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1편)에 대한 평가는 그리 안 좋다. 미 영화평론가 레너드 마틴은 BOMB(빵점)으로 매겼다. 미국 팀과 한국 팀이 붙는 것만을 보여주지 말고 세계 팀이 모두 출전하는 것으로 구성했다면 보기에 좀 나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잠실?장충?체육관에서 경기하는 장면은 너무 세트장 티가 팍팍 나서 현실감이 떨어지고 억지 연출한 기분마저 든다. 체육관에 모인 관중(엑스트라)들이 북한 사람들 처럼 보였다는 설도 있다. 유일한 볼거리는 토미(필립 리)와 대한이 맞붙는 장면이다. 그 장면이 태권도 기술이 그나마 제대로 보여진 케이스이다. 체육관 장면의 디테일을 신경 써서 잘 살려내고 배경음악을 제대로 하고 격투 씬을 보완했더라면 '카라데 키드 1편(1984)' 못지 않은 태권도 영화가 나왔을지 모른다.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1,2,3편으로 인해 태권도가 세계에 널리 알려진 것은 아니다. 스토리와 각본에 좀 더 신경을 쓰고 디테일에 무게를 뒀더라면 하는 안타까움이 있다. 한국인들이 쓰는 한국말이 한국말 같지 않게 들린다. 연출면에서 C급 감독(로버트 래들러)은 명감독과의 차이를 분명히 보여준다. (상영시간: 97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