 폭탄’을 찍찍이와 테이프 등으로 몸에 붙인 채 자살폭탄 공격을 시도하다 현장에서 붙잡혔다. 대형참사로 번질 수 있었으나 다행히 폭발물 성능이 낮고 부분적으로만 폭발해 울라 본인이 크게 다치고 행인 5명이 경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선에서 큰 화를 면했다. <△ 사진:>11일 오전 자살폭탄 테러 공격 시도가 있었던 미국 뉴욕 맨해튼의 포트 오소리티 버스정류장에서 행인들이 오가는 가운데 경찰과 방위군이 경비를 서고 있다. 뉴욕/ UPI 연합뉴스
○··· 그는 조사 과정에서 크리스마스 포스터를 보고 범행 장소를 골랐다고 진술했다. 포스터를 보고 지난해 12명의 사상자를 낸 베를린 크리스마스 시장 테러 공격이 떠올랐다는 주장이다.<뉴욕타임스>와 <시엔엔> 등 현지 언론 보도를 종합해 보면, 울라는 방글라데시 출신으로 2011년 F-43 가족 이민 비자로 미국에 입국해 현재 브루클린의 한 건물 지하에 살고 있으며 윗층에는 형제자매가 살고 있다. 타일러 홀튼 국토안보부 대변인이 “울라는 현재 합법적인 영주권자”라고 밝혔다. 울라는 방글라데시나 미국에서 범죄 전과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울라가 테러 단체와 연계됐다는 증거도 확인되지 않았으나, 조사 과정에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충성을 맹세했다고 스스로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용의자가 정교한 네트워크의 일부는 아니다”라면서 ”IS나 다른 극단주의 세력에 의해 영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을 이민자와 이민법 탓으로 돌리며, 자신이 추진하고 있는 반이민 개혁법안 통과를 촉구했다. 트럼프는 “내가 대선 입후보 이래 가장 먼저 최우선으로 했던 말은 미국의 느슨한 이민 체계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것이었다”며 이민개혁법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특히 “오늘 테러 용의자는 가족 연계 이민으로 우리 나라에 들어왔고 이는 국가 안보와 양립할 수 없다”며 “의회는 연계 이민을 끝내야 하며, 국내 안보를 향상시키려는 내 행정부의 다른 제안들도 통과시켜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이슬람 6개국 및 북한·베네수엘라 국적자의 입국을 금지한 자신의 반이민 행정명령과 관련해 “이민체계 보호를 위한 한 단계 진전”이라고 자찬하기도 했다. 전정윤 기자 ggum@hani.co.kr |
◆ 네덜란드 폭설사태 ◇ 가입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암스테르담=AP/뉴시스】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11일(현지시간) 폭설이 내리고 있다. 영국과 네덜란드, 독일 등에 내린 폭설로 일부 항공편이 취소 또는 연기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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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호학과 남학생들에게 집단 폭행” 여학생 글 논란… 경찰 “조사 중”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충남 아산시 A대학의 한 여학생이 같은 학교 무도경호학과 남학생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사진: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B모씨와 C모씨는 각각 전치 6주, 전치 2주에 해당하는 진단을 받았다. 사진은 B모씨가 폭행 후 공개한 치료 과정 사진. 피해자 제공
○··· 해당 사건은 지난 10일 여학생 B씨가 A대학 학생들이 이용 중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 ‘A대학 대신 전해드립니다’ 계정에 피해 상황을 호소하면서 알려졌다. B씨는 이 글에서 “지난달 29일 새벽 12시50~1시10분 사이에 학교 근처 음식점에서 술을 먹고 나오던 중 경호학과 학생들이 먼저 갑자기 욕설을 해 시비가 붙었다”며 “저와 같은 학교 언니인 C씨가 (경호학과) 남학생에게 맞고 쓰러진 사이에 다른 경호학과 남학생 4명이 뛰어와 저희를 둘러싸고 발로 찼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B씨와 C씨는 각각 전치 6주,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 B씨는 코뼈와 광대뼈가 골절되고 치아도 손실됐다. B씨는 이를 증명하기 위해 자신의 현재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눈은 빨갛게 충혈됐고 눈에는 멍 자국이 선명했다. 얼굴에는 치료용 테이프가 감겨있었다.(...)이순지 기자 seria112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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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고 맡긴 16억원 빼돌려 유흥비 탕진 ◇ 금산수삼센터 직원, 5년 넘게 횡령 대전지법, 죄질 나쁘다며 징역 4년 선고 ◇ 인삼 상인들이 맡긴 10억원대의 예탁금을 빼돌려 유흥비 등으로 탕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금산수삼센터 직원이 중형을 선고 받았다.대전지법 형사13부(박태일 부장판사)는 1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혐의로 기소된 A(42)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A씨는 2012년 1월부터 금산수삼센터 상조회비 및 자립예탁금 입출금 업무를 맡으면서 상인 300여명이 예탁한 돈을 다른 회원이 인출한 것처럼 장부를 허위로 작성해 지난 6월까지 총 97차례에 걸쳐 1억3,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대에 섰다. A씨는 상인들이 센터에 주주로 참여해 크게 의심을 받지 않고, 예탁금 관리가 허술한 점을 악용해 5년이 넘도록 반복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센터에는 상인 480명이 주주로 참여했으며, 은행에 맡기지 못한 상인들의 현금을 받아 자립예탁금 명목으로 보관하면서 상인들이 출금을 해 달라고 하면 내주는 직장 금고 사업을 벌였다.
