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타 까페에 게시했던 내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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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 하게되면 자가 발전으로 에너지 독립을 하리라 마음먹었다
실행해 보니 만만치 않은 일이지만
아직은 포기 하지않고 진행중이다
다만 좀 느리게...........
적게벌어 적게 쓰며 살겠다는 마음으로
또 가능하면 안벌고 안쓰는 생활을 꿈꾸며
자가발전에관한 연구를 했다
일단 수력발전
집옆에 수량풍부한 내린천 상류인 방태천이 흐르고
뒤로는 농수로가 흐른다 (대충 초당 50리터정도)
충분한 동력이 될꺼라고 생각하고 구체적인 수력발전기 만들기에앞서
직류모터를 구매하고 기타 잡다한 부품 구입해서 인력으로 돌려본다
인력이라함은 자전거로라를 구입해 자석저항 제거하구
v벨트 연결해서 모터를 돌리고 몇가지 전자제품을 통과해서 최종적으로
베터리에 모아지는 구조다
인터넷 구석에서 졸고있는 사진 찾아서 올립니다
요 사진 내가 만들고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실험이다 보니 부품도 직접 만들어 허접합니다
그 이후는 인버터를 통해 우리가 보통 쓰는 가정용전기가 나온다
일단 실험은 성공했다
큰 기대를 안고 실전에 투입해본다
수력발전은 적은 발전량이라할지라도 24시간 쉬지않고 발전하므로
효율이 좋다
하지만 전자 전기에 약한내가 용량 계산을 잘못해 컨트롤러가
고장나고 베터리가 과충전으로 폭발직전..............
어느날 보니 연기가 모락 모락한다
기겁을 하고
모두 해체하고 다시 공부하고 있다
(이후에는 드럼세탁기 모터를 병렬로 연결해서 다시한번 도전해 볼생각이다)
일단 한번의 실패를 하고난뒤 다음은 태양광발전을 실험했다
300w 패널과 기타등등을 구입하고 베터리는 폐차장에서 트럭용 큰놈을 병렬 연결하고
인버터 3키로 비싼금액주고 샀다
3키로면 일반 가정용 계약 전력이므로 충분히 독립할줄 알았는데
근데 이번에도 계산착오
이번엔 발전량이 너무적어 인버터물리면 흐린날 인버터 자체소모되는 전력도
생산못하는 비극이 벌어진다
패널을 늘릴까 생각하다가 걍 꽉 참았다
지금은 적은발전량으로 12볼트 엘이디 사다가 집앞 마당주변을
밝히는 정원등 정도로 사용한다
밤새 부담없이 켜놔두 전기세 걱정은 없이 타이머 맞춰두고 신경두 안쓰니 좋긴하다
근디
살다보니 집안에 가전제품이 많아지고 전기요금이 좀 많이나오기 시작한다
조금이라도 줄여볼려고 하던차에 군에서 태양광 발전장치 보조사업이란걸 한다
가격 70만원정도 하는 300와트 세트를 20만원이면 설치할수 있다고 하니
냉큼두개 신청하여 설치했다
설치시기가 봄이라 자세히 체크해보니 한달 40킬로 정도 발전한다
큰 도움이 되는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수명 10년은 된다니 참아본다
여름이 되니 50키로 정도 또는 그 이상 발전하기도 한다
약간 도움이 된다
근디 요즘 한달 발전량 15킬로 정도..........
실망스럽다
만약 지자체 지원 없이 140만원을 주고 설치 했다면 20년이 넘어도 본전빼기 히들겠다
40만원 들었으니 이것도 본전 뺄려면 몇년은 걸리지 싶다
그래두 여름이 돌아오고 50키로이상 발전되면 대형 냉장고 두개는 돌릴수 있는
전력량이라하니 조금은 도움이 되어 참아보기로 했다
근디
진짜로 발전되는지는 아직도 의문이다
쬐끄만 엘이디 창에 발전량이 표시가 되니 그런가 보다 하는정도이지
전기요금에 도움이 되는지는 확인 불가
결론
한전 전기가 제일 싸다
아직까지는.........
