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출장을 마치고 오랫만에 인라인을 신어본다. 발이 무척 아프다. 스케이트를 신은후 10분을 견디지 못하고 벗고 한참후에 다시 신으니 덜아프다.
오늘 거북이 마라톤은 장애인 중심의 마라톤 대회이다. 그런데 참가자의 대부분이 어린 학생들이다. 더운 날씨에 한결같이 청바지, 면바지 일색이다. 저런 불편한 복장을 하고 마라톤을 한다는것이 .....
우리 나라가 학생들에게 달리기 편한 셔츠와 반바지 하나도 준비 못해주는 가난한 나라인가 하는 아쉬운 생각이 든다.
달리는 구간 군데 군데 수십박스씩 쌓아놓은 생수는 풍족하다. 더운 날씨에 불편한 복장으로 참여한 학생들이 달리기 보다는 모두 걷고 있다. 천천히 걸어가니 지치지도 않고 목도 타지 않는다. 그러니 어디 아픈곳이 생길리가 없다. 오늘 페트롤에서는 할일이 거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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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우리투자증권 전주지점 원문보기 글쓴이: 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