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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영암군향우회 향우소통프로젝트 이벤트...양무승 회장, 향우들과 단합대회로 소통의 시간 가져
“단결!”
군대에서 쓴 구호가 재경 영암군향우회에서도 사용했다.
향우회는 지난 6일 오전11시 서울 강북구 우이동 우이동먹거리마을에 있는 ‘미림산장’ 에서 향우소통프로젝트 이벤트인 ‘2022 하계 단합대회’ 를 개최하면서 하나 된 영암의 결속을 다지는 구호로 ‘단결(團結)’ 을 외쳤다.
많은 사람이 마음과 힘을 한데 뭉친 단결, 단결은 단합(unity), 결집(concentration), 결속(solidarity), 집합(assemble), 연대(solidarity)라는 유의어로 하계 단합대회에 향우회를 지키는 마음이 하나로 합쳐진다는 뜻으로 경례구호로 ‘단결’ 을 썼다.
행사는 본회의 회장, 부회장, 자문위원, 이사진과 사무국요원 그리고 산하단체장 등을 비롯해 각 읍면향우회 회장, 수석부회장, 사무국장, 산하단체장 등 임원진들을 모시고 ‘영암은 하나’ 소통을 통해 단합된 마음을 한데 모았다.
이번 행사 주최는 ‘재경 영암군향우회’ , 주관은 ‘재경.재 각 읍면향우회’ 가 맡았다. 향우회는 9월 23일 회장 이 취임식이 있는 재경 영암군향우회 제35차 정기총회를 앞두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모임은 양무승 회장으로서는 두 번째 큰 행사이다. 2020년 6월 29일 서울 중구 퇴계로 ‘동보성’ 중식당에서 가진 후 2년 만에 갖는 행사다. 동보성에서 가진 행사는 회장단 및 핵심요원들과의 상견례로서 ‘협력이 미래다. 동참이 복지다’ 캐치프레이 아래 ‘행복한 동행 그 이상의 아름다움, 영암인이 하나 된 모습은 우리의 자랑이 되어야합니다’ 슬로건으로 ‘마음을 모아 세상을 열자, 협력으로 미래를 보자’ 주제로 개최한 ‘재경 영암군향우회 제20대 임원상견례(본회 및 각 읍면향우회의 회장단 및 임원진 상견례)’ 를 가진 후 코로나로 인한 그 이후로는 없었다가 이번에는 본회 및 각 읍면향우회와 결속을 다지기 위해 본회 및 각 읍면향우회 핵심멤버들을 초청해 ‘하계 단합대회’ 란 명칭으로 가진 것이다. 양 회장은 9월 23일 정기총회의 마지막 행사를 치른다.
하계 단합대회 행사는 2년 전 회장단 및 임원진 상견례와는 달리 다음 달에 있을 정기총회 참여 독려와 협조 요청을 위한 성격이 강했다. 또한 양무승 회장이 임기동안 코로나로 인한 제대로 함께할 시간이 없었고 기회를 안줘 향우들을 만나보지 못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정기총회에 앞서 양 회장과 가까이서 대화를 나누고 회포를 풀 수 있는 ‘재경 영암군향우회 회장과 함께하는 영암향우회 향우소통프로젝트 참여’ 란 이벤트를 준비해 단합대회 성격으로 핵심인사들을 소집했다.
이번 행사는 ‘양무승 회장과 함께하는 향우회이야기’ 주제로 ‘소통과 화합으로 하나 된 영암’ 슬로건아래 열린 향우소통프로젝트로 추진한 단합대회다. 양무승 회장은 2년 동안 코로나로 향우들과 얼굴을 보는 것은 물론 대화를 나눌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남은 임기를 얼마 안 두고 향우들과의 얼굴을 맞대며 소소한 이야기를 나눌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하계 단합대회 목적은 건전한 재충전으로 조직원의 일체감을 결집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가치 창조로 일의 능률과 효율을 높임과 동시에 조직 구성원의 공동체의식을 함양시고 또 향우간의 정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고자함과 이를 통해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뒀다.