A씨는 자신이 맡은 자립예탁금의 입출금 관리가 전산화돼 있지 않고, 자신이 직접 수기로 장부에 기재하는 방식으로 입출금 업무를 처리하는 점을 이용해 대범한 범행을 이어갔다.A씨는 이렇게 빼돌린 돈을 자신의 계좌에 입금해 관리하며 생활비와 유흥비, 개인채무 변제를 했던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 하지만 A씨는 업무 인계인수 과정에서 범행을 들켰고, 결국 파면됐다.재판부는 “범행 기간과 횟수, 범행으로 인한 피해 내용 등에 비춰 보면 그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고 판결 사유를 설명했다.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
◆ 제주 공사장서 크레인 차량 넘어져 40대 기사 숨져 ◇ 가입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제주=뉴시스】 11일 오후 1시31분께 제주시 구좌읍의 한 타운하우스 신축 공사장에서 작업을 하던 40대 남성이 크레인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17.12.11. (사진=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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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정 향하는 김기춘 전 비서실장 ◇ 가입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문화계 블랙리스트' 항소심 15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
◆ [단독] “우병우, 출판문학계 블랙리스트에도 관여했다” ◇ 국정원에 좌편향 사찰 독려 검찰, 세 번째 구속영장 청구/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이른바 ‘출판문학계 블랙리스트’에도 관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은 11일 교육감 사찰 및 과학기술계 불법 사찰 등과 함께 출판문학계 사찰 내용까지 포함, 우 전 수석에 대해 직권남용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 사진: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11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직권남용 및 직무유기 혐의 등 재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 한국일보 취재 결과 우 전 수석은 지난해 7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발표한 ‘세종도서’와 관련해, 좌편향으로 분류되는 도서와 저자들을 사찰하고 검열하도록 국가정보원 측을 독려했다. 세종도서는 시 소설 평론ㆍ희곡 아동청소년 등 5개 분야에서 우수 도서를 선정해 종당 1,000만원 이내로 구입한 뒤 공공ㆍ복지 시설 등에 배포하는 대표적인 출판계 지원 사업으로, 연간 예산 140억~150억원이 배정된다. 당시 진흥원이 발표한 세종도서에는 ‘윤이상 평전’과 세월호 참사를 다룬 서적 등 정부 입맛에 맞지 않는 서적이 수십 종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 전 수석은 아울러 민정수석 재직 당시 국정원에 지시해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 문화체육관광부 박민권 1차관 등 간부들,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 김진선 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등을 불법 사찰한 혐의를 적용했다. 또 진보 성향의 교육감들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등 과학기술계 단체 내 비판 단체ㆍ인사를 선별해 사찰하도록 지시한 혐의도 영장 범죄사실에 포함했다.검찰의 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세 번째다. 박영수 특별검사팀,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본부도 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이번마저 법원에서 영장이 발부되지 않을 경우 검찰 수사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안아람 기자 oneshot@hankookilbo.com |
◆ 장시호, 실형 후 첫 법정서 연신 눈물…'최순실 혐의' 증언 ◇ "최순실, 작년 10월에 17년도 예산 지시"
법정구속되고 첫 출석…감정 북받친듯 ◇ 최순실(61)씨가 지난해 10월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지기 직전 삼성에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3차 후원을 요구하려 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11일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정형식) 심리로 열린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그룹 전·현직 임원 5명의 뇌물공여 등 혐의 항소심 12차 공판에서 최씨의 조카 장시호(38)씨가 증인으로 나와 이 같은 정황을 밝혔다.△ 사진: 삼성그룹을 압박해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후원금을 내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최순실씨 조카 장시호씨 지난 6일 오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서재훈기자
○··· 장씨의 진술에 따르면 이규혁(39) 전 영재센터 전무는 지난해 10월 중순께 삼성전자에서 영재센터 추가 후원을 해줄 수 있는지 문의하기 위해 이영국 제일기획 상무에게 연락했다.이에 이 상무는 일주일 뒤 만나자고 했지만, 결국 만남은 불발됐다. 장씨는 "최씨의 지시에 따라 이 전 전무가 삼성에 연락한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라며 "최씨가 다음연도 예산안을 보내라고 했다"고 진술했다. 이어 특검이 "국정농단 사태가 언론을 통해 드러나기 직전에 최씨가 영재센터 3차 후원을 받으려고 한 것이냐"고 묻자 "아무래도 내년도 예산안을 보내라고 했으니 (그러지 않았겠냐)"라고 설명했다.
장씨는 최씨가 영재센터 자금 3억원을 추가로 빼돌리려 한 정황도 털어놨다. 앞서 장씨는 영재센터 자금 2억2000억원을 자신이 차명으로 운영한 스포츠마케팅 회사인 더스포츠엠으로 빼돌린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장씨는 "최씨의 지시로 영재센터 자금 2억2000만원을 더스포츠엠에 송금했다"며 "최씨가 영재센터 자금으로 직원들 급여를 얼마로 지출할지 지시하기도 했다"고 증언했다. 이어 "최씨가 영재센터 자금 3억원을 인출해 통장으로 만들어오라고 지시한 적도 있냐"는 특검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며 "현금으로 3억원을 주면 어떻게 증빙할지 문제가 될 것 같아, 독일로 돈을 보낸 뒤 다시 돌려받는 방안을 최씨가 일러주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6일 자신의 1심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이후 처음으로 법정에 나온 장씨는 증언 내내 북받치는 감정을 참아내지 못했다.장씨는 증언을 시작하기에 앞서 선서를 하라는 재판부의 안내에도 고개를 떨군 채 1분여간 입을 떼지 못했다. 눈가를 손가락으로 닦아내기도 했다. 장씨는 이어 눈물에 잠긴 목소리로 "양심에 따라 숨김과 보탬이 없이 사실 그대로 말하겠다"며 선서를 겨우 마쳤다. 장씨는 이후 증언 중에도 눈물을 삼키며 신문에 답하는 모습을 보였다.뉴시스 |
◆ ‘문화계 블랙리스트’ 문화위 직원 “인격 파괴되고 정신적으로 피폐해져” ◇ 박근혜 또 재판 불출석… 세 번째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박근혜가 자필로 불출석 사유서를 작성해 재판부에 제출하고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이번 재판도 박 없이 국선변호인들만 출석한 채 궐석재판으로 진행됐다.(...) △ 사진: 사진은 박 전 대통령이 지난달 사실상 재판 보이콧을 선언한 뒤 서울중앙지법을 나서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이 정당한 사유 없이 불출석하고, 인치가 현저히 어려워 출석 없이 (재판을)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형사소송법은 구속 피고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을 거부하고 교도관에 의한 인치가 불가능할 경우 출석 없이 재판을 진행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날 재판에는 특정 문화·예술인에 대한 지원을 배제한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직원 김모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김씨는 윗선의 지시로 지원배제 업무를 수행했고, 해당 리스트는 문화체육관광부로 보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문체부로 보낸 리스트는 문체부가 청와대로 보냈다는 설명이다. 김씨는 '서울연극협회에 대한 배제지시를 받은 적 있나'라는 검찰의 질문에 "센터장이 본인 노트에 적힌 단체들을 불렀다. 또 '문체부가 싫어하는 단체'라고 했다"며 "서울연극협회의 서울연극제 대관은 수십년 동안 진행해온 일인데 일부 선정이 아니라 전부 다 선정하지 않으면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답했다.
