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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경험한 일입니다.
삼성냉장고를 사용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까해서요....
재작년 겨울부터 냉동실 바닥에 얼음이 두껍게 끼지 시작하더니 여름이 되니 급기아 물이 흘러 냉장고 바닥에 흥건히 고이기 시작했습니다.
삼성전자 as센타에 전화를 걸어 상담을 해봤더니 처음에
"내일 몇시까지 기사 방문하도록 미리 연락드리겠습니다.."
난 귀차니스트라 누군가 우리집에 와서 냉장고 문을 열어 놓고 그 앞에서 시간을 보내는게 귀찮고 창피하기도하여
다시 전화했다.
이런 경우 문제점이 무엇인가 물었더니 냉매가 순환기에 얼어 붙어 있을 경우인데 이럴 때 기사님이 녹여서 얼음을 빼낸다고 했다.
그러면서 집에서 먼저 냉장고 안에 있는 모든 물건을 꺼내놓고 24시간을 기다려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 보는 방법이 있다고 알려줬다. (가만히 생각해 보니 가열하여 녹여내는 것보다는 자연을 이용하는게 더 낫지 않을까 하여)
OK.
난 바로 모든 물건을 꺼내고 이김에 냉장고 청소도 하고 일석이조다...
그런데 날 더워지기 전 진작할걸 하는 후회도 했다, 그때가 아마 7월 초순
다음날 깨끗이 닦은 냉장고 안에 물건들을 정리하여 넣고 살펴보았다.
그 후 냉장고에서 물이 흘러 얼음이 끼는 현상은 사라졌다.
내친구들에게 이야기 하니
원래 삼성 냉장고가 디자인은 예쁜데 고장이 잦다고 하며 다른 친구들도 산지 얼마되지 않아 저와같은 일이 생겨 서비스를 받았다고 하더군요.
참고로 저의 냉장고는 냉동실이 아래칸에 있어 성애가 끼고 물이 흐르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었습니다.
올해도 확실한 냉장고 점검을 해야겠다고 생각하며 글을 적어 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