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물빛에 곱게 핀 해당화" 만리포 사랑"이 울려 퍼지는 만리포 해수욕장~
연접해 있는 천리포,백리포,십리포에 비하여 그 규모가 커서 붇혀진 이름이라 절대적 수치개념이라는 제 짐작이 빗나 갔어요~~~~~
임시 공휴일까지 겹친 긴 연휴가 고속도로를 잠깐 마비시킨 탓에 예상보다 훨씬 도로에 반납한
시간이 길어 배꼽시계가 울리는 알람이 야단법석 입니다.
똑딱선 기적소리
젊은꿈을 싣고서 갈매기 노래하는 만리포라 내사랑
활처럼 휘어진 하얀 모래사장이 어느새 동심을 자극하고 하얀 물보라에 발을 맏겨도 차갑지 않은 오월의 바다입니다~~~
검은바다 태안이 살아난거죠,
민생고를 해결하고 난 입맛끝에는 짭쪼롬한 바다향이 여운으로 남아 있습니다.
서산제 1경인 해미읍성에 핀 유채꽃 앞에서 그린해빈.블루햇살,레드그린이 되다....
오늘은 내가 이순신~~ 빨간옷 입은 궁수는 패션의 완성~~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튜울립축제~~~
아들바라기 하던 엄마에게 시기가 사춘기라 몸값이 고액이었던 수한이가
어버이날 앞두고 파격적인 가격으로 흥정한 만원의 행복입니다.
엄마와 껴안고 사진찍기 무제한 ~~오늘하루만~~호호~~
좀전에 봤던 유채보다 더 화려한 노랑의 유혹
이 두 찍사분이 자꾸 꽃밭으로 우릴 밀어 넣어요...
꽃이 필요로 하는것은 벌나빈데 말이죠
뒤태가 아름다운 그녀와 아들때문에 좋아죽는 그녀
빨강/사랑의고백 노랑/헛된사랑 하얀/실언 보라/영원한사랑 분홍/애정과배려 색색이 꽃말을 담고 있는 봄꽃의 여왕인 튜울립앞에서 부르는 사랑노래는
중년아줌마의 큐피트 화살이었어요~~~
무장해제 할 만큼은 아니어도 비교적 가격이 착한 지방축제용 안주를 놓고 건배 포즈도
잡아봅니다...
해질녁 에야 비로소 제 구실을 하는 빛축제 에서 서둘러 돌아올 길 을
갈무리하며 마지막 셔트를 눌러봅니다...
언제나 그랫듯이 화이트님의 인솔은 고맙고 행복하죠...
그린님의 친구분도 아름다운 순간으로 기억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초록이 여무는 오월에 행복한 찬가입니다....
첫댓글 5월5일... 모두~
한사람도 빠짐없이 같이 하자고 한달 전부터 잡은 일정에~
승희님과 차오름님의 날벼락 같은 불참소식에 고민모드도 있었건만..
에라~ 한사람만더 못~간다고 하면 이번 일정 - 끝이다...라고 했는데 ㅎㅎ
남은 인원이 달려간~ 태안여정!
백제마애불의 진수라 불리우는 마애삼존불, 개심사 - 근현대사의 이야기를 두루 접할 수 있는 해미읍성-
만리포해변-태안툴립축제&빛축제....의 일정 중~
도로에게 마애불, 개심사를 넘겨주고 보냈던 하루의 여정!
이른시간~ 늦은 귀가...수고!많으셨습니다
해빈님~새록한 그날의 진한 사랑하는 사람들의 향기가 진동합니다
이- 짧은 지면을 통하여 지기님 여식의 대사-축하!드림니다^
해변은 해빈, 튤립은 그린, 빛은 햇살^^ 꽃은 벌나비 두 찍사에겐 세 여인! 아주아주 잘 어울리는 오월의 꽃나들이네요. 반갑고 보고 싶고 덩달아 즐겁습니다. 감사의 메시지는 받으셨는지... 먼 길 마음을 나눠주어 정말 고마웠습니다.
어여쁘게 잘 다녀왔습니다. 항상 함께하고 나면 행복 가득 담아오게 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김진수 선생님께 암튼 죄송하옵니다.
그린님께 늘 감사하고 있어요.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더니 먼 데까지 폐가 되었어요. 갚을 기회를 주시궁, 마음 깊이 감사합니다. 근래 모습을 못 보아 시무룩했는데^^ 만족입니다. 여전히 고아요
차오름님은 아픈 벗의 진맥을 위해 함께 이곳에 내려오느라 팀웤이 나뉘었군요. 뜻 있는 일이니 널리 이해해주세요. 저는 양쪽 다 잘 보았으니 또 만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