'문체부에서 내려온 명단에 대해 명분을 만들어 배제가 이뤄진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말했다.김씨는 당시 마음 고생이 심했던 문체부 직원과 주고받은 문자메시지에 대해 "인격이 파괴되고 있었고 정서적으로 너무 피폐해졌다. 버텨나가자는 의미로 나눈 대화"라며 "시달리지 말고 야당에 (리스트를 갖고) 가서 얘기하고 나중에 우스갯소리지만 공천을 받으시는 게 어떠냐고 할 정도로 괴로웠다"고 말했다. 또 '못 따르겠다고 항의한 적이 있나'라는 변호인의 질문에 "내부적으로는 일단 위원장에게 도저히 할 수 없다고 간곡하게 문자를 보냈다"며 "이런 배제가 있으면 위험한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부탁드린 적이 있다"고 답했다.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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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정부 또다시 대북 독자 제재…”우리 의지 보여주는 상징적 메시지” ◇ 지난달 이어 11일 대상자 추가 국내 개인ㆍ법인과 금융거래 금지 실상은 천안함 이후 이미 차단 실효성보다 제재 의지 표명 ◇ 정부가 11일부터 북한의 20개 단체와 개인 12명을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문재인 정부의 독자 제재 조치는 이번이 두 번째인데요.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맞아 지난달 6일 북한 금융기관 관련 인사 18명을 독자 제재 대상에 지정한 바 있습니다.△ 사진: 임진강 오두산 통일 전망대에서 본 북녁 황해도 개풍군 인민문화회관과 가을 풍경. 오대근 기자
○··· 우리 정부의 독자 제재 대상이란 무얼 의미하는 걸까요. 쉽게 말하면 한국 정부가 테러나 대량살상무기(WMD) 확산 관련자 단체, 개인에게 독자적으로 ‘금융거래 제한’ 딱지를 붙이는 걸 말합니다. (...) 현재 우리 정부가 독자 제재를 내린 곳은 총 652곳인데, 이 중 166곳이 북한 단체와 개인입니다.언뜻 보면 강력한 제재가 새로 추가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번 조치로 제재를 받을 대상은 없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현실적으로 북한 단체ㆍ개인과의 금융거래가 이미 막혀있기 때문입니다. 2010년 이명박 정부는 천안함 피격 사건의 책임을 물어 북한과의 금융거래를 완전히 막아 놨습니다.
여기에 미국은 우리보다 훨씬 많은 북한 단체와 개인을 상대로 금융거래 제한 딱지를 붙여놨습니다. 이 때문에 국내 은행들은 설사 정부가 하라고 해도 북한과의 금융거래를 꺼릴 분위기입니다. 행여라도 미국 법에 걸려 불이익 받을 걸 우려해서입니다.이처럼 현실적인 금융거래 가능성이 거의 없는 데도 정부가 북한 관련 제재 대상을 꾸준히 추가로 지정하는 건 대북 제재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국제 사회에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처벌보다는 일종의 ‘홍보’가 목적인 셈이죠. (...) |
◆ ‘사드 입장차 때문’… 한중 정상회담 후 따로따로 ‘언론발표’ ◇ "내용 사전조율하지만 양국이 별도로 언론발표 진행 ◇ 한국과 중국이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 방중을 계기로 오는 14일 개최할 예정인 제3차 정상회담의 결과를 '공동언론발표'가 아닌 '언론발표' 형식으로 내놓을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12일 밝혔다.<△ 사진:> 문재인 대통령. 한국일보
○··· 청와대 관계자는 "한중 양국의 '공동언론발표'라는 표현은 '언론발표'로 정정한다"며 "발표문 내용에 대한 사전조율은 있겠지만 언론발표는 양국이 별도로 확정해 개별 진행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는 양국이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사항을 대외적으로 공동 발표하는 형식을 빌리지 않고 각국의 개별적 입장과 평가 만을 담은 발표문을 내놓겠다는 뜻으로 풀이돼, 사드 문제를 둘러싼 양국 간 이견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한국과 중국은 문 대통령의 방중 사전 조율과정에서 사드 문제를 둘러싼 양국 간 입장차를 감안해 공동성명을 내지 않고 공동기자회견도 갖지 않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전날 밝혔다.연합뉴스 |
◆ "대통령도 알고 총리도 알지만…" 청와대 청원 낸 유시민 전 장관 ◇ 유시민(사진)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 직접 청원 글을 남겼다. ◇ 유 전 장관은 12일 “초등교실을 활용한 공공보육 시설 확충”이란 제목으로 청원 글을 올렸고 이날 오후 6시 기준 약 8,400명에게 동의를 얻었다.유 전 장관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청와대에 직접 청원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저는 초등학교의 여유 공간을 활용해 국공립 보육 시설을 확충하는 정책 시행을 청원하려 한다”며 청원 배경을 설명했다△ 사진: tvN
○···그는 이 청원 글에서 역대 정권의 저출산 정책 실패 원인 중 하나를 ‘보육 시설 부족’으로 꼽았다. “젊은 부모들이 마음 놓고 필요한 시간만큼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 시설이 없어서 출산을 망설이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또 “학급당 학생 수가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초등학교 교실을 활용하는 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초등학교 교실을 보육 시설로 이용할 경우 국가의 시설 투자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보육 시설 확충을 위해 청와대 총리실이 강력한 조정 통합 기능을 발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 청원 글에서 역대 정권의 저출산 정책 실패 원인 중 하나를 ‘보육 시설 부족’으로 꼽았다. “젊은 부모들이 마음 놓고 필요한 시간만큼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 시설이 없어서 출산을 망설이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그는 또 “학급당 학생 수가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초등학교 교실을 활용하는 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초등학교 교실을 보육 시설로 이용할 경우 국가의 시설 투자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보육 시설 확충을 위해 청와대 총리실이 강력한 조정 통합 기능을 발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 '평사원' 신동호... 강재형 MBC 신임 아나운서 국장 ◇ MBC 추가 인사 단행... 오늘 'PD수첩' 5개월만에 방송 재개 ◇ 강재형 아나운서가 MBC 새 아나운서 국장으로 임명됐다. MBC는 강 아나운서가 신임 국장으로 임명됐다고 12일 밝혔다. 국장에서 물러난 신동호 아나운서는 면보직됐고 평사원으로 발령이 났다. △ 사진: 재형 MBC 아나운서가 새 아나운서 국장으로 임명됐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신 아나운서는 휴가원을 냈다. 1987년 입사한 강 국장은 우리말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우리말 나들이’를 기획 제작했다. 2007년 MBC 아나운서국 우리말담당 부장, 아나운서2부 부장을 지냈고 2010년부터 미디어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2013년 한국아나운서연합회가 주최하는 한국아나운서대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강 국장은 2012년 전국언론노조(언론노조) MBC본부의 170일 파업에 참가한 후 아나운서국에서 밀려나 최근까지 텔레비전 주조정실에서 기술 관련 업무를 해왔다.시사제작 국장에는 전동건 기자가, 라디오 국장에는 안혜란 라디오 PD가, 논설위원실장에는 황외진 기자가 각각 임명됐다. 이들 역시 2012년 파업 이후 비제작부서로 발령나며 제작 일선에서 쫓겨난 인사들이다.