모두가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장소 선택으로 한 단체에 구속되어 있다는 부담감과 긴장감을 주기보다는 자유로운 행동과 생각, 그리고 인식과 오감이 작동되게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공동체의식과 일체감 형성에 도움이 되고자 기획했다. 향우회는 단합대회의 프로그램 구성도 남들이 하는 일반적인 콘텐츠나 플랫폼보다는 단체의 이미지와 성격, 취향을 각인시켜주고 단체 활동의 의미를 부여될 수 있도록 했으며, 소극적.고식적.미온적.방관적.의존적.종속적이고 예속적인 추종의 수요자에서 적극적.긍정적.능동적.독립적.자립적.주체적.본격적이고 기획가적인 ‘리더의 참여자’ 로 나서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행사 전부터 행사장에 있는 향우들과 소통하면서 진행되는 데 이런 점에서 향우들은 수동적인 관계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참여자로 변신했다. 행사는 차곡차곡 놀라운 순간들을 쌓아가는 데 최종적으로 이 모든 것이 조각 퍼즐(puzzle)처럼 완성된다는 점에서 기쁨은 더 큰 쾌락(enjoyment), 쾌감(pleasure), 희락(felicity), 희열(joy)을 느꼈다. 행사장은 꽉 찬 테이블로 홀이 복잡하고 답답한 면이 많았는데 향우들의 웃는 얼굴과 화기애애한 대화로 시원스럽고 청량하고 멋지고 아름답고 매력적인 분위기를 엿볼 수 있었다. 너무나 인간적인, 나무나 사람다운, 너무나 사랑스러운 일로 진전됐다. 향우들은 수동적으로 행사를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행사진행에 개입하는 능동적인 참여자가 된 것이다. 이 같은 변화는 2년 전 임원상견례에서도 진면목을 발휘했다. 이번에도 향우들을 자연스럽게 진행에 녹아들게 하면서 이들이 능동적인 참여자로 개입할 수 있도록 담(談, conversation)몰이란 ‘대화의 장(a place of conversation)’ 에 흥(興, fun)몰이란 ‘놀이의 장(a place of amusement)’ 을 열어두었다.
단합대회가 향우소통프로젝트 이벤트성이 강한 만큼 양 회장은 우리가 바라는 ‘향우회(hometown)! 상상토픽(imagination topic)!’ 향우회에 대한 질책과 바람, 열린 마음으로 우리의 목소리를 들려줬다. 향우들은 평소하고 싶었던 화제, 이야깃거리들을 해보는 허심탄한 시간을 보냈다.
9월 23일 이임을 할 시간이 아직 남아있지만 향우회장으로서 오늘처럼 가까이 뵙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마지막 일 것이라는 생각에 행사에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자, 그동안 협조와 응원해준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으로 피날레를 장식하게 해준 향우회 임원진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양 회장은 “저는 얼마 안 있으면 향우회장 직을 내려놓게 되지만, 고향 사람들과 만남이나 안부 전화와 문자는 변함없이 이루어질 것” 이라며 “재경 영암군향우회가 큰 발전과 큰 도약을 만들어가는 향우들에겐 향우 한 명 한 명이 모두 소중하다”고 사랑을 보였다.
양 회장은 임기 두 달 정도 남겨두어 아쉬운 심정으로 행사장을 찾아준 분들한테 위로를 받으면서 그동안 가까이 못했던, 전혀 모른 상태로 지냈던, 좀 서로가 서먹한 관계로 지냈던 그런 심정에서 벗어나 멀리 있던 물체를 줌으로 당기듯이 그들을 더욱 가깝게 하고자 가슴으로 끌어들었고, 그들의 모습은 더욱 선명하게 나타났다. 향우들은 양 회장과의 스킨십으로 가까워졌고, 양 회장은 품으로 들어오는 향우들을 사랑으로 대했다. 흩어진 채 멀리 떨어져있었던 분들을 한 곳에 모이게 하면서 “우리는 같은 영암 사람들입니다” . “형제요, 기족입니다” , “만나서 반가워요” 라며 화목한 가정을 이루었다. ‘가족이 된 향우, 희망이 된 영암’ 의 표어가 따라붙게 만들었다.
혼돈 속 향우들의 소통과 화합을 염원하는 자리로 그 가치를 더해준 기억에 남을 시간을 함께했다는 참석자들의 한 목소리다.
단합대회는 또한 모임이나 행사를 가지면서 향우들과 함께 즐겁게 지내는 시간을 코로나19로 가져보지 못해 향우회 단합대회의 슬로건으로 ‘Fun & Together’ 로 재경 영암군향우회 모두가 즐겁게 하나 되는 시간을 마련하자는 의미를 담고 진행했다. 또한 ‘Let's All Go Together, 모두 다함께 가자 그리고 Make Yeongam Great Again. 영암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자’ 캐치프레이 아래 단합을 도모하고 미래를 함께 고민해보면서 향우간의 유대감을 더 쌓기 위한 일환으로 행사를 개최했다.
