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헌산(高獻山 / 1,034m)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과 두서면에 걸쳐 있는 산
태백산맥의 남단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는 천황산·능동산·신불산·취서산 등이 있다.
산정부는 평탄하며, 산 능선은 경상북도 경주시 산내면 지역까지 길게 뻗어 있다. 북사면에서는 밀양강의 지류인 동창천이, 동사면에서는 태화강의 지류인 삼정천이 발원하며, 남·서쪽은 하천들의 개석으로 곡저분지를 이루고 있다. 산기슭에는 다개·인보 등 소규모 저수지가 있으며, 삼정천 하류에는 울산광역시의 용수공급원인 사연호가 있다. 또한 직동리·천전리 일대를 중심으로 경지가 분포하며, 가옥이 밀집해 있다. 남동쪽에 경부고속도로와 울산고속도로의 언양 인터체인지가 있다.
♧ 산행코스 : 와항재(외항재) - 중봉 - 고헌산
♧ 산행거리 : 5.3km
♧ 산행시간 : 2시간 14분
♧ 매년 진행해오던 영남알프스 9봉 완등 도전에 2023년 새해에도 이어가기로 하고 새해 첫 주말을 맞아 첫 산행지로 문복산과 고헌산을 등정하기로 하고 아침 일찍 아내와 함께 대구 숙소를 나서 문복산 등산로 입구인 대현3리로 향하던중 '영남알프스'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문복산은 1월에 등산객 급증으로 안전사고 우려가 있어 금년 부터 인증에서 제외한다는 공지(1월 6일에 공지)를 보고 그래도 한번 올라가 보려고 했으나 대현 3리 마을 진입 도로변에는 이 사실을 아직 모르고 찾아온 수많은 차량들을 보고 우리는 다음 기회로 미루고 고헌산 등산로 입구인 와항재(외항재)로 향했다.
와항재에서 고헌산을 오르는 길은 최단 거리이긴 하지만 고헌산 중봉까지 오르는 길이 급경사 코스라 매우 미끄럽고 함든 코스인데 지난해 이 급경사 구간을 정비해 나무 계단을 설치해 놓아 오르내리기가 한결 수월해졌다. 이렇게 등산로 정비를 잘 해 놓았는데도 안타깝게도 계단길이 힘들다고 우회로를 만들어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 여기저기 새로운 등산로가 많이 생겨나서 산림훼손도 심해지고 보기에도 흄한게 안타까웠다.
한결 수월해진 등산로 덕분에 예정 보다 산행이 빨리 끝나 그대로 돌아 가기엔 아쉬워 산행지 한 곳을 더 찾아봐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