내가 자가발전을 꿈꾸고 그걸 실행하느라 들어간돈이 최소500만원은 되지 싶다
그 돈이면 한전 전기 8년치 정도 계산된다
500만원을 들이고 요즘 쓰고있는건 달랑 정원등 정도이니
손해는 확실하지만
나는 아직도 꿈꾸고있다
자가발전..............을
산높고 골깊은 강원도 에서는 태양광 발전은 아닌거 같다
처음에 시도했던 수력발전이나 좀더 보완해서
다시한번 해 봐야겠다
이번에는 드럼세탁기 모터를 재 결선해서 쬐끔 복잡한 과정을 거쳐
수력발전을 계획하구 있다
계획만 하구있는데
효율이 얼마나 되는지 어떤 컨트롤러를 써야 처음시도처럼
과부하가 일어나지 않는지 계산이 되지 않으니
공부중이다
이분야 고수분 계시면 도움 요청합니다
모처럼 토요일이 한가합니다
그래서 좌충우돌 했던 이야기 두서없이 길게 써봤네요
전염병으로 전국이 우울하지만
오늘 하루 행복한 마음으로 보내시기 바랍니다
봄 두 즐겨야지요?
첫댓글 대단하십니다...한번뵙고싶내요..
쟁이.근성이신가..
저는..열쪽을..조금알아.선생님처럼.
해볼려구요..
돈안되는 일인데 그래도 해보고있습니다
쟁이 맞아요 ㅎ~~~
죤 아이디어 입니다..
그냥 해보는겁니다
수년전 친구의 지인이 무동력 발전소를 특허내려고 평생을 올인하는 것을 잠간 견학(자재를 실어다 드림)하고 왔었는데, 투입비가 문제더군요
부디 잘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희망이 보이는 월요일 되시길요~^^
저두 무한동력 많이 생각해봤는데
안되더군요
될수있는거로 해보지만
그것도 쉽지 않았어요,,,
하다보면 되겠쥬?
대단하십니다...한번뵙고싶내요..
쟁이.근성이신가..
저는..열쪽을..조금알아.선생님처럼.
해볼려구요..
오기 라고 보시면 됩니다
ㅎㅎ
저도 귀촌 벌써 5년째 접어들었네요 어느날 티브이에 동남아 지역에서 그리많지않는 물량으로 수력발전하여 전기쓰는것 보고 나는자연인이다 보면
계곡물이 많으흐르는걸 보면 맨처음생각나는게 아까운물 수력발전생각입니다 그래서 귀촌전부터 드럼세탁기 모터 준비하여 가지고있다 풍력도 수력도 해당안된지역이라
포기하고 몆일전 고물처리했습니다 저는 8밀리철판으로 난로만들고 스텐철판4밀리로 높이100폭500길이700 밀리로 물집만들어서 약 60리터 플라스틱통에
연결하여 자연순환 하여 그온수로 거실 대기온도를 따뜻하게 하고 전기장판을 사용합니다 온수가 아참까지 따뜻하고 주방과 욕실은적은전기온수기로 사용하는데 불편한점없고 기름보일러는 한겨울철에 서너번 가동합니다 나무는 바닷가에 놀려가서 눈에 보이는대로 주워다 적당한크기절단하여 사용합니다 참 만족합니다
대단하시네요. 저도 집 지으면서 이것 저것 알아보다가 결국 아직은 한전 전기가 가장 저렴하다는 걸로 귀결이네요.
필요한 전기는 너무 빈티나지 않게 사용하고 필요하지 않은 전기는 최대한 사용하지 않는게 답이라고.
자연을 이용한 발전에 대한 착안에 박수를 드립니다
영하 를 밑도는 지역에서는 소수력 발전은 좀 재고하시는 것이 좋으실듯 합니다
이유는 동절기 수로가 얼게되면 발전을 중지하는 어려움도 있게되어서요
아니면 유속이 아주 빨라서 결빙되는 순간을 방해 한다면 당연히 가능하다고 볼 수 있는데 유속이 저속이면 동절기에 고생을 하실것 같고요
국내 하천이 이런 좋은 조건을 충족시킬수 있는 계곡이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대체 발전이나 한전 전기를 이용하는 시스템이 되지 않으면 동절기 발전 수단에 새로운 대안이 있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태양광으로 설비를 하시면 좋으실듯 하지만 기초 투자비 역시 부담과 유지비,관리등등이 사전 염두에 두셔야 하지 않을런지요
나름 생각은 태양열을 활용해서 난방을(온수,온풍) 일부 사용하고 모자라는 사용 하실 전기는 한전 전기를 사용하면 어떨지 하는 생각을 갖습니다
회원님들 참고만 하시고요 더 좋은 착안이 있으시면 공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