MBC는 이날 밤 11시 유명 시사교양프로그램 ‘PD수첩’을 5개월 만에 재개하기로도 했다. ‘방송장악’을 주제로 5개월 만에 방송을 재개한다. MBC ‘뉴스데스크’의 앵커로 복귀한 손정은 아나운서가 특별 MC로 나서며 주제는 ‘방송장악’이다. 손 아나운서는 2012년 파업 참가를 이유로 지난해 사회공헌실로 전보된 바 있다.이날 ‘PD수첩’은 2010년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작성한 ‘MBC 정상화 전략 및 추진방안’ 문서 원문을 입수해 공개한다. 문건의 작성 배후와 실행자를 추적하고 언론 장악의 실체를 밝히는 내용으로 방송될 예정이다.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
◆ ‘박근혜 해수부’ 세월호특조위 조사 방해 사실 확인 ◇ 박근혜 정부 당시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활동을 방해했던 정황이 정부 감사 결과로 확인됐다. ◇ 박 전 대통령의 7시간 공백(첫 보고를 받은 이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타나기까지 걸린 시간) 등 구린 구석을 숨기기 위해, 정권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진실을 은폐하려 했다는 주장이 점점 진실에 가까워지고 있다. 당시 장차관 및 청와대 관계자 등에 대한 검찰 조사가 불가피해 보인다.△ 사진: 2014년 4월 16일 전남 진도군 조도면 인근에서 사고를 당한 여객선 세월호가 뱃머리만 남긴 채 침몰하고 있다. 연합뉴스
○··· 12일 해수부는 제1기 특조위 조사 활동 방해와 관련한 자체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해수부는 “조사 결과 특조위 조사를 방해했고 대응방안 관련 문건을 작성했다는 진술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우선 박근혜 정부 당시 해수부는 특조위 활동 시점을 ‘2015년 1월 1일’로 주장하는 과정에서, 외부 자문 결과와 달리 임의로 그 시점을 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해수부는 6곳에 법률 자문을 의뢰해 임명절차 완료일(2월 26일), 사무처 구성 완료일(8월 4일) 등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받았지만 이를 반영하지 않았다.
정부 기관인 법제처조차 대통령 재가일(2월 17일)을 활동 시작점으로 봤지만, 유독 해수부만 1월 1일을 시점으로 잡았다. 해수부가 이렇게 시점을 일찍 잡은 결과, 특조위의 활동 기간은 단축될 수밖에 없었다. 이번 해수부 감사에서는 당시 장관(김영석)과 차관(윤학배) 등이 활동 시점을 1월 1일로 잡는 결정을 내렸다는 정황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또 2015년 11월 공개된 세월호 특조위 현안 대응 문건이 해수부 내에서 어떤 식으로 작성됐는지 그 경위가 일부 확인됐다. 당시 해수부는 “특조위가 청와대를 조사하려고 하면 여당(당시 새누리당)에서 지명한 위원들은 사퇴하라”는 지침이 담긴 문건을 작성했다. 감사 결과, 당시 해수부는 청와대와 협의해 이 문건을 작성했다. 당시 이 문건을 작성한 직원 등은 “차관 지시를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령을 내린 것으로 지목된 윤 전 차관은 세월호 참사 수습 기간인 2014년 8월부터 이듬해 10월까지 청와대 해양수산비서관을 역임했다. 조사 방해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 윤 전 차관은 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했다.류재형 해수부 감사관은 “해수부 내에서 연루된 공무원은 모두 10여명”이라며 “특조위 활동기간 축소 및 문건 작성의 실체적 진실이 밝혀질 수 잇도록 검찰에 수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수부가 청와대와 주고받은 이메일 내용에 7시간 관련 내용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상당히 예민한 내용이라 여기서 있다 없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답했다.세종=이현주 기자 memory@hankookilbo.com |
◆ 쌀 1Kg 3000원 ◇ 가입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전국농민회총연맹과 전국쌀생산자협회가 1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밥쌀 수입 강행, 문재인정권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밥쌀 수입 즉각 중단과 쌀갑 보장을 촉구하고 있다.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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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50년 만에 달로 우주비행사 보낸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0년 만에 우주비행사를 달에 보낸다. 이는 아무도 가본 적이 없는 화성으로 우주비행사를 보내기 위한 사실상의 전초 기지 건설을 위한 것이다. ◇ CNN 등에 따르면 로버트 라이트풋 미 항공우주국(NASA) 국장 직무대행은 11일(현지시간) "미국의 우주비행사를 달에 다시 보내는 혁신적인 우주 탐사 프로그램을 이끌고, 종국에는 화성에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 <△ 사진:> 트럼프, 화성 탐사 위해 달 유인탐사 재개 행정지침 서명/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 화성 탐사를 목표로 달 유인탐사를 재개하는 행정지침에 서명했다. 연합뉴스