재경 영암군향우회 단합대회는 ‘힘찬 향우회, 행복 향우회원’ 이란 기치를 내걸고 ‘하나 된 향우회’ 를 강조했다. ‘향우회가 잘 나가고 행복해야 고향 영암도 잘 나가고 행복하다’ 라는 정신을 두고 ‘확실하게, 온힘을 걸고, 내 일같이’ 행동으로 옮겼다.
향우소통프로젝트 이벤트 단합대회는 정기총회에 많은 참여로 더욱 하나 된 가운데 멋진 행사로 남길 바라는 의미에서 적극적인 협조와 협력, 그리고 변함없는 많은 관심과 큰 애정을 보여 달라는 취지에서 가졌다. 행사가 향우회 역사에 값지게 남게 하도록 하자는 간절 하는 마음으로 세상이 어둡고 삶이 힘든 상황일 정도로 분위기가 어수선하지만 ‘력(力), 기(氣). 명(明), 희(喜), 화(和), 결(結), 애(愛)’ 란 단어를 앞세우고 심사숙고 끝에 단합대회를 열었다.
이날 하계 단합대회에 양무승 회장 등 본회 주요핵심멤버와 박찬모 재경 영암읍향우회 회장 등 각 읍면향우회 주요 직위자. 산악회.골프회 산하단체 관계자 등 각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하이라이트인 ‘축배의 잔’ 은 주빈(主賓) 재경 영암군향우회 17대 회장을 역임한 김태호 전 회장이 맡아 테이블에 놓인 잔을 들어 “영암 발전을 위하여!” 하며 잔을 부딪쳤다.
단합을 위한 건배제의에 본회에서는 양무승 회장, 김태호 고문, 고광표 부회장, 얌정승 부회장, 문승길 부회장, 노지상 부회장, 황인곤 부회장, 김남철 부회장 등 부회장단과 최평열 자문위원 등 자문위원, 이사와 박종호 사무총장 및 사무요원을 비롯해 산하단체인 박종규 회장이 잔을 높이 들었다. 재경 각 읍면향우회에서는 채규진 금정면향우회장, 김재열 재경 도포면향우회장, 강용식 재경 시종면향우회장, 김승배 재경 군서면향우회장, 김만홍 재경 학산면향우회장, 서영규 서호면향우회장 등 회장 및 시무국장과 또 재 각 영암군향우회에서는 임정호 재 성남영암군향우회장 등 각 지역 회장 및 사무국장이 함께 위하여를 합창했다. 이밖에도 김관호 재경 영암중고동문회장, 박보현 인천호남향우회서부지부회장과 영암발전연구소 김원배 소장이 함께하면서 향우회 발전을 바라는 목소리를 키웠다.
양 회장은 운이 없다고 할 만큼 코로나로 인한 모임이나 행사를 개최하지 못했다. 본회 행사로 한마음체육대회와 향우회장배골프대회가 연례행사로 가져왔다. 하지만 코로나가 모든 것을 멈추게 해버렸다. 이번 단합대회도 기회가 주어져 간신히 갖게 됐다.
초대를 받은 분들은 반가운 얼굴로 향우들을 대했다. 가쁘고 반갑다는 말이 인사였다. 큰 행사를 통해 만나보거나 함께 즐기지는 못하였지만, 단합대회로 만족하고 위안을 삼았다.
양무승 회장은 “오랜만에 향우들을 뵈니 기쁘고 반갑기 그지없다” 며 “제가 이번 행사는 9월 달에 개최할 정기총회 빼고는 어쩜 마지막 행사인 것 같아 각종 행사로 여러분들을 자주 뵈는 일이 있어야하는 데 아쉽게도 저에게는 더 이상 그런 기회의 회장으로서 여러분과 만남을 이루지 못할 것 같다” 고 오늘 가진 행사로 그동안 못 가졌던 것을 두 배 세배의 즐거움을 누리길 바랐다.
