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선수촌 '핵심 주거지'로 뜬다
2년도 안돼 아파트 100% 계약… 유승건설 청약 호조
상업·업무시설 용지 37개 필지 완판… 자족기능 갖춰
김명래 problema@kyeongin.com 2014년 04월 15일 화요일 제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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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 남동구 구월아시아드선수촌 단지가 분양이 100%를 달성하는 등 인천의 핵심 주거단지로 부상하고 있다. 14일 오후 건설중인 인천시 남동구 구월아시아드 선수촌 공사 현장. /조재현기자
인천도시공사가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개발하는 구월아시아드선수촌 단지가 인천의 핵심 주거단지로 뜨고 있다.
2년 전부터 이 곳에서 분양된 6개 단지 계약률이 100%를 달성했고, 업무·상업용지도 모두 팔려 구월선수촌 단지는 자족 기능을 갖춘 대단지가 될 조건을 모두 갖췄다.
14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공사가 2012년 5월부터 작년 3월까지 공급한 분양·임대 아파트 4천149호의 계약률이 100%를 기록했다. 분양 후 2년도 안 된 시점에서 '완판' 기록을 수립한 것이다.
2012년 5월과 7월에 분양한 A2(636세대), B1(782세대), B3(768세대) 블록은 청약에서 1·2순위로 마감됐다. 이들 아파트의 전용면적은 51~84㎡로 모두 중소형이었고, 3.3㎡당 평균 분양가는 795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많이 낮았다.
2012년 10월 분양한 S1블록(센트럴자이·850세대)은 전용 84㎡, 101㎡형을 3.3㎡당 평균 840만원에 분양했는데 이 아파트 역시 계약이 완료됐다.
인천 건설업체인 유승건설이 최근 분양한 구월한내들퍼스티지(860세대)는 3.3㎡당 900만원 안팎의 분양가로 평균 청약경쟁률 0.9대 1을 기록하는 등 선전했다.
이처럼 구월선수촌 단지에서 2년 새 분양가가 3.3㎡당 100만원가량 올랐지만, '구월선수촌 진입 수요'는 크게 줄지 않고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구월선수촌 단지에 계획된 상업업무시설용지는 모두 37필지. 상업용지 35개 필지(2만9천39㎡)와 업무시설용지 2개 필지(5천229㎡)는 모두 계약이 끝났다.
또 자족기능확보시설용지 2개 필지 역시 모두 팔렸고, 이 중 1개 필지(3만3천59㎡)는 이마트가 매입해 현재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단독주택용지 54개 필지는 지난 2월에 매각이 완료됐다.
현재 미분양 필지는 4개로 공공청사용지(2개 필지), 주차장용지(1개 필지), 교육문화시설용지(1개 필지)가 있다.
구월선수촌 단지 아파트 중 일부는 오는 9월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선수촌·미디어촌으로 활용된다. 아시안게임이 끝난 뒤 상업·업무용지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는 내년 6월에는 자족기능을 갖춘 대단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월선수촌 단지의 수용 계획 인구는 1만6천800명이다.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