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의지하라

[최영학]

하나님을 의지하라 (시 115: 9~15)

욥5:1 너는 부르짖어 보라 네게 응답할 자가 있겠느냐 거룩한 자 중에 네가 누구에게로 향하겠느냐.

넉넉하고 풍성하고 건강했던 욥이 어느 날 갑자기 큰 고난을 당하여 가족과 재산과 건강까지 잃어버리게 됩니다.

재에 앉아서 온몸에 솟아오른 종기를 기와 조각으로 긁고 있는 욥에게 친구인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문병을 와서 하는 말입니다.

욥은 큰 환난 중에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거나 비방하지는 않았지만 자기의 생일을 저주하며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을 원망하면서 하나님께 간구하지를 않았습니다. 이 때 친구가 말합니다.

욥5:8 나라면 하나님을 찾겠고 내 일을 하나님께 의탁하리라.

내가 큰 환난과 고난을 당할 때 그의 이름을 부를 수 있고 나의 부르짖음에 응답하고 문제를 해결해 주실 분이 있다면 이 세상에서 더 바랄 것이 없을 것입니다.

기도할 수 있다는 것. 나의 작은 신음에도 화들짝 놀라 반응하시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고 나의 아버지가 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시115:11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의지하여라 그는 너희의 방패시로다.

시115:13 높은 사람이나 낮은 사람을 막론하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복을 주시리로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의지하는 사람을 보호하시고 복을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경외하라는 말은 “공경 즉 공손히 받들어 섬기고 두려워한다”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을 공경하여 섬기지만 또한 그분은 우리에게 율법으로 심판하시는 두려운 분입니다.

그분은 한없이 크신 사랑으로 우리를 보호하시고 보살펴 주시지만 그의 말씀을 무시하고 외면하면 철저히 버림을 당하게 됩니다.

우리가 어떤 환경에서도 하나님을 절대 의지할 때 평안을 누리며 부족함이 없게 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이 되려면

첫 번째로 주의 이름을 불러야 합니다.

[행2:21]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

누구든지 라는 말은 자격과 기준이 없는 모든 사람을 말하며 그들이 주의 이름을 부르는 면 도와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양은 약하지만 목자와 함께 있으면 세상에 부러울 것 없는 풍요와 평강을 누립니다.

[시23:1]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23:2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양은 스스로 풀이 있는 곳을 찾지 못하여 반드시 목자가 있어서 쉴 만한 물가와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여야 하고 몸에 난 털을 깎아 주지 않으면 털이 엉켜서 죽을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양의 울음소리를 듣고 목자는 그 양의 상태를 알고 필요한 조치를 해주는 것과 같이 주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가까이하시는 것입니다.

욜2:32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니 이는 나 여호와의 말대로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서 피할 자가 있을 것임이요

하나님을 사랑하고 자신을 의탁하는 자가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입니다.

롬10:12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차별이 없음이라 한 주께서 모든 사람의 주가 되사 저를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부요하시도다.

주님은 그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사람에게 차별이 없이 응답하시고 좋은 길을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사58:9]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

주의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것은 최고의 선물입니다.

믿음이 없이는 주의 이름을 부르지 못하고 하나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지 아니하면 그의 이름을 부르지 못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하나님께 맡기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시115:9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로다

시115:10 아론의 집이여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로다.

의지한다는 말은 기댄다는 말입니다. 노인이 지팡이를 의지하여 일어서는 것과 지붕이 기둥을 의지해서 서 있는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을 말하고 아론은 제사장을 감당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모두 하나님을 믿는 것 같지만 실상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창46:6]그들의 가축과 가나안 땅에서 얻은 재물을 이끌었으며 야곱과 그의 자손들이 다 함께 애굽으로 갔더라.

자기의 이익만을 추구하던 야곱은 하나님을 믿어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얻은 사람이지만 자손과 함께 먹을 것을 찾아 언약이 있고 하나님이 계신 축복의 땅을 버리고 애굽으로 이주하여 갔으며,

아론은 하나님의 제사장 직분을 가진 사람이었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보다 사람들의 욕구를 만족시키려고 금송아지를 만들어 이스라엘 민족을 타락시켰습니다.

출32:4 아론이 그들의 손에서 금 고리를 받아 부어서 조각칼로 새겨 송아지 형상을 만드니 그들이 말하되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의 신이로다 하는지라.

하나님을 믿되 자신들의 생각과 뜻대로 하나님을 믿었기에 불행을 자초하고 말았습니다.

욥5:9 하나님은 헤아릴 수 없이 큰 일을 행하시며 기이한 일을 셀 수 없이 행하시나니.

욥5:18 하나님은 아프게 하시다가 싸매시며 상하게 하시다가 그의 손으로 고치시나니

욥5:19 여섯 가지 환난에서 너를 구원하시며 일곱 가지 환난이라도 그 재앙이 네게 미치지 않게 하시며.

환경과 조건 때문에 원망하고 불평이 밀려올 때 하나님께 겸손히 기도해야 합니다.

내가 스스로 감당하려면 어렵고 힘들지만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기고 의지하면 문제는 쉽게 풀리는 것입니다.

시115:12 여호와께서 우리를 생각하사 복을 주시되 이스라엘 집에도 복을 주시고 아론의 집에도 복을 주시며

시115:14 여호와께서 너희를 곧 너희와 너희의 자손을 더욱 번창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어떤 형편에서든지 주님께 맡기고 기도하고 의지하면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 하나님을 사랑하십시오.

요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요3:17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은 사랑이 십니다.

하지만 사랑이 변하여 미음이 되면 감당할 수 없는 화를 부르게 됩니다.

[요14:21]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대하6:8]여호와께서 내 아버지 다윗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 마음이 있으니 이 마음이 네게 있는 것이 좋도다.

이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다윗의 마음입니다.

[시27:4]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은 성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표현되고 찬양으로 표현되어 춤을 추며 기뻐하게 되는 것입니다.

[삼하6:16]여호와의 궤가 다윗 성으로 들어올 때에 사울의 딸 미갈이 창으로 내다보다가 다윗 왕이 여호와 앞에서 뛰놀며 춤추는 것을 보고 심중에 그를 업신여기니라.

하나님 앞에서 춤추며 기뻐하는 다윗이 있고 그를 보고 업신여긴 여인이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에게 만 가지 복을 받았지만 여인은 평생을 생과부로 지내는 불행을 가지게 됩니다.

시115:15 너희는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 복을 받는 자로다.

나 자신을 하나님 앞에 복 있는 사람이 되게 하십시오.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을 사랑하고 의지하고 예배하는 복 있는 사람이라고 칭찬하고 축복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https://youtu.be/i672htPWW7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