양 회장은 “9월 23일은 영암군향우회 최고의 축제인 총회가 있는 날” 이라며 “이날 모두가 참석하여 하나 된 영암 큰 영암의 모습을 그려주길 바라고, 향우와의 관계가 없었던 것을 기회로 삼고 나와 좋은 관계를 맺길 바라고, 또 우리 영암의 힘이 얼마나 큰지 단결된 모습이 이 정도라는 것을 세상 사람들한테 알려주는 의미 있는 장소로 삼고 자리를 빛내준 축제의 행사로 만들어내자” 고 참여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아낌없는 지원과 적극적인 협력 그리고 열렬한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20대 회장으로 취임을 한 후 이렇다 할 모임이나 행사를 갖질 못함에 몹시 아쉬워했다. 기존에 해왔던 문화행사 등을 한 번도 임기동안 가져보지 못하고 임기를 마치는 것 같아 향우들에게 미안한감을 오신 분들한테 드러냈다.
양 회장은 “코로나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많은 피해를 주고 했다” 면서 “어려움은 저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발생했을 것이고 지금도 어렵게 힘든 삶을 살고 있지 않을까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고 마음이 편치가 않다” 며 “오늘 소중한 시간을 마련해 놓고 한자리에 모셨는데 그동안 힘들었던 일들이 해소가 됐으면 하고, 또 서먹서먹한 마음도 다 풀어버리고 멀어졌던 사이도 가까워지는, 정은 더 정다움으로 사랑은 더 가슴 깊이 파고들게 하고, 또 못 나누었던 이야기들도 오늘 마음껏 나누는 값진 시간을 보내달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자주 보는 향우들이 되자” 고 관계의 지속성을 바랐다.
양무승 회장은 여행사의 신사(紳士), 대한민국 신선(神仙), 이시대의 ‘선비’ 라는 별칭이 따라붙고 있다. 양 회장은 여행사를 운영하며 한국여행관광협회, 서울시여행협회 등 회장을 맡으면서 국제적인 매너를 보여줬다. 젊잖게 태도와 언어로 상대를 대하고 바르고 고운 말에 상대를 감동하게 했다. “He behaved like a true gentlemen” , 그는 진정한 신사답게 처신했다. 그를 대하는 사람마다 “Thank you-you're a read gentleman” , “고맙습니다. 당신은 정말 신사군요” 말을 해된다.
양 회장은 “He lived the style befitting a gentleman” 라는 말을 해될 정도로 신사에 걸맞은 방식으로 살아왔다.
“Everyone liked my father, he was the perfect gentleman.”
“모두가 우리 아버지를 좋아했다. 그 분은 완벽한 신사였다”라는 말처럼 양무승 회장에게도 이런 문장이 쓰이고 있다.
양 회장의 신사다운 매너, 젠틀맨의 조건인 ABC에 집중했다. A는 ‘외모(Appearance)’ , B는 ‘행동(Behavior)’ , C는 ‘의사소통(Communication)’ 으로 이 세 가지 요소가 공존하며 자신의 이미지를 만들어냈다. 그는 신사의 품격을 보여주기 위해 ‘하드웨어(외양)와 소프트웨어(행동.의사소통기술)’ 에 자신을 가꾸며 ‘예의.침묵.복장.주위살피기’ 등으로 상대를 대했다.
양 회장은 외모를 통해 세련되고 이성적인 인상을 주었으며, 대화와 태도에서 감성적인 측면을 드러냈다. 그는 상대방에 입장에서 생각하기에 배려 깊은 행동이 자연스럽게 나왔다. 타인의 말을 존중했으며, 부드럽게 대했다. 양 회장은 여행계의 황태자다운 매력을 발산+신사매너를 부끄러움 없이 보여주고 있다.
양 회장에 대한 또 하나의 별명은 ‘신선(神仙)’ 이다. 그가 하얀 머리를 하고 있어서다. 신선은 도를 닦아서 인간 세계를 떠나 자연과 벗하며 산다는 상상의 사람으로 표현한 말이지만, 양 회장에게 붙여진 신선은 무언가 느낌이 다른, 처음 본 그런 신선한 감을 불어주는 느낌이 강하다. 신선한 바람에 실려 달콤한 피아노 연주처럼 신선하게 다가서며, 우리의 마음을 상쾌하게 해준 아름다운 모습으로 온 사람으로 여겨 그의 헤어스타일에 빗대어 그렇게 부르고 있다.
신선이 나올 것 같은 세상입니다.
감탄사가 나오게 만드는 신선의 신사로 우리 곁에 서있다.
“The fresh air brought colour to their cheeks” , “신선한 공기를 쐬자 그들의 얼굴에 혈색이 돌았다” 이런 신선함을 보여준 양 회장이다.
