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에 3일간 머물렀다가 마지막 여행지 바르셀로나로 이동 했지만 바르셀로나에서의 기럭이 잊혀지기 전에 먼저 올립니다.
- 5/13일 : 아침 8:37분 기차를 타고 마드리드에서 출발하여 바르셀로나에 도착하니 11시가 조금 넘었다. 숙소에 짐을 맡겨두고 예약 시간이 임박해서 바로 구엘공원으로 갔다.
구엘 공원에서 본 바르셀로나 정경
돌로 만들어진 트레일
구엘 공원을 보고
날씨가 좋아서 다시 걸어서 까사밀라까지 갔다.
가는길에 그라시아 명품거리도 구경하고
어딘지 모르는 골목 골목을 누볐는데
그곳이 보른 지역 이란걸 다음날 알았다.
유투브가 추천하는 호프만 베이커리에서
크로와상을 2개 구입하고
Casa Lolea BLN (pasta 전문)라는 식당을 예약해서
파스타와 맥주 한잔으로 저녁식사까지 했다.
까사미아는 내부에 들어가지 않고 기념품 판매소에만 들어가서 안쪽 사진 한장만 찍고 발실을 돌렸다.
5/14일
오늘은 아침 9:15분에 대성당(사그라다 파밀리아) 예약이 되어 있는데 비가 많이 내리길래 좀 늦어도 되겠지 생각하고 비가 그친 오후 3시쯤 갔더니 시간 지났다고 못 들여 보내 준단다. 입구에 나같은 사람들이 황당한 표정으로 실랑이 하고 있었다. 창구 직원의 단호한 말에 맘이 아팠지만 밖에서 사진만 찍고 발길을 돌렸다.
오후에 해가 나면서 날씨가 좋아져서 숙소 호스트가 추천해준 바닷가 쪽으로 걸어서 가면서 개선문도 보고 젊음이 넘치는 비치를 걸으면서 예쁜 카페에서 혼맥도 한잔했다. 거리가 활기차고 젊어서 나도 좀 더 젊어지는것 같았다.
5/15일
아침 일찍 R5라는 기차를 타고 몬세라트 수녀원을 향해 출발했다.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돌산으로 형성된 아름다운 산 이었다. 관광지로 개발을 해서 자연 회손이 많이 된것 같아 아타까운 맘이 살짝 들었다. 숙소 이동이 있어 짐을 맡겨두고 와서 시간이 좀 촉박했지만 1시간정도 산행도 하고 나름 좋았다.
4시쯤 돌아와서 숙소 옮겨 두고 몬주익성으로 갔다. 황영조 선수가 뛰었던 몬주익 경기장은 시간이 늦어 볼수 없었지만 간발의 차이로 곤돌라도 타고 성도 구경할수 있었다.
성 위에서 바라본 마르셀로나 항구
몬주익성에서 바라본 바르셀로나 시내..
저 멀리 대성당 보이쥬~
5/16일 : 아침에 소량의 비가 왔지만 대성당 구경 못한것이 억울해서 대성당을 다시 한번더 보고 가우디 거리를 거닐며 위대한 건축가 가우디에게 다시한번 감탄하며 까사바트요로 발길을 옮겼다.
오늘은 예약시간 20분전에 도착해서 예약 타임 줄에 1등으로 섰다. 까사바트요 내부를 보면서 다시한번 가우디의 위대함을 느끼며, 바로셀로나라는 도시는 지난 100년 가까이 가우디로 인해 먹고 살았던 도시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사람의 위대한 건축가가 향후에도 최소 몇백년은 끄떡없이 바르셀로나를 빛나게 하겠다는 생각에까지 이르니 다시금 가우디라는 건축가에 대한 존경심으로 그의 작품앞에서 저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첫댓글 산티아고를 800키로 다걷는사람.코스가 워낙다양하니까
길을 나눠걷는사람.
말타고가는사람
13일동안 일부길을 걸었지만 현명한선택 !!
딸과함께라 바로셀로나가 더 추억의 여행지가 되겠군요 바로셀로나는 또가게 되더라구요 축하축하
아무래도 사그라다 파밀리어 내부를 보러 한번 더 가야 할것 같것 같습니다. ㅎ
사진을 감상하니 스페인 여행이 떠올라 넘넘 새롭습니다.
다시가고파요~~
스페인의 영광^^여행을 통해 그 위대함이 실감났습니다.
끝까지 건행하시구 사진 즐감했습니다.
과거 스페인 조상들이 번성했음을 느끼면서 한편으로 그런 선대들을 둔 그들이 부럽기까지 하더라고요. 우리 대한민국 후손에게 위대한 역사를 만들어 주는 조상이 되어야 할텐데 말이지요. 너무 늦게 깨달은것 같습니다.
바르셀로나의 가우디 대성당이 정말 멋지네요.
기회가 되면 꼭한번 다녀오려합니다.
웬만한 유투브 여행소개보다 초록물결님의 기행이 더 실감나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이런 칭찬을 주시니 힘이 납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더니 저도 어깨춤이 날려고 합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가실 계획을 하시면 최소 2-3주 전에는 온라인으로 미리 예약 하시길 추천 합니다.
사진 거의 모두가 패키지 여행에서 본 코스인것 같습니다..
어떤 방법으로라도 다시 가고픈 곳이예요~^^
저도 사그라다 파밀리아가 완공 되면 그때 꼭 한번 더 가고 싶습니다.
너무 좋은 기억이 많았던 스페인 이제 3살만 더 먹으면 다시 갈 것 입니다 ㅎㅎ
안 데리고 가면 혼자서라도 갑니다.
사진보며 행복해 합니다
초록물결님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