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이사장 : 정영기
▲ 2021년 여름은 비오는 날이 많았지만 특별한 풍수해 없이 지나고 10月의 가을 들판은 잘 여문 곡식과 과일로 출렁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시국이 계속되고 있으나 방역 당국이 11월 초에는 위드 코로나를 계획하고 있다고 하니 국민적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 우리 학원은 지난 7月 말에 대부분의 이용자·종사자가 코로나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상태입니다. 종사자는 매주 코로나19 선제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외부인 방문과 이용자 외출 등이 전면 금지 되어있는 상태라 이용자들의 귀가 욕구, 외출 욕구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외식의 경우 외부 식당 이용을 못하는 대신 배달음식으로 그 욕구를 대체하기도 했습니다. 위드 코로나로 방역방침이 바뀌면 다양한 욕구가 분출되리라 생각됩니다. 걱정과 기대가 함께 예상되어지는 부분입니다.
▲ 이용자들이 점점 나이를 들어감으로 인해 건강의 문제가 큰 어려움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골절, 폐렴 등 비장애인과 달리 치료나 대응에 고충이 많습니다. 입원 시에는 주어진 인력으로 간병을 할 수 없어서 간병인을 따로 두어야 하나 이용자의 행동 특성상 구인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또한 중증 이용자의 경우 급격한 신체기능의 약화 등으로 케어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위해 더욱 세심한 지원을 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 지난 7月부터 거주시설 직원 3교대 실시를 위한 신규인력 채용 지침이 나왔습니다. 우리 시설의 경우 6명의 신규 직원을 배정 받았는데 관에서 제시하는 조건의 직원을 채용하기가 쉽지 않은 상태입니다. 계속 구인광고를 띄우고 면접을 실시하고 있습니다만 전국의 시설에서 동시에 많은 사회복지사를 채용하려고 하니 구인도 어렵습니다. 사회복지사의 마인드는 이용자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내용이라 신중하게 대처하고 있는 중입니다.
▲ 10月은 1년 중 행사가 가장 많은 달입니다만 코로나19사태로 대면행사는 취소되고 온라인 행사로 대신하고 있습니다. 사회복지사 보수교육, 회의, 모임, 경남장애인시설협회의 어울림 한마당도 유튜브나 줌 등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서로 얼굴을 마주하지 못한 아쉬움이 큽니다만 시대의 흐름은 어찌할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