“Thought showers are the best way to generate a lot of fresh ideas.”
“창조적인 사고는 신선한 아이디어를 생산해내는 최고의 방법이다” 이런 신선으로 그는 나타나며 세상을 밝게 해주고 있다.
양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도 신사의 품격을 유지했다. 신선답게 깨끗한 이미지로 다가섰다. 선비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 분위기로 9월 23일 정기총회 때 더 업그레이드하여 자신의 이미지를 멋지게 보여줄 것 같으며, 향우들은 그날 행사가 기대된다고 설렘 한다.
양 회장을 신중한 편이다. 말을 아끼는 편이며, 행동에 조심한다. 그를 두고 “선비답다” 라는 말이 나온다. 선비는 학식과 인품을 갖춘 사람에 대한 호칭이다. 조선시대의 선비는 학업을 통해 자신의 인격을 수양하고 학문을 연마하며 벼슬살이를 통해 자신의 뜻을 펴고 신념을 실현했다.
유교적 도덕규범들을 모범적으로 실천하여 대중들을 교화하는 사회적 책임도 졌듯이 양 회장도 그 정신을 따른 이념적 지도자 내지 지성인으로 살아왔다.
누런 탁류 넘실댈 때는 형체를 숨기더니
황탁도도편은형(黃濁滔滔편隱形)
고요히 흐를 때면 비로소 분명히 나타나네
안류첩첩시분명(安流帖帖始分明)
아름답다! 이처럼 치고받는 물결 속에서도
가련여허충리(可憐如許衝裏)
천고에 반타석은 구르거나 기울지도 않네
천고반타부전경(千古盤陀不轉傾)
퇴계 이황의 ‘반탁석(盤陀石)’ 시이다.
퇴계는 오랜 세월 거친 물살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아름다운 자태를 지키는 반타석에 경의를 표한다. 퇴계가 경북 영주 죽계구곡 탁영담에 있는 넓은 바위인 반탁석에서 올곧은 선비의 자세를 읽어냈다. 세파가 몰아쳐도 구르거나 기울지 않은 채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반타석을 보며 퇴계는 자신의 결기를 다졌듯이 양 회장도 그런 자세로 임한다.
몸에 역량을 간직하고, 나라에 쓰이기를 기다리는 사람이 선비다. 선비는 뜻을 숭상하고, 배움을 두텁게 해야 한다. 예를 밝히고, 의리를 붙든다. 청렴을 뽐내고, 부끄러워할 줄 안다. 이런 선비의 자세로 임한 양무승 회장이다.
발걸음은 정중하고 무거움의 ‘족용필중(足容必重)’ , 천연스러운 몸가짐의 ‘수용필공(手容必恭)’ , 온화한 눈매의 ‘목용필단(目容必端)’ , 한마디하고 반드시 입을 닫음의 ‘구용필지(口容必止)’ , 고요한 목소리의 ‘성용필정(聲容必靜)’ , 머리에서 발끝까지 곧음의 ‘두용필직(頭容必直)’ , 부드럽지만 위엄 있는 모습의 ‘기용필수(氣容必肅)’ , 전체적 인격의 표현이 후덕하고 덕성스러운 분위기의 ‘입용필덕(立容必德)’ , 씩씩한 얼굴 모습의 ‘색용필장(色容必壯)’ 을 잘 갖춘 사람으로 품위를 유지하고 있는 양 회장이다.
양 회장의 성품을 두고 그는 이순신이 용장(勇將)의 모습이었다면, 양 회장은 전략과 지혜로 세상에 도전하는 ‘지장(智將)’ 으로서 모습과 고향과 향우를 챙기는 ‘덕장(德將)’ 의 모습과 직접 현장에 나서는 현명한 ‘현장(賢將)’ , 그리고 ‘선비다운 모습’ 을 보여줄 인물이라고 본다.
양 회장은 2019년 12월 20일부터 임기를 시작에 2022년 9월 23일이면 후임자에게 회장 직(職)을 넘겨주며 2년 10개월의 모든 임무를 마친다. 양 회장은 코로나19가 발생해 향우회가 관례대로 했던 행사는 가지질 못했다. 아쉬움을 낳는 일이었고, 하지만 그의 인품에 향우회의 품격을 유지됐다. 그의 트레이마크인 ‘신사, 신선, 선비’ 모습을 변함없이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영암군향우회는 입으로 품격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다. ‘행동으로 품위를 높인다’ 라는 정신에서 양 회장은 향우회에 대해 번영의 기원을 했다. ‘사소한 행동이 최상의 품격을 만든다’ 라는 기본원칙으로 삼고 품격행동에 철저히 했다. 체육대회 같은 행사로 멋진 광경을 연출해내지 못했지만, 마음으로는 아름다운 그림을 유지하는 데는 최선을 다했다.
