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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준 詩人의 악양편지
 
 
 
카페 게시글
악양편지 녹두전과 홍매화
동쪽매화(남준) 추천 1 조회 799 16.02.13 16:16 댓글 2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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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2.13 16:23

    첫댓글 아, 홍매가 저리도 붉게 피었군요~~~♡

  • 16.02.13 16:26

    잔뜩 말라가던 제 가슴에 감성 촉촉 시인님의 글과 봄비같은 비가 물뿌리개 마냥 차츰 적셔주네요.
    웅크린 몸과 맘을 기지개 펴며 날려보내야겠어요^^

  • 16.02.13 16:27

    캐롤이란 영화를 보면,(며칠전 보았죠.) 어느 남녀의 '사랑보다 더 사랑하는' 두 사람의 운명적 사랑. 거기서 캐롤이 트레즈에게 첫 만남에서 하는 말..." 하늘에서 떨어진......" 말을 더 잇지 못하고.....


    그리하여 사랑을 하게 되고 연인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다시 그말을 잇죠. "하늘에서 떨어진 사 · 람· 이라고."

    아버님 기일에 예쁜 전을 올리셔서 아버님 좋아 하셨을 듯요. ^^

  • 하루 하루가 달라지는 게 느껴집니다. 봄이 오는 것 갈습니다.
    책에 싸인을 받을 때 홍매화와 청매화가 있는데 어떤 것을 좋아하냐고 질문하시던 것이 기억나는데 홍매화가 저런 것이었군요. 이쁘네요.

  • 작성자 16.02.15 11:25

    그 후로 여우숲에는 가보셨는지요.
    다들 즐겁고 그 인문학적 열정들 아직 뜨겁겠지요. ^^

  • 16.02.13 17:52

    따스하게 내리는 봄 비
    이 비를 맞고 땅속에서 기지개켜며 올라오는 새싹들을 곧 볼수있겠지요
    움튼 새싹들이 반갑게 얼굴 내일때즈음
    악양의 매화들을 만나러가겠습니다

  • 16.02.13 17:56

    아직도 명절마다 맷돌을 돌리며 녹두를 갈아 전을 부치는 저의 실력은 시인님의 솜씨만큼 안되는구만요~ㅜㅜ

  • 참으로 평화로운 글입니다^^
    여기 저기 봄 소식^^ 비 소식에 설레는 마음 안고 영화 검사외전에서 강동원을 본 순간...완전 강력한 설렘에 아직도 비몽사몽 행복한 토욜 저녁입니다^^

  • 16.02.13 19:11

    나두
    저런 아들 하나 뒀으면...
    내 제상에
    감동 없는 조율이시 홍동백서 대신,
    내가 좋아하는 녹두전에 곶감과 동치미 발효차
    든든하게 먹고 시원하게 마시도록 해주는
    이쁜 아들 하나 있다면 ..

    나는
    홍매화 향과
    포근한 봄비로
    그 녀석 마음을 촉촉히 어루만져 줄거다

  • 작성자 16.02.14 00:05

    엉~ 크크 또산 그래 막
    엉까라 엉겨라
    두고보자 엉 ^^

  • 16.02.14 12:46

    @동쪽매화(남준)
    ㅋㅋ ~ ^^ 설마 대한민국 최고의 시인님께서
    작중화자에게 태클걸고 그러시는 건 아니시것쥬~^^
    전, 두고보자는 사람이
    이 세상에서 질로
    이쁘고 높고 귀여워 보여유~^^ ㅎㅎ

  • 16.02.13 22:31

    거리 위로 자욱한 안개가 존재를 각혈하고
    게으른 계절은 붉고 하얀 손짓으로 나의 심장을 두드린다
    열병을 부르는 너의 유혹은 어디쯤이냐….

  • 16.02.13 21:37

    야가 만낼 때가 가차바 징깨 쬐까니 달라지는그마 이~!.. 허시것네~!
    결국은 나 좋차고 채리는 상이것제마는... ^^

  • 작성자 16.02.15 11:22

    아니라니까요, 순전히 아버지 생각이나서 -_-

  • 16.02.14 01:21


    좋으다....
    봄이 오긴 오는군요.

    저 자태
    저 빛깔
    저 향기
    뉘라서 앞을 설까.
    녹두전
    아버님 넘 좋아 하셨을거여요,
    ^^

  • 16.02.13 23:24

    붉디 붉은 홍매화의 매력에 풍덩 빠져봅니다.

  • 16.02.14 10:30

    시인님댁 홍매화가 올해도 역시 이쁘게 피었습니다.
    시인님이 무쳐주는 향긋한 봄내음 물씬 풍기는 나물.
    그 나물에 밥 비벼 먹고 싶습니당~

  • 작성자 16.02.14 10:40

    알았습니다. 그때쯤 연락 한번 할께요 ^^

  • 홍매화에 젖은 내 눈가에 아버님께서 좋아했든 녹두지짐 소리도 귓에에 맴도는 지금입니다 셋째 딸이였던 나를 무진장 사랑하셨는데요~^

  • 16.02.15 08:42

    심원재에 동매가.... 아니 홍매가 걱정되는 차가운 아침입니다~~^^

  • 16.02.15 08:43

    사실은 동매도...감기는 안 걸리고... 잘 계시지요..^^

  • 작성자 16.02.15 11:21

    감기는 아직 안 걸렸지만
    작은 돌수구에 물이 얼어있는데 뜰에 핀 백매.홍매 어찌 무탈하기를 바랄까 ㅠㅠ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6.02.15 11:20

    저 항아리 안이 궁금하다 ^^

  • 16.02.15 11:21

    아~ 아버지‥

  • 16.02.17 21:18

    녹두전 흠향에.
    홍매화 흠시에.
    정성어린 어린왕자 흠심 까지
    우주공간 어느 한날이 흠락으로 행복했을
    아부지...
    .
    .
    .
    영혼이 반짝이는 날들입니다.

  • 16.02.18 19:54

    홍매 보러 가야 하는데 .....

  • 17.02.04 15:15

    조금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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