○···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지침에 서명한 뒤 "언젠가는 많은 세계 다른 국가들이 시도할 화성에 대한 궁극적인 임무를 위해 달에 기초를 세우는 첫 걸음"이라고 자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오늘 서명한 명령은 인류의 탐사와 발견에 관한 미 우주프로그램을 재조명하게 될 것"이라며 "그것은 1972년 이후 처음으로 미 우주비행사를 달에 보내는 중요한 단계다. 이 탐사는 장기적으로 진행될 것이고, 이번에는 단지 깃발을 꽂고 우리의 발자취를 남기는데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은 국가우주위원회가 대통령에게 권고안을 보낸 뒤 이 같은 결정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백악관은 "대통령은 미국이 우주산업의 원동력이 되고, 우주에서 새로운 지식을 얻으며, 놀라운 기술력을 키우도록 미 우주정책을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짐 브라이든스틴을 나사 국장으로 지명했지만, 아직 미 상원의 인준을 받지 않은 상태다.뉴시스 |
◆ 수능 성적 확인해요. ◇ 가입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발표일인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여고에서 3학년 학생들이 성적을 확인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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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파리 ◇ 가입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서울=뉴시스】프랑스 파리. (사진=소쿠리패스 제공) |
◆ 우루과이, 세계 최대 규모 '10.36톤' 소고기 바비큐 파티 개최 ◇ 가입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10일(현지시간) 우루과이 미나스의 한 공원에서 요리사들이 대규모 소고기 바비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행사는 지난 2011년 아르헨티나가 수립한 '세계 최대 규모의 바비큐' 부문 기네스 기록을 깨기 위해 열렸다. 이 행사에서 구워진 고기 무게가 10.36t에 달해 아르헨티나의 기록 9.16t을 뛰어넘으며 기네스 신기록을 수립했다. /10일(현지시간) 우루과이 미나스의 한 공원에서 요리사들이 대규모 소고기 바비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 10일(현지시간) 우루과이 미나스의 한 공원에서 대규모 소고기 바비큐 행사가 열린 가운데 행사 참가자들이 요리를 받고 있다. /AFP연합뉴스 |
◆ 착공 7년 9개월만 월드컵대교 상판 설치 ◇ 공 시점 계속 늦춰져…개통은 2020년 8월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한강 한가운데 교각만 떠 있던 월드컵대교에 상판이 올라갔다. 착공 7년 9개월만이다. 서울시는 월드컵대교 교각 사이를 연결하는 9개의 교량 상부구조물(대블록 거더) 중 3개를 설치했다고 12일 밝혔다. △ 사진: 월드컵대교에 교량 상부구조물이 올라간 모습. 서울시 제공
○···이로써 2010년 3월 말 착공한 월드컵대교 공정률은 46%로 높아졌다. 서울시는 2020년 8월 월드컵대교를 개통할 예정이다.28번째 한강 다리가 될 월드컵대교는 성산대교와 가양대교 사이에 짓고 있는 폭 6차선, 길이 1,980m 규모 다리다. 마포구 상암동과 영등포구 양평동을 연결한다. 서울시는 교통 체증과 노후한 성산대교로 몰린 교통량 분산을 위해 월드컵대교 건설에 들어갔으나 완공 시점이 계속해서 늦춰졌다.
월드컵대교 교각 상판을 구성하는 블록은 모두 전남 신안에 있는 공장에서 만들어 배로 운반했다. 길이 14m, 폭 31.4m, 높이 3m에 무게는 블록당 130∼290톤이다. 서해∼경인아라뱃길을 거쳐 한강에 들어와 가양대교 인근에서 조립됐다.
center> ◇ 월드컵대교 건설은 지금까지 한강 선상에서 이뤄진 공사 중 최대 규모다. ‘전통과 새천년의 만남’이라는 콘셉트로 국보 2호인 원각사지 10층 석탑을 형상화한 비대칭 복합사장교로 지어진다. 설치되는 다리 전체 면적이 2만3,550㎡, 총 중량은 약 1만3,000톤이다. 축구장 면적의 약 3.7배에 달한다. △ 사진: 월드컵대교 교각에 교량 상부구조물을 조립하는 모습. 서울시 제공
○··· 교량을 장식할 랜드마크인 주탑은 100m 중 60m까지 올라갔다. 대교 주탑과 케이블 공사는 내년에, 남단 연결로와 접속교 건설은 2019년 끝난다.
