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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의향기 이영준 대표의 ‘향기촌’ 사업의 구상을 들으면서, 과연 이런 무모한 실험이 성공할 수 있을까?
아니 시작이나 할 수 있을까 의아했다. 어쩌면 우리가 한 번쯤은 상상해 보았을 도농 상생의 마을,
혼자 부자 되는 욕심 없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사색의향기 회원들을 중심으로 한 도농상생의 마을 ‘향기촌’ 건설을 위하여 이미 홍성에 35만여 평의 토지를
구입하고 몇몇 리더들은 이미 들어가서 생활을 하고 있다.
토지공개념이라는 말은 수없이 들어왔지만, 현실에서는 구호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향기촌은 토지를 공동으로 소유한다.
향기촌 주민들을 위하여 토지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만 개발될 것이다.
그 수익은 향기촌 주민들의 기본소득을 보장하는 토대가 될 것이다.
사색의향기는 회원의 규모를 떠나 17년 동안 끊임없이 문화 활동과 사회공헌사업을 해왔다.
앞으로 과거보다 더 과학기술이 지배하는 시대가 되겠지만 세계 인구의 다수는 빈곤과 전염병과 굶주림에서
더 힘든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사색의향기와 향기촌은, 미래사회에 땅과 사람과 지역사회가 조화를 이루어,
높은 수준의 문명화된 삶터를 이루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한국을 포함 전 지구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변화와 도전을 극복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는 가운데
품위 있는 삶의 대안을 모색하는 일이 사색의향기의 최우선 과제이자 집단 귀촌 마을 향기촌의 사명이다.
아무도 가 보지 못한 길, 어떠한 시행착오를 겪을지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길이지만
사색의향기는 서로를 존중하고 믿고 의지하며 이 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있다.
이들의 실험이 성공하여 백세 시대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주길 뜨겁게 응원한다.
저자소개
저자 : 이영준
SK와 일진에너지 등 다양한 기업에서 근무하였다. ‘사색의향기’를 설립한 상임대표로서 도농상생 공동체인 ‘향기촌’ 사업을 책임지고 있다.
대한민국 위멘위원회 사무총장, 서울경제연합 상임이사.
태안 기름유출사고 당시에 환경운동을 주도했던 ‘태안사랑’ 사무총장 역할을 맡기도 했다.
미국GGU 글로벌리더십 명예박사. 다수 대학교 외래교수, ㈜파치 CEO, 정부 및 광역지자체 정책자문위원 및 재정기획심의위원을 역임하였다.
홈페이지 : WWW.CULPPY.ORG
저자 : 윤태일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SVLA(SILICON VALLEY LEADERSHIP ACADEMY) 대표이며 사색의향기 실리콘밸리지부장 겸 자문위원이다.
YTN 기획조정실장, 현대자동차그룹 부사장, 환경연대 자문위원, 민청련 조직국장 등 시민단체 일을 하기도 했고 우리들병원 태원엔터테인먼트 ㈜진광 등 기업의 경영 자문위원 일을 하기도 했다.
도농상생공동체인 ‘향기촌’ 사업을 이영준 대표와 함께하면서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 일에 기여할 계획이다.
목차
저자의 말
04 사색의향기 회원들의 꿈과 희망을 담아 · 이영준
07 생활 속의 지도자 · 윤태일
발간사
16 [대한민국의 시니어들에게 후반기 삶에 대한 올바른 이정표를 제시한다]
Chapter 1
향기촌 100년 행복 기획 개요
24 향기촌 시작 기반, 사색의향기
37 향기촌 사업 개요
47 향기촌 사업 목표 및 원칙
58 향기촌 사업추진 경과와 이후 계획
Chapter 2
향기촌 지속가능 발전방안
66 향기촌 철학과 정신(Philosophy/Spirits)
77 향기촌 Vision & Mission
82 향기촌 단계별 발전계획
88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마을공동체
96 지속가능한 마을의 개념
108 실패한 귀촌 사례를 통해 본 향기촌의 성공 전략
110 향기촌 기대 효과
114 향기촌 주민 참여 절차
117 마을공동체 갈등 해소 방안
128 사색의향기 명예의 전당
132 귀촌 문화 구축
Chapter 3
향기촌 수행과제 및 실행계획
144 환경과 생명
147 생태 지향적 친환경 구축 방안
154 업사이클링(Up-cycling)
160 사회적 경제와 지역 화폐
169 토지 공개념
173 토지 공동구매
177 향기촌 기본 소득제 및 수익활동
191 생태농업 운영방안
202 향기촌 에너지 시스템
207 향기촌 주거 정책
218 향기촌 관리 및 운영 체계
225 향기촌 유통 체계
230 농촌 융복합 체계 구축
235 향기촌 교육 철학 및 체계
245 향기촌 도서관 운영
Chapter 4
향기촌 마을 입지 요건
256 마을 살이 기본 입지
262 홍성 행복마을 ‘향기촌’의 입지
Chapter 5
향기촌과 세계 명품 공동체마을
268 해외 마을공동체 협력 방안
271 일본 ‘미야마’ 마을공동체
277 영국 ‘토트네스’ 마을공동체
280 미국 ‘로체스터’ 마을공동체
285 아일랜드 킨세일 생태공동체
289 덴마크 크리스챠니아 마을
292 독일 지벤린덴 마을
297 해외 마을 사례의 시사점
에필로그
299 [향기촌 100년 행복 기획서를 마무리하면서]
추천사
305 기창주의 한몸사회를 창조한다는 개척정신 · 허신행
308 새로운 사회적 가족 공동체 · 윤해진
310 미래지향적인 생태마을 공동체 · 임진철
출판사 서평
사색의향기 이영준 대표의 ‘향기촌’ 사업의 구상을 들으면서, 과연 이런 무모한 실험이 성공할 수 있을까? 아니 시작이나 할 수 있을까 의아했다. 어쩌면 우리가 한 번쯤은 상상해 보았을 도농 상생의 마을, 혼자 부자 되는 욕심 없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사색의향기 회원들을 중심으로 한 도농상생의 마을 ‘향기촌’ 건설을 위하여 이미 홍성에 30여만 평의 토지를 구입하고 몇몇 리더들은 이미 들어가서 생활을 하고 있다. 토지공개념이라는 말은 수없이 들어왔지만, 현실에서는 구호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향기촌은 토지를 공동으로 소유한다. 향기촌 주민들을 위하여 토지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만 개발될 것이다. 그 수익은 향기촌 주민들의 기본소득을 보장하는 토대가 될 것이다.