1.2부 행사를 마치고 3부 행사로 답답한 가슴을 풀어낸, 화합을 다진 노래자랑을 했다. 또한 정기총회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마치 오프닝 축하공연을 하듯 시그널을 울렸다. 노래자랑에 경품을 선사해 다시 한 번 재경 영암군향우회에 애정을 갖도록 했다.
노래에 살고, 영암에 살고
Live in a song, Live a Yeungam
흥몰이를 하다.
Get traction fun
3부 노래자랑은 개그맨 김상호의 사회로 진행됐다. 마이크를 잡은 개그맨의 김상호의 재치 있는 멘트와 코믹에 흥미진진하게 이루어졌으며, 노래를 부를 기회가 주어진 향우들은 무대 앞으로 나와 저마다 끼를 발산했다. 노래를 흥미롭게 한 분에게는 사회자의 권한으로 준비한 최태근 명장이 협찬한 ‘영암어란(1세트, 50만원)’, 강성재 아시아문화경제진흥원 이사장이 협찬한 화장품‘캘리 스칼라(3종 세트 2개, 1개 14만9천원)’, 안영주 향우가 석청 1병(10만원)' 을 협찬해 경품으로 선사했으며, 또 '안산시호남향우회 김재열 회장이 협찬한 에포테쉬 볼륨팝 브러쉬 50개(1개 3만9천원, 총1,950,000원), 볼륨팝 300개(총 30만원)와 페이스리프트 필로우 베개 7개(1개 55,600원 총 389,300원)' 를 협찬해, 볼륨팝 브러쉬 25개는 경품으로 나머지 25개는 수고한 봉사요원들에게 선물했다. 또한 숙면 베개는 경품으로 주거나 선물했다.
행사분위기를 흥겹게 한 노래자랑으로 행사장은 무게를 더했다.
그리고 전체 선물로 '무화과 쌀 떡국 170개(1개 5,800원)' 를 영암식품 김원배 대표이사가 협찬한 물품과 양무승 회장이 협찬한 '타올(150개, 200만원 상당)' 과 함께 선물해 기쁘게 해줬다. 그리고 김성재 부회장이 무화과와 포도 등 과일을 협찬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양무승 재경 영암군향우회장이 340만 원 상당의 음식 값을 계산했다.
많은 사람이 마음과 힘을 한데 뭉친 단합(團合), 단합대회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며 마음을 합쳤다. 양무승 회장이 향우회 발전과 고향 벌전을 위해서는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The prime minister stressed the need to a united front)” 고 강조했듯이 향우들은 “우이동으로 하계 단합대회를 가는 것은 훌륭한 생각이다(Going to Uidong province for our summer retreat is a good idea)” 라며 동참했다. “임원진들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깜짝 단합대회가 그쪽 팀에 필요할 것 같다(To raise the morale of your staff, an unscheduled staff(executive) retreat might be just what you need))” 면서 본회에서는 하계 단합대회를 개최했다.
‘Share one's thoughts, carry on one's action.’
단합대회는 다음 달 정기총회를 염두하고 개최한 만큼 ‘생각을 공유하고 행동을 잇자(Share one's thoughts, carry on one's action)’ 라는 취지를 담은 행사였다. 향우 간 생각을 공유(share)하고 하나의 완성된 이야기를 만들어가게 해주도록 행동(action)으로 잊자는 뜻으로 개최했다. 개인의 생각이 모이고 공유되어 축적된다면 그 지식은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커다란 자원이 된다.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은 참 멋진 일이다. 참됨이 묻어난 좋은 생각의 공유된 것들이 행동으로 이어진다면 향우와 향우회를 바르게 해주는 일이 된다.