이번 달 말에는 월드컵대교 북단연결로 중 내부순환로→북단연결로(Ramp-C) 진입 구간 공사가 마무리된다. 북단연결로 4곳이 완전히 개통되면 증산로, 내부순환로, 강변북로 진출입 차량이 몰려 발생하던 병목 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월드컵대교와 직결되는 북단연결로 2곳은 공사가 끝나는 2020년 개통된다.송옥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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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물도 문제없는 DRC 휴보의 성화봉송 ◇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대전 카이스트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에 나선 2015년 미 국방성 산하 고등국방계획국(DARPA)이 주최한 세계 재난로봇경진대회에서 우승한 DRC 휴보가 11일 가상으로 꾸민 벽을 뚫고 다음 주자에게 성화를 넘겨주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선 데니스 홍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캠퍼스 기계공학과 교수가 11일 대전 카이스트에서 2015년 세계 재난로봇경진대회에서 우승한 DRC 휴보에게 성화를 건네주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 11일 대전 카이스트에서 2015년 미 국방성 산하 고등국방계획국(DARPA)이 주최한 세계 재난로봇경진대회에서 우승한 DRC 휴보가 가상으로 꾸민 벽을 뚫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를 봉송, 다음 주자에게 넘겨주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11일 대전 카이스트에서 대한민국 이족 보행 로봇인 휴보를 처음 개발한 카이스트 오준호 교수가 탑승형 로봇인 FX-2에 타 있는 성화 봉송주자에게 불꽃을 옮겨주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
◆ 박보검-김연아, '국민 올림픽 커플' ◇ 가입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서울=뉴시스】 코카-콜라는 12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캠페인 모델로 활약 중인 박보검과 김연아의 화보를 공개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며 평창에서 짜릿한 겨울을 보내는 콘셉트로 촬영된 이번 화보에서 두 사람은 올림픽을 즐기는 다양한 모습으로 ‘국민 올림픽 커플’의 면모를 보였다. (사진=코카콜라 제공) |
◆ 미스 슈프라내셔널대회 우승 차지한 김제니 양 ◇ 가입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2017 미스 슈프라내셔널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제니 양이 12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귀국 기자회견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 러시아 선수위원회도 “평창 참가 희망” ...러 올림픽委 “출전 비용 지원” ◇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선수위원회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각 종목 선수들의 참가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ROC가 12일(현지시간) 평창올림픽에 개인적으로 참가하는 것을 허용할지 여부에 대해 공식 논의하는 가운데 이에 앞서 ROC 선수위원회의 소피아 벨리카야 의장은 “올림픽 참가 종목 선수 모두가 평창올림픽에 참가하길 바라고 있다. 누구도 보이콧을 이야기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 사진: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입장하는 러시아 선수단. 소치=AP 연합뉴스
○···러시아는 지난 6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평창올림픽 출전금지 징계를 받았다. 대신 참가를 원하는 러시아 선수는 올림픽기 아래 ‘러시아에서 온 올림픽 선수들(Olympic Atheletes from RussiaㆍOAR)’이란 이름으로 출전할 수 있다. IOC 조치 이후 러시아가 올림픽을 보이콧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지만 오히려 정반대였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 날 “정부가 러시아 선수들의 개인 출전을 막는 일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러시아 선수들의 평창올림픽 개인 참가는 급물살을 탔다. 콘스탄틴 비보르노프 ROC 대변인은 “바이애슬론과 스노보드 선수들이 평창올림픽에 나서고 싶단 뜻을 비디오를 통해 밝혔다. 남자 아이스하키 팀은 선수들의 자필 편지로 의사를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스키점프와 노르딕 복합,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선수들도 투표로 평창올림픽 참가 의사를 밝혔다.벨리카야 위원장은 “누구라도 올림픽에 출전하는 러시아 선수들을 알아볼 것”이라면서 “선수들이 어떤 결정을 하든 러시아 사회는 이를 이해하고 존중해줘야 한다”고 했다.
다만 그는 해결해야 할 ‘몇 가지 문제’가 아직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일단 ROC 선수위원회는 과거 도핑 전력이 있는 러시아 선수들이 평창에 아예 초대받지 못하는 조건들을 완화해달라고 IOC에게 요청할 방침이다. 또한 러시아 국기가 허용되지 않는 상황에서 관중석에서 러시아 국기를 던져줄 경우 선수가 집어들 수 있는지, 선수단이 선수촌에 국기를 내걸 수 있는지 등도 좀 더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올림픽위원회는 개인 자격으로 평창올림픽에 출전하는 자국선수들의 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
◆ 여자핸드볼 러시아전 ◇ 가입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마그데부르크=AP/뉴시스】 한국 여자핸드볼이 세계 랭킹 2위 러시아와 8강 진출을 두고 대등한 싸움을 벌였지만,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강재원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한국시간) 독일 마그데부르크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제23회 세계선수권대회 16강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35-36으로 석패했다. |
◆ 여자핸드볼 유은희 ◇ 가입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마그데부르크=AP/뉴시스】 한국 여자핸드볼이 세계 랭킹 2위 러시아와 8강 진출을 두고 대등한 싸움을 벌였지만,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강재원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한국시간) 독일 마그데부르크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제23회 세계선수권대회 16강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35-36으로 석패했다. |
◆ 여자핸드볼 김보은 ◇ 가입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마그데부르크=AP/뉴시스】 한국 여자핸드볼이 세계 랭킹 2위 러시아와 8강 진출을 두고 대등한 싸움을 벌였지만,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강재원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한국시간) 독일 마그데부르크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제23회 세계선수권대회 16강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35-36으로 석패했다. |
◆ 기뻐하는 러시아 여자핸드볼 선수들 ◇ 가입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마그데부르크=AP/뉴시스】 한국 여자핸드볼이 세계 랭킹 2위 러시아와 8강 진출을 두고 대등한 싸움을 벌였지만,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강재원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한국시간) 독일 마그데부르크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제23회 세계선수권대회 16강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35-36으로 석패했다. |
◆ 동두천 박찬호 야구공원 3년 만에 내달 첫 삽 ◇ 준공은 내년 8월 목표다.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자금난으로 기공식만 연 채 3년째 착공하지 못했던 경기 동두천시 ‘소요산 박찬호 야구공원’이 다음 달 공사를 시작한다. 경기 동두천시는 사업시행자인 ㈜소요산야구공원이 지난 11일 이행보증증권 및 착공계를 제출해 내년 1월 토목공사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 사진: 경기 동두천 소요산 박찬호 야구공원 조감도. 동두천시 제공
○···소요산 야구공원은 2013년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 2014년 7월 사업 실시계획인가를 받았다.하지만 이후 법정 이행보증금 미 예치로 실시계획 인가가 취소되면서 3년째 제자리 걸음을 걷다 올해 6월 실시계획인가를 다시 신청해 재인가를 받았다.동두천 상봉암동 산6번지 일원 32만㎡부지에 들어설 소요산 박찬호 야구공원은 민자 330억원을 들여 2,000석 규모의 메인스타디움 1개면과 성인구장 4개면, 유소년구장 1개면, 타격연습장, 실내연습장, 캠핑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박찬호 야구공원이 개장하면 인근 소요산 관광지, 산림욕장, MTB 자연휴양림 등과 연계돼 관광객 증가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오세창 시장은 “2013년부터 시장 공약사항으로 추진해 온 야구공원 조성사업이 드디어 착공하게 됐다”며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야구공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
◆ 세 번째 살인, 영화◇ 가입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 축하 공연하는 모모랜드 ◇ 가입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걸그룹 모모랜가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축하 공연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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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m 길이 궁중장식화 2점 97년만에 첫 공개 ◇ 창덕궁 희정당에 걸렸던 '금강산만물초승경도' 등 고궁박물관 전시 ◇ 창덕궁 희정당에 걸렸던 조선의 마지막 궁중장식화 2점이 97년 만에 일반에 최초로 공개된다. 궁중장식화로는 잘 그리지 않았던 금강산 실경을 주제로 한 데다 그 크기가 압도적인 작품이다. △ 사진: 해강 김규진이 관동팔경 중 하나인 강원 통천군의 누정 총석정을 표현한 '총석절정경도'가 13일부터 국립고궁박물관 특별전을 통해 공개된다.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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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해강 김규진(1868∼1933)의 1920년 작품 ‘총석정절경도’와 ‘금강산만물초승경도’를 선보이는 특별전 ‘창경궁 희정당 벽화’를 13일 개막한다.
