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 이유로 읽게 된 책
표현의 기술
대표는 블로그 작성을 더 잘하라고 던져준 듯
정작 나는 그림에 꽂혔다, 만화가 정훈이
백혈병이었구나 확인하고 ㅠ
책속 내용으로 사학과 출신의 유족이 있음을 알았고
유작가는 책 속에서 다양한 글쓰기에 대한 조언들을 하고 있다
본인 이야기도 가득하고
현실적으로는
서평은 이렇게 쓰라 하는 표현의 기술 이 원하는 답 일 수 있겠다 싶다
암튼 난 내일 그렇게 피드백을 주고 대기할 예정
" .. 일단 어떤 책인지 최대한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소개해야 읽는 이가 관심을 갖게 됩니다 .. "
" .. 고난도 기술을 구사하기 어려운 경우라면 책 자체를 충실하게 압축 소개하는데서 시작하는 게 현명합니다
아울러 정보와 해석 중에 정보에 적어도 절반의 무게를 싣기를 권합니다 .. "
그럼에도 현실은 딜레마의 연속
닥치고 시키는대로만 하셔 하는 현업 을 아는 건지, 아트를 말하는 대표
닥치고 시키는대로만 해도, 성과가 없다고 시달릴게 뻔한데 .. ㅉ
일단 내 앞에 열린 문들을 마주하기로 한다
ps. 유작가의 외롭고 괴로운 시간을 지나는 법
" .. 슬픔을 감당하기 어려웠고, 죽이고 싶을 정도로 누군가를 미워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다가온 책이 소설가 김형경의 에세이 <좋은 이별>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느끼는 슬픔을 어떻게 대면해야 하는지 저는 몰랐습니다.
그래서 내가 느끼는 슬픔과 분노가 실체가 무엇인지 몰라서 쩔쩔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좋은 이별'이란 제목이 눈을 찌르듯 다가왔어요.
그 책을 읽으면서 저는 그 길었던 여름을 견뎠습니다.
.. 슬플 때, 분할 때, 억울할 때, 삶이 허무하게 느껴질 때는 책을 펼칩니다.
그런 감정을 대면하는 방법, 그것과 공존하는 방법, 그 무게를 견디는 방법을 책에서 찾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