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y{var rand = Math.random().toSt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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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연설은 청중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다'의 '감명'에 대하여 속속들이 알자면 먼저 '感銘' 이라 옮긴 다음에 샅샅이 파헤쳐 봐야 속이 후련해지고 뜻을 확실히 알 수 있으니….
感
자는 '마음 심'(心)이 부수이자 의미요소이고, 咸(다 함)이 발음요소임은 減(덜 감)도 마찬가지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다'(touch a person's heart)가 본래 의미이고, '느끼다'(feel)는 뜻으로도 많이 쓰인다.
銘
자는 청동 기물에 글을 '새기다'(inscribe)는 뜻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으니 '쇠 금'(金)이 의미요소로 쓰였다. 名(이름 명)은 발음요소이니 뜻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感銘
(감:명)은 '깊이 느끼어[感] 마음에 새겨[銘] 둠'을 이른다. 당나라 때 한 시인이 '봄날에 얻은 느낌'이란 제목으로 지은 시에 이런 구절이 있다. '가는 봄은 언제든지 돌아올 날 있건만, 늙음은 찾아들면 가는 법 없네!' (春盡有歸日, 老來無去時 - 劉威) 노년일 수록 그 의미가 깊이 와 닿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