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을위한 황기 닭백숙~^^*

[행복주주]

비가 온다고 하더니

햇살은 뜨겁지 않은데 후텁지근하고 땀이 비오듯 하는것이

사람을 숨막히게 만드는 날이 계속되고 있네요~

그래서인가

만사가 귀찮고 자꾸 짜증이 나는것이 이대로 있으면 안될것 같아서리..ㅎ

오랜만에 닭한마리 사다가 땀흘리는데는 최고의 보약이라는 황기를 듬뿍 넣고

황기닭백숙을 끓여서 온가족이 영양보충을 했습니다

*^^*

[본초강목]  황기라는 이름은 원래는 황기(黃耆)라 하여

황(黃)은 황기의 색이 누렇다는것을 기(耆)는 어른 또는 스승의 의미로

보약의 우두머리를 뜻하는 것이었다.

황기는 인삼과 더불어 기를 보하는 대표적인 약재로

식은땀이나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들

즉 신체가 허한 사람들에게 기를 보하는 영약이라고 합니다~

오늘의 재료는

닭1.2kg 한마리, 황기, 홍삼, 대추, 밤, 마늘, 굵은소금 1큰술

황기먹는법

황기를 그대로 달여 마시거나 닭과 함께 황기백숙을 만들어 먹는다

차로 마실때는 물에 오래 달인다음 체로 걸러서

황기를 버리고 달인물을 꿀을 섞어서 차게 보관해놓고 마신다

 

 우선 커다란 솥에 물을 넉넉히 붓고 각종 재료를 넣고 푹~끓여줍니다

처음 10분간은 센불에서 그리고 중불에서 10분더 끓여주면

물이 노랗게 변하기 시작합니다

노랗게 우러난 물에 닭을 넣고 푹~삶아주세요(아직은 재료를 건져내지 마시구요~^^)

 닭이 익으면 마늘과 밤을 남기고 나머지 재료들을 건져냅니다

닭도 건져서 뼈를 발려놓구요~

국물에는 불린 찹쌀을 넣어도 괜찮고 오늘 우리집은 남은 찬밥과 누룽지를 넣었습니다^^

이 때 굵은소금을 한큰술 넣어주면 더욱 고소하고 깊은맛을 느낄 수가 있답니다~

전에는 주로 인삼과 마늘을 넣고 먹거나

아님 두충나무나 느릅나무를 넣고 백숙을 끓여먹다보니

황기가 좋다는 말은 들었지만 잘 안해먹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오랜만에 황기를 넣고 대추와 밤까지 제대로 챙겨넣고 만들어 먹어보니

깊고 구수한 맛과 밤의 달콤한 맛이 아주 일품이네요~^^*

 열무김치 담그기

절이기

잘 씻은 얼갈이2단과 열무1단에 천일염 종이컵으로 한컵을 세번에 나누어서 절입니다~

한켜깔고 소금 한번 뿌리고 또한켜넣고 소금뿌리고 이런식으로 세번정도~~

 양념준비

쪽파는 조금 긴듯하게 잘라놓구요~ 마늘과 양파는 믹서기에 갈아줍니다

풀쑤는방법

물500ml를 먼저 끓이다가 물 300ml에 밀가루 두큰술 잘 풀어서 물이 끓어오를때 부어주고 한두번 저어주면

달라붙지도 않고 금방 끓어올라서 쉽게 밀가루풀을 만들수가 있답니다~!

▲ 고춧가루 종이컵으로 반컵 물에 개어놓는데... 이때 조미료 약간과 뉴슈가 조금씩 넣어줍니다

30분정도 지난뒤에 마늘과 양파 갈아놓은것과 섞어주세요~

 

한시간정도 지나서 각종 재료를 넣고 잘 버무려주면 됩니다~~

완전히 절여지기전에 굵은소금이 보일때

손으로 살살 섞어가면서 버무려서 통에 넣어주면 금방 간이들고

그래야 더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즐길수가 있답니다^^*

지난 주말에는 청주에 사는 작은집 식구들과 애들 고모가 다니러와서

컴앞에 앉을 시간도 없이 이틀이 후딱 지나가고..

어제는 윤선박사님 교육이 있는날이라서 다녀오니 하루가

어찌 가는지도 모르게 정신없이 지나가 버렸네요~ㅎ

그리 바쁘게 지내는 중에

남편이 땀을 너무 흘려서 힘이 하나도 없다면서

닭한마리 사다가 푹~끓여먹자 해서 간만에 뜨겁고 고소한 황기닭백숙으로

맛있고 건강한 영양보충을 했습니다^^

이제 이번에 내리는 비가 그치고나면

조금은 선선해 진다고하는데

그렇게 여름이가고 가을이 오는것인가 싶네요~

비가 잦은 이 한주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