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수련후기에도 썼었는대 이번 9/5일,12일에는 RKC 하드스타일 케틀벨 워크샵에 다녀왔습니다.
총 12시간 동안 진행됐구요.크게는 데드리프트,스윙,터키쉬겟업,가블릿스쿼트에 대해서 이론 및 실기 티칭방법에 대해
배우고 케틀벨의 기본적인 이론 및 비지니스 전망,마지막으로 요가를 이용한 몸풀기(케틀벨이 몸의 경직이면 요가로 몸의 이완을 주는것)에 대해서도 배웠습니다.참가자들이 모두 현직 트레이너라 진행이 빠르게 됐어요.저처럼 운동신경및 이해력이 둔한 사람은 좀 힘들었어요ㅜㅜ ㅋㅋㅋ
제가 케틀벨에 관심을 가진건 처음엔 기능적인 운동에 관심을 가지면서 부터였습니다.너무 보디빌딩식 웨이트를 하면서 부상을 여기저기 당해보면서(물론 저의 부주의와 실력이 부족한게 크지만) 운동에 대한 시야가 넓어진거죠.
기능적인 운동이라면 크로스핏을 많이 생각하시는대 크로스핏은 어떤운동이다 보단 시스템을 제시해 주는거죠
(참고로 저희가 정모때 하는 컨디셔닝 프로그램은 크로스핏이 아니에요.그냥 서킷트레이닝이죠.정말 크로스핏 지도자나 하시는분들이 보면 욕을 먹을수 있기에 말해 드립니다.;;)
보디빌딩이나 크로스핏 모두 좋은 운동이지만 (몇개월 크로스핏 워크아웃이랑 역도성 운동만 했었는대 이때도 어깨 및 허리에 부상을 당했지요-아 분명 제 부주의고 실력이 부족한 탓이지요ㅜ)
그러면서 부상없이 강해질수있는 운동을 많이 찾고 진정한 건강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봤는대 최근에 젤 감명깊었던건 TRX 였어요.(저번정모때 풀업바에 매달아서 한 로프있죠?ㅋ)그리고 케틀벨은 각종 UCC랑 인터넷을 통해서 배우고 오후 헬스장에 PT용 케틀벨이 있어서 따라서 연습해 본건대 이번 워크샵에 참가해 보면서 제가 지금까지 했던 스윙은 잘못된거더라구요 ㅜ;;
현재는 케틀벨에 관한 여러 단체들이 있는대 RKC가 제일 처음 시스템을 정착한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RKC는 (Russia Kettlebell Challenge) 약자구여.말그대로 러시아에서 처음 만들어지고 역사가 오래됐는대...이건접어두고 ㅋㅋ
[이 러시아의 발명품이 1990년대 초반 구소련 특수부대 출신이던 파벨이라는 사람이 미국으로 이민을 하면서 북미에 소개된거죠-이부분만 케틀벨 퀵리절트 책 인용 ]
하드 스타일이 붙는게 타 케틀벨 단체및 다른 운동과 다른점인대요.
스윙을 몇십개,몇백개 하는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코어에 힘을 줄수 있느냐 없느냐가 핵심포인트죠.
그래서 시스템은 미국에서 만들었지만 철학은 동양무예와 닮아있어요.특히 가라데에 많이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호흡도 일반적인 습후~가 아니라 츠으으으으,츠읏,스읏 이렇게 합니다.이렇게 하면서 엉덩이(똥꼬를 조이는거죠 ㅋ)와 복부에 힘을 주게 됩니다.그리고 어깨가 아닌 광배에 힘이 들어가야 합니다.(이부분은 이번 정모에 나오면 알려드릴게요^^)
핵심 포인트는 보통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 어깨를 많이 다치는대 그러면 안된다는 거죠.그래서 등근육(이소룡처럼 작은체구의 엄청난 등근육처럼)을 사용해야 한다는거죠.보통 어깨는 다쳐도 등다치는 분들은 잘없죠.그리고 대퇴사두근만 운동해서 근육의 불균형으로 다치는대 엉덩이 및 햄스트링을 자극해야 한다는거죠.그래서 스윙을 하면 엉덩이와 햄스트링이 아픕니다.(요것도 정모에서!) 그래서 미국에선 (요즘엔 한국 일부 병원에서도) 케틀벨로 가지고 손목,어깨,허리 재활운동에 사용한다고 합니다.
아무튼 부상을 안당하고 건강해질수 있다는 부분에 참 많은 공감을 했고 좋은 공부를 했습니다.
올해안에 하드스타일 케틀벨 국제자격증셤이 있는대 볼지 말지는 모르겠어요.응시비가 무려 599 달러 ㅜㅜ
참고로 웨이트 트레이닝 메뉴에 보면 전에 투암 케틀벨 스윙을 올린적이 있는대 ... 지금보니 그 자세는 하드스타일이 아니네여 ;;
아무튼 저는 좋은 경험을 했고 아직 완벽하지 않아서 모든분들을 알려드릴수없지만 관심있는 분들은 이번정모때 제가 배운거(돈주고 배운거에여,엄청 비쌌음 ㅜㅜㅋㅋㅋ) 오픈 소스로 알려드릴게여.^^격의 발전을 위해 !!ㅋㅋㅋ
첫댓글 아이고 무브먼트 스쿨꺼 다녀오셧군요~ 좋은 경험 잘하고 오셧어유. 파벨아찌 스타일은 스트렝스 위주의 어찌보면 무도적 케틀벨이기 때문에 매력적이지요. 쉽지 않아서 더 그런거기도 하고... 케틀벨 사고싶은데 돈도 모자르고 중고 매물도 안나오고해서 울고 있습니다..우ㅗ아와앙 ㅠㅠ 나중에 뵈요! 저좀 가르쳐주시구용 ㅎ
생각보다 비싼 쇳덩어리 ㅠㅠ ㅋㅋ
나한테 케틀벨 24킬로짜리 친구가 준거 있는데...ㅋㅋㅋ 근데 아귀힘이 딸려서 오래 못하겠더라고요..ㅋㅋ
RKC 마스터가 케틀벨 16kg 하나 가지고 다니면 헬스장을 하나 가지고 다니는거랑 똑같다고 했어 ㅋ 24kg 이면 파머스워크로 좋겠다 ^^
킹호형 그거 안쓰시면 저한테 파시거나 혹은 불쌍해서 그냥 주실수 없나요 ㅠㅠ 으헝엉헝 우와와왕 ㅠㅠ 가능하시면 부탁드릴게요~ 제가 들고감!
아.. 친구가 선물해준걸 또 다른사람 주는건 좀... 케틀벨이 이외로 기숙사 방 인테리어에 많은 도움이 되더라고..ㅋ
오~ 좋은거 배웠나보네~ 나중에 나도 알려줘~
이런 후기 좋다!! 감사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