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보다 중요한 것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 용모와 신장을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나의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사무엘상 16:7).
옛날 송나라 범문공이라는 사람이
관상쟁이에게 가서 자기가 재상이 될 수 있는지
관상을 좀 봐달라고 했습니다.
관상쟁이는 범문공을 가만히 보더니
재상은 되지 못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는 되돌아왔다가 얼마 후에
다시 찾아가서 “의원은 될 수 있겠느냐”고
물었습니다.
그 당시는 의원의 신분이 아주 낮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관상쟁이가 “왜 의원이 되려 하느냐”고 묻자,
그는 “도탄에 빠진 백성들을 건지기 위해서
재상이 되고 싶었는데 안 된다고 하니,
병고에 시달리는 사람들이나 돕고 싶어서
의원이 되고자 한다”고 대답했습니다.
그 대답을 듣고 관상쟁이는
“당신은 재상이 되겠소”라고 말했답니다.
범문공이 어리둥절하여
“얼마 전에는 안 된다고 말해놓고
이제 와서 재상이 된다니 어떻게 된 거요?”라고
되물었습니다.
관상쟁이는 웃으면서,
“관상이란 색상이 먼저이고, 둘째는 골상이며,
셋째는 심상인데, 당신의 골상이 시원치 않아
재상감이 아니지만 심상을 보니 재상이 되기에
충분하다”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외모보다 중요한 것은 분명히 마음입니다.
주님은 외모를 보고 쓰지 않고
마음을 보고 쓰십니다.
적 용 : 주님, 저희의 삶이 세상을 향한 욕심보다는
섬기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채워지기를 원합니다.
금산교회 김화준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