김연수 국립고궁박물관장은 12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두 작품은 큰 화면에 진채를 사용해 금강산의 절경을 웅장하게 표현한 걸작”이라고 설명했다. ‘총석정절경도’는 관동팔경 중 하나인 강원 통천군의 누정 총석정을 그렸다. ‘금강산만물초승경도’는 화강암 봉우리가 모여 있는 강원 고성군의 ‘만물초’를 표현했다.
◇ 두 그림은 가로 883㎝ 세로 196㎝에 달한다. 비단에 그린 뒤 종이에 배접한 부벽화 형식이다. 창호나 병풍에 주로 그렸던 기존 궁중장식화와는 달리 비단 7폭을 이은 거대한 규모다. △ 사진: 해강 김규진이의 '금강산만물초승경도'가 13일부터 국립고궁박물관 특별전을 통해 공개된다. 문화재청 제공
○··· 두 작품은 일반의 출입이 통제된 창덕궁 내전인 희정당의 동쪽과 서쪽에 걸려 있었다. 오랜 세월이 흐르며 훼손돼, 2015년 8월 분리해 지난해 12월 보존처리를 마쳤다. 벽화가 걸려 있던 자리에는 모사도를 제작해 걸었고, 보존처리를 마친 원본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보관하다 이번에 공개하는 것이다.
◇ 이번 전시는 3부로 구성된다. 1부 ‘창덕궁 희정당’에서는 벽화가 있던 건물인 희정당을 조명한다. 보물 제815호인 희정당은 본래 국왕이 국정을 펼치던 편전이었으나, 1907년 순종이 창덕궁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집무실로 사용됐다. 1917년 화재가 발생해 1920년 재건된 뒤에는 내전으로 용도가 변경됐고 내부는 서양식으로 꾸며졌다.△ 사진: 창덕궁 희정당 접견실. 문화재청 제공
○··· 희정당 벽화는 2부에 전시된다. 희정당 벽화 2점과 함께 김규진이 금강산을 답사한 뒤 그린 초본인 ‘해금강총석도’도 1974년 이후 처음으로 실물이 일반에 공개된다.
3부의 주제는 작가 김규진과 금강산 사이의 인연이다. 표훈사와 신계사에서 의뢰를 받아 큰 글씨를 암벽에 새기기 위해 금강산을 여러 차례 여행했다. 금강산에서 전람회를 열었고, 금강산 그림과 여행기를 신문에 연재하기도 했다. 이때 여행기를 엮어 펴낸 단행본 ‘금강유람가’도 13~19일 일주일간 공개된다. 창덕궁 희정당 벽화 특별전은 내년 3월 4일까지 이어진다.양진하 기자 |
◆ [기억할 오늘] 영국 그린햄커먼 여성 반핵시위 ◇1981년 9월 잉글랜드 남부 버크셔 ‘그린햄커먼(Greenham Common)’ 공군기지 정문 앞에 웨일즈의 여성 평화운동단체 ‘지구 생명을 위한 여성들(Women for Life on Earth)’ 회원 36명이 모였다. ◇ 그들은 영국 정부의 크루즈 핵미사일 배치 결정을 백지화하라고 외치며 시위를 벌였고, 전원 연행돼 기소됐다. 정부와 군의 단호함은 오히려 여성들의 분노를 샀다. ‘그린햄커먼 여성평화캠프’가 그 직후 결성됐다. △ 사진: 1982년 12월 12일 잉글랜드 '그린햄커먼'공군기지 담장을 넘는 여성평화캠프 회원들. greenham-common.org.uk
○···82년 12월 12일 2차 시위를 위해 기지 정문에 모여든 여성은 무려 3만명에 달했다. 그들은 팔짱을 끼고 기지 철조망을 에워싼 뒤 맴돌며 추위를 이겼다. 그날 그들의 ‘기지 보듬기 (Embrace the Base)’ 행사는 평화를 향한 여성들의 거대한 행진이었고, 1년 전의 비장한 시위와 달리 성대한 축제였다. 그린햄커먼 반핵시위 소식은 장엄한 현장사진과 함께 전세계에 알려졌다. 유럽과 미국 여성 평화운동단체들이 잇달아 동참했다. 83년 4월 행사에는 7만명이 운집, 그린햄 기지를 에워싸고도 남아 인근 버필드 군수공장까지 장장 23km의 인간 사슬을 형성했다.