사색의향기는 회원의 규모를 떠나 17년 동안 끊임없이 문화 활동과 사회공헌사업을 해왔다. 앞으로 과거보다 더 과학기술이 지배하는 시대가 되겠지만 세계 인구의 다수는 빈곤과 전염병과 굶주림에서 더 힘든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사색의향기와 향기촌은, 미래사회에 땅과 사람과 지역사회가 조화를 이루어, 높은 수준의 문명화된 삶터를 이루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한국을 포함 전 지구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변화와 도전을 극복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는 가운데 품위 있는 삶의 대안을 모색하는 일이 사색의향기의 최우선 과제이자 집단 귀촌 마을 향기촌의 사명이다.
아무도 가 보지 못한 길, 어떠한 시행착오를 겪을지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길이지만 사색의향기는 서로를 존중하고 믿고 의지하며 이 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있다.
이들의 실험이 성공하여 백세 시대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주길 뜨겁게 응원한다.
책속으로
향기촌 사업은 100년 이상 지속가능한 도농 상생형 집단 귀촌 마을을 건설하는 것이다. 보다 자세히 설명하면 향기촌 사업은 도시의 고비용 생활을 청산하고 자연과 함께 마을 구성원들이 제2의 가족으로 재탄생함으로써 취미활동은 물론이요, 개개인의 역량과 경륜을 바탕으로 한 생산과 소비 활동을 공동으로 영위하는 사업이다. 그리하여 궁극적으로는 사색의향기와의 상호 보완을 통해 도농 간의 경제적 자립을 이룩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실현하고자 한다. 이 마을공동체 향기촌 만들기는 이 사업의 토대이자 뿌리인 사색의향기로부터 비롯되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개념의 귀촌을 추진하는 사람들은 도시에서의 생활을 접고 자연 속에서 제2의 인생을 살며 행복을 꿈꾸지만 많은 경우 추진과정에서 장벽을 만나게 된다. 많은 시니어가 귀촌을 생각하면서도 쉽게 도시를 떠나지 못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향기촌은 이러한 장벽들을 피해 안정된 정착을 이루도록 안내해주는 곳이며 사색의향기 활동 과정에서 축적된 경험과 신뢰를 기반으로 토지, 건축, 문화인류학, 경영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 집단의 지혜를 모아서 추진되고 있다.
--- p.37
지적 자산과 경험 존중
평생을 사회적으로 인정받았던 삶을 살았던 분들도 그 지적 자산 혹은 경험 자산을 너무 쉽게 잊거나 활용기회를 상실하는 경우가 많다. 그들의 경험과 지식은 개인적으로도 소중한 것이고, 사회적으로도 사용가치가 충분한 것이다. 향기촌에선 각자가 가지고 있는 전문지식과 경험을 존중하고 계승, 발전하게 하며 협력할 수 있는 회원들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제공받는다.
--- p.54
소유보다는 관계를 중시하는 공동체
향기촌에선 불요불급한 물자는 기부를 받아 공동재산화한다. 집과 물건들이 여생의 짐이 되어서는 안 된다. 그래서 퇴임 후에는 사적 재산 창고를 최대한 비우는 것이 좋다. 집도 주택단지에서 공동으로 관리하고 협업하여 유지 관리한다. 자동차도 기준을 세워 개인용 공용재산 두 가지 방식으로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농기구 혹은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구 등을 과감히 공동재산화해서 공동 관리하는 것을 권장한다. 마을 창고, 즉 공동창고는 존재하지만 개인 창고는 아주 단출하게 만들 것이다. 이와 같은 공유행위는 후반기 삶에서 사유가 주는 부담에서 자유롭게 만들어주며, 돈이 없거나 부족해도 충분히 생존할 수 있는 기반을 상호 제공해주는 것이다.
--- p.55
문화적 다양성으로 만족을 높인다.
은퇴한 50대 젊은 시니어를 만나보면 사회초년생으 로 아무것도 못 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여가를 즐길 줄 모른다. 그래서 혼자 방에서 있거나 TV와 친해지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사색의향기의 정체성인 행복한 문화나눔을 적용하면 된 다. 이런 문화 활동 등을 지역사회와 공유함으로써 만족도롤 배가시키고, 문화센터 등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에도 공헌하도록 한다.
--- p.55
소박한 삶을 전제로 한 경제적 자립체계 구축
사유를 최소화하고 공유를 최대화한 마을에서는 굶는다는 것은 생각하기 어려운 일이다. 소통과 호혜의 정으로 서 로 아픔을 나누고 의지처가 되어주기 때문이다. 사색의향기가 가지고 있는 도시기반(회원)은 향기촌에게 유용하고 신뢰할 수 있는 소비처(컬피슈머)를 제공할 것이다. 상호 강한 신뢰의 끈이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며 향기촌 사업이 도시의 회원들에게도 미래의 자신의 삶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p.55
첫댓글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