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이를 유치원 버스 태워주려 가는 5분거리...............
울 작은 아이는 걸음달리기 시합을 하자고 합니다. 또래보다 외소한 울 꼬맹이.......
웃을때 없어지는 작은 눈을 보면 엄마는 항상 오케이를 외치면서 시합을 하지요. 제가 숨이 차...항상 진답니다.
뒤에서 바라보면 손바닥만한 엉덩이를 실룩실룩 흔들면서 엄마를 이겨보려고 입술을 야무지게 닫은 아들 모습을 보면서.....
항상 하루를 시작하게 된답니다. 오늘은 울 아들이 말하더군요. "엄마 날씨가 좋아 사람들의 마음속에 있는 구름도 웃고 있겠다"
가끔씩 아이들이 내뱉는 말에 깜짝깜짝 제가 놀란답니다. 오늘은 웃으면서 하루를 시작하세요~~~
며칠을 그냥.........보내고............. 어제 오후부터 만들어 본 나름 빈티지스런 분위기 있는 박스을 만들려고 집에 있는 재료 찾으면 작은방을 초토화로 만들고 ㅎㅎㅎ
가을을 담고 싶고.... 가을을 닮고 싶고....
그리움의 여운이 묻어나는 박스 보셔요^^
[빈티지 소품, 재활용 리폼] 빈티지 핸드박스 만들기
만드는 과정을 보까요?
창고에서 가지고 나온 작은 서랍박스....(버려진 서랍은 정말 잘 이용해요) 리폼을 하려고 바디에 화이트 페인트를 칠해 놓고 방치해 버린것 같아요.
처음에는 뚜껑을 만들어 미니 수납장을 만들고 했는데....
창고 뒤지다가 요 자투리 나무를 보는 순간 생각이 바꿔 순간 핸드 박스를 만들어 보고 싶더라구요. 얼래 여자의 맘은 갈대잖아요 ㅋㅋㅋ
이렇해 틀을 만들어 주었답니다.
바로 작업하면 좋은데...색상땜시 고민하고..... 저녁준비하면서도 머릿속에는 고민 생각으로 가득차고..... 요럴때는 생각주머니가 컸으며 하는 바램 ㅎㅎㅎ
바디는 바질색으로 작업해주었답니다.
가을과 빈티지와 닮은 색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바닥은 다이소에서 구비한 영문 포장지 딱풀로 붙여주었답니다.
페인트 작업보다 더 깔끔하고 분위기가 좋더라구요.
스테인 티크색은 사두고 사용을 잘 안했는데.... 이렇해 가을이 오니 손이 저절로 가네요.
티크색을 발라준 후 사포하고 요렇해 스템프 도장 찍어 주었답니다.
손잡이에는 색이 이쁜 레이스원단 길게 늘어뜨려 비오로 박아 주었답니다.
요즘은 다이소에 이런 레이스원단도 판매하더라구요 ㅎㅎㅎ
가을을 닮은 빈티지 박스처럼 보이나요?
하이디 눈에는 그리 보이는데요 ㅎㅎㅎ
딸아이 바지....참으로 출연 많이 하네요.
신랑이 회식이라고 해서 밤 늦게까지 작업하고.... 구멍송송 원단 가스불로 태우고 ㅎㅎㅎ
냄새도 나고.... 신랑이 없으니까 밤에 작업이 가능하지요 ㅋㅋㅋ 원단텍도 붙여주고...
어려운 작업은 없었지만 항상 만들때는 생각이 많은 하이디랍니다.
핸드부분 만들때도 세로로...가로로....
가죽끈에 몽당연필도 붙여주고 입체우표스티커도 붙여주고 ㅎㅎㅎ
(나름 스토리가...편지를 쓰는 계절이라고 생각하고 ㅋㅋㅋ)
빈티지 박스 .........
하이디도 가을 분위기 좀 내고 싶었답니다. 가을을 좋아하지만 쓸쓸한 그리움은 별루~~~~~
이웃님들 따뜻하게 입고요~~~목에는 스카프도 좋을 듯 싶어요. 하이디가 좋아한답니다. 목이 따뜻하면 전 좋더라구요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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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꼼지락하이디하우스 원문보기 글쓴이: 꼼지락하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