그린햄 여성평화캠프가 오직 여성만으로 시위를 진행하기로 한 까닭은 어머니로서 자신들의 자녀와 미래 세대를 핵의 위험으로부터 지키겠다는 상징적 의미를 부각하기 위해서였다. 참여 인원이 압도적으로 늘어난 데 고무된 시위자 중 일부는 철조망을 넘거나 끊고 기지 안으로 진입하기도 했다. 기지 내 사일로 지붕에 올라가 춤을 춘 이들도 있었다. 물론 그들은 전원 기소돼 실형을 살았다. 하지만 이듬해 4월 200여명의 여성들이 ‘테디베어’ 복장을 하고 기지에 다시 진입, 시위 분위기를 ‘일신’하기도 했다.(...) |
◆ 외국인 연출한 한국 전통예술, 세계무대로 향한다 ◇ 싱가포르 연출가가 창극 지휘 등 성공 사례 늘어 가입필요 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볼 수있는, 이 포토뉴스는 DaumCafe: '한국네티즌본부'에서 만듭니다. (저작권 있음) ◇ “창극은 전 세계 음악 장르 중 가장 힘이 있는 장르입니다.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아시아 대표 음악극으로서 가능성을 지녔습니다.” 이 말은 한국인이 아닌 싱가포르 연출가가 한 말이다. △ 사진: 국립창극단의 '트로이의 여인들'은 싱가포르 연출가 옹켕센이 연출을 맡았다. 내년 5월엔 영국 브라이튼 페스티벌 등에도 초청돼 유럽에까지 진출한다. 국립창극단 제공
○··· 링컨센터 페스티벌, 에든버러 페스티벌, 린츠 오페라 페스티벌 등 세계 주요 공연장과 축제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옹켕센 연출가다.지난해 초연한 국립창극단 ‘트로이의 여인들’의 연출을 맡은 그는 한국의 전통 음악극에 반했음을 숨기지 않는다. 3,000년 전 그리스를 배경으로 하는 이 이국의 이야기는 우리의 소리만으로 무대와 객석을 가득 채운다. 불필요한 음악 요소들은 걷어내고 창극의 핵심인 판소리에 집중하는 콘셉트를 먼저 제안한 이도 옹켕센 연출가였다. ‘트로이의 여인들’은 지난 9월 싱가포르예술축제에 초청돼 싱가포르 관객과 평단도 매료시켰다.
내년 5월에는 영국 브라이튼 페스티벌과 런던국제연극제에 초청돼 유럽에도 진출한다.창극을 비롯해 한국무용 등 우리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한 공연에서 외국인 제작진과의 협업이 늘고 있다. 전통예술에 새로운 숨을 불어넣는 동시에 해외 진출에도 용이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러 성과를 바탕으로 외국 스태프와의 협업은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 대표주자는 국립극장이다. ‘전통에 기반을 둔 동시대적 공연예술 창작’을 목표로 하는 국립극장에게 해외 예술가와의 작업은 현대 관객과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 중 하나다. △ 사진: '시간의 나이' 안무를 맡은 조세 몽탈보. 국립무용단 제공
○···국립극장 전속단체인 국립창극단은 2011년 ‘수궁가’(연출 아힘 프라이어)를 시작으로 2014년 ‘안드레이 서반의 다른 춘향’(연출 안드레이 서반)을 무대에 올렸다. 국립창극단 관계자는 “외국인 예술가들은 한국적 미에 대한 편견이 없기 때문에 전통예술을 좀 더 자유롭게 재해석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루마니아 출신의 세계적 연출가 서반은 춘향을 ‘사랑을 지키는 영웅’으로 해석했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불의에 맞서 싸우는 인물이라는 것이다. 몽룡은 검사를 꿈꾸는 대학생으로 등장하고, 은퇴한 월매의 경제상황이 넉넉지 않아 향단이는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예술가들과 협업으로 세계 무대에 진출할 가능성도 커진다. 국립무용단의 ‘회오리’(2014ㆍ안무 테로 사리넨)는 초연 직후 프랑스 칸 댄스 페스티벌 개막작에 초청됐고, ‘시간의 나이’(2016)는 프랑스 파리 샤요국립극장 무대에 오른 데 이어 지난 10월 파리 크레테유 예술의 집 2017-2018 시즌 개막작으로 초청받았다.△ 사진:국립무용단이 창단 52년 만에 처음으로 해외 안무가와 협업한 '회오리'. 핀란드 안무가 테로 사리넨이 안무를 맡았다. 국립무용단 제공
○··· 2000~2016년 샤요국립극장 무용감독을 역임한 뒤 크레테유 예술의 집 극장장으로 옮긴 조세 몽탈보가 ‘시간의 나이’의 안무가이자 무대ㆍ영상디자인을 맡았다. 이 작품은 샤요국립극장에서 첫 회부터 매진을 기록하는 등 현지에서 높은 호응을 받았다.
국립극장 관계자는 “세계적인 공연예술가들의 네트워크가 좁은 편이라서 화제성 있는 작품과 단체에 대한 평가가 빠르게 파급된다”며 “작품성만 담보된다면 해외 예술가와 협업 작품은 해외진출이 상대적으로 수월한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 작품에 대한 관심이 한국 공연예술 전반으로 확대되기도 한다. 다른 작품들에 대한 호평으로 국내 창작진이 만든 국립무용단의 ‘묵향’도 해외 주요 축제로부터 초청 제안을 잇달아 받고 있다.
△ 사진: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미국의 현대음악 작곡가가 연주한 관현악곡과 실내악곡을 연주했다. 해외에 한국 전통예술을 알리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국립국악원 제공
○··· 여러 장점들을 주목한 국립국악원은 2001년부터 해외 음악가를 국내 초청해 국악 작곡법 등을 제공하는 ‘국제국악연수’ 사업을 하고 있다. 이 연수의 결실로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지난 10월 미국 ‘퍼시픽 림 뮤직 페스티벌’에서 미국의 현대음악 작곡가 5인과 이건용 작곡가가 만든 국악관현악ㆍ실내악 6곡을 연주했다.
◇ 지난 2일에는 국립국악원 예악당 무대를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도 음악을 들려줬다. △ 사진:한국 전통예술을 새롭게 해석한 외국인 창작진들. 조세 몽탈보(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테로 사리넨, 옹켕센, 시후이 첸. 국립무용단ㆍ국립창극단ㆍ국립국악원 제공
○··· 이번에 작업한 미국 작곡가들은 조지 루이스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 시후이 첸 라이스대 교수 등 미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음악가들로 3년 전부터 한국을 찾아 국악을 배우고 연구했다.
2일 국립국악원의 국내 공연을 위해 자비를 들여 한국을 찾아온 첸 교수는 “음악의 기술적인 부분보다도 한국 전통이 가진 고유의 문화를 이해하는 게 가장 어려웠다”며 “악기의 음색, 악기가 쓰인 배경 등 문화적 맥락을 이해해야 음악 재료들을 통해 예술가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양진하 기자 realha@hankookilbo.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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