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로 부름 - 인도자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한 해 동안 우리 가족을 지키시고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함께 예배드리겠습니다.
신앙고백 - 사도신경 - 다함께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하나님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찬송 - 301장 (지금까지 지내온 것) - 다같이
1.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한이 없는 주의 사랑 어찌 이루 말하랴
자나 깨나 주의 손이 항상 살펴주시고 모든 일을 주 안에서 형통하게 하시네
2.몸도 맘도 연약하나 새 힘 받아 살았네 물 붓듯이 부으시는 주의 은혜 족하다
사랑 없는 거리에나 험한 산 길 헤멜 때 주의 손을 굳게 잡고 찬송하며 가리라
3.주님 다시 뵈올 날이 날로 날로 다가와 무거운 짐 주께 맡겨 벗을 날도 멀잖네
나를 위해 예비하신 고향 집에 돌아가 아버지의 품 안에서 영원토록 살리라
기도 - 석도원 장로
성경봉독 - 시편 50:22-23 - 인도자
22. 하나님을 잊어버린 너희여 이제 이를 생각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너희를 찢으리니 건질 자 없으리라
23.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말씀 - 감사로 예배하는 가정 - 정현섭 목사
찬송 - 384장 (나의 갈 길 다가도록) - 다같이
1. 나의 갈 길 다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내 주 안에 있는 긍휼 어찌 의심하리요
믿음으로 사는 자는 하늘 위로 받겠네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 형통하리라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 형통하리라
2. 나의 갈 길 다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어려운 일 당한 때도 족한 은혜주시네
나는 심히 고단하고 영혼 매우 갈하나 나의 앞에 반석에서 샘물 나게하시네
나의 앞에 반석에서 샘물 나게하시네
3. 나의 갈 길 다가도록 예수 인도하시니 그의 사랑 어찌 큰지 말로 할 수 없도다
성령 감화 받은 영혼 하늘나라 갈 때에 영영 부를 나의 찬송 예수 인도하셨네
영영 부를 나의 찬송 예수 인도하셨네 아멘.
주기도문 - 다같이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오늘 말씀...
감사로 예배하는 가정(시편 50:22-23)
추석은 한해 농사를 통해 수확을 거두는 시기입니다. 예로부터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명절이었고 가족과 이웃이 함께 모여 이 풍성함을 나누고 교제하며 기쁨과 감사를 나누었습니다. 이처럼 추석 명절은 감사로 연결이 됩니다. 하나님을 믿는 성도인 우리는 추석을 맞아서 풍요로움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감사하는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감사해야 할까요?
1.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생각해야 합니다.
추석 명절이 있는 이유는 우리 삶의 풍성함이 어디에서 왔는지를 기억하고 나누기 위함입니다. 이 풍성함이 어디에서 왔을까요? 바로 하나님께로부터 왔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 받은 은혜에 감사해야 합니다. 그 은혜에 감사하는 방법은 하나님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본문 22절은 하나님을 잊어버린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생각하고 명령합니다. 왜 하나님을 생각해야 할까요? 우리 삶의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부터 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종종 이스라엘 백성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잊으며 살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고 구원해주셨지만 내 상황과 환경에 매여 하나님보다 다른 것을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이 땅에 태어나서 어린 아이 시절과 지금까지 숨 쉬며 살아가는 모든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렇게 가족이 함께 모여 안부 나누며 예배할 수 있음이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임을 믿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예배를 통하여 다시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생각하여 하나님께서도 우리 가정을 기억하고 생각해주시기를 소망합니다.
2. 지금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께 예배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했다면 이제 그분께 감사의 마음을 올려 드려야 합니다. 오늘날까지 우리 삶을 이렇게 인도하시고 모든 가정가운데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그 감사는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 드려집니다. 본문 23절은 우리가 감사로 제사, 즉 예배드릴 수 있어야 한다고 말씀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예배하는 사람이 진정으로 감사하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날마다 하나님을 예배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예배할 때 하나님은 우리가 예배할 수 있도록 나와 우리 가정을 지켜주실 줄로 믿습니다.
3. 앞으로도 우리와 함께하실 하나님을 소망해야 합니다.
우리는 늘 하나님을 감사하지만 가장 크게 감사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해주신 것입니다. 멸망 받을 내가 구원 받아 성도가 된 것은 가장 큰 복이자 은혜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앞으로 우리에게 임할 구원을 소망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혹시나 지금 삶이 힘드시다면 힘든 삶에 머물러 있는 시선을 우리를 구원하실 하나님께 돌려 구원의 은혜를 소망하고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그 소망을 품은 사람에게 23절에 기록된 대로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시기 때문입니다.
스펄전 목사님은 “촛불을 보고 감사하면 하나님은 전등을 주시고, 전등을 보고 감사하면 달빛을, 달빛을 보고 감사하면 햇빛을, 햇빛을 보고 감사하면 하나님은 밝은 천국을 주신다”고 했습니다. 이번 추석 명절에 우리 가족들에게 하나님을 향한 감사가 더 많아져서 저 밝은 천국이 먼저 우리 가정 가운데 임하기를 원합니다. 바라기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지금도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생각하며 앞으로 함께하실 하나님을 소망함으로 추석 뿐 아니라 매일의 삶에 감사가 넘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