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쓴 뒤, 소리 내어 읽어 봐라
묘사글이든 설명 글이든, 글쓰기 기술의 핵심은 말하는 것처럼 쓰는 것이다.
글은 눈으로 읽기 전에, 먼저 귀로 읽히는 언어다. 그래서 글을 쓴 뒤에는
소리내어 읽어보아야 한다.
읽다가 숨이 막히는 문장, 혀가 꼬이는 문장, 의미를 되짚어야 이해되는 문장은
이미 독자에게서 한 발 멀어진 문장이다.
말은 본능적으로 불필요한 것을 덜어내고, 리듬을 만들고, 감정을 싣는다.
좋은 글은 그 말의 성질을 그대로 닮아 있다.
글을 쓴 뒤, 다음 질문을 해보면 좋다.
이 문장을 누군가에게 말하듯 읽을 수 있는가?
숨을 어디서 쉬어야 할지 자연스럽게 느껴지는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장면이나 감정이 떠오르는가?
이 문장을 내가 실제로 입 밖으로 낼 수 있는 말인가?
만약 읽다 멈추게 된다면, 문장이 아직 말이 되지 않았다는 신호다.
첫댓글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