단합대회에서 공감대를 형성했던 것을 정기총회로 이어지게 하자며,‘생각을 공유하고 행동을 잇자’라는 향우를 위해 ‘생각, 이어지다. 행동으로(Thinking, Connect. Behaviorally)’ 재경 영암군향우회 PR광고로 내세웠다. 캠페인을 벌이는 향우회의 새로운 광고 슬로건‘생각, 이어지다. 행동으로’는 향우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향우회의 철학은 생각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행동’으로 이어져야한다는 재경 영암군향우회의 의지를 담고, 이번 단합대회에서 보여준‘생각을 공유하고 행동을 잇다’라는 캠페인은 어쩜 ‘꿈을 공유하고 마음을 잇자(Share a dram, Connect one's mind with))’ 는 뜻으로도 해석하고 있다.
향우의 관점에서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온 재경 영암군향우회의 진심과 그 진심을 바탕으로 구현된 다양한 신규 서비스문화를 보여줌으로써 재경 영암군향우회의‘향우중심’을 알리는 것이 목적이다.
향우회는 영암만의 캐릭터로 굳어져가고자 한다. 이미지 메이킹을 새롭게 하겠다며, 우선 내적 이미지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외적 이미지를 만들어가고자 마음을 새롭게 먹고 있다. 성공 이미지 메이킹으로 내면에 있는 생각, 습관, 감정, 욕구, 심성 등의 내적인 이미지와 표정, 자세, 매너, 언어적 커뮤니케이션 등의 외적인 이미지까지의 장점을 부각시키고 단점을 보완하여 타인에게 긍정적이고 차별화된 이미지를 만들어내려고 한다. 시대가 요구하는 미의식과 가치관이 자신의 외적, 내적 모습에 반영시켜 호감도를 높이고, 직무와 개성의 성공적인 표현으로 이미지 메이킹을 하고자한 이유다. 향우회의 PI(President Identity)에 있어서 보다 더 세련되고, 업그레이드된 전략과 일을 할 수 있도록 관리에 나섰다. 향우들의 소통 및 행복 실현을 위한, 멋진 향우회원으로 거듭나기 위한 향우회회원 이미지 메이킹 하계 단합대회를 진행했다.
단합대회에서 나누었던 얘기들, 우리가 생각했던 것들을 정기총회에서 행동으로 보여주고 결과로 나타나는 빛남이 있게 해보자고 했다. 단합대회에서 모은 마음을 회장 이 취임식이 있는 정기총회에 희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축제의 행사로 진행될 수 있도록, 영암인의 하나 된 모습과 참여정신이 높은 최고의 행사로 기록될 수 있도록 생각을 공유하여 이 공유된 생각들을 행동으로 이어지게 해 부러워하는 영암인의 참 모습을 보여주자고 했다.
단합대회에서 뭉친 힘과 결속으로 정기총회가 많은 참여 속에 최고의 축제, '재경 영암군향우회 제35차 정기총회 2002 in SEOUL’ 이 되게 하고 영암인의 위대한 모습을 연출해내자며, 술잔에 희망을 채워 출렁거린 술잔을 높이 들었다.
양무승 회장을 이어갈 차기회장으로는 재경 영암읍향우회 회장이신 박찬모 회장을 추대했다.
양무승 회장은 차기회장 건에 대해 “차기회장 후보로 4명이 거론됐다” 며 “이 네 분들마다 다들 훌륭한 분들이지만, 각 읍면향우회 등 여러 곳에서 나름대로 알아본 여론반응과 호응도를 보면 그중에서도 박찬모 재경 영암읍향우회 회장을 가장 많이 차기회장으로서의 적임자라는 긍정적 반응이 나오고 있어 추대하고자한다" 고 130여명의 향우들 앞에서 동의를 얻어 박수로 결정했다.
추대를 받은 박찬모 회장은 "요즘 모든 일이 겹치는 일이 많다. 고물가, 고환율, 고금리 등 안 좋은 일들이 겹쳐서 우리의 삶이 더 팍팍해지고 힘들고 매우 복잡해지고 있다" 며 "이런 상황에서 무엇하나 해나가는데 쉽지가 않지만 지혜를 발휘해서 재경 영암군향우회가 전국에서 가장 멋지고 위대한 명품향우회로 만들어가겠다" 고 약속했다.
제35회 재경 영암군향우회 정기총회 2022 in SEOUL! & 회장 이 취임식
9월 23일(금) 왕십리역사 디노체컨벤션웨딩홀
한편 재경 영암군향우회 제35차 정기총회는 9월 23일(금) 오후 6시부터 서울 성동구 왕십리 광장로 민자역사 왕십리역(6층)에 있는 ‘디노체컨벤션웨딩홀’ 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22대 회장이 취임을 하게 된다.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