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91편
퀀텀리프(quantum leap)를 꿈꾸며
윤은경
<복지관 사례관리 공부노트>에서 사례관리를 이렇게 정의했습니다.
“사례관리 업무는 당사자를 (개인이나 가구 단위로) 개별화하여
상당 기간 함께하면서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여러 자원을 활용하여
욕구(복지)를 이루고 더불어 살게 돕는 일입니다.”
'개인'이나 '가구' 단위로.
한 가족을 도운 이야기가 많지 않습니다.
이럴 때, 윤은경 선생님 글을 만났습니다.
가족회의를 열고, 식구의 어려움을 함께 논의하게 거들었습니다.
당장 지혜가 없어도, 가족의 고민을 듣고 나누게 거들었습니다.
그래야 가족이지요.
가족과 공동체로 다 이룰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평범한 사람살이 속 가족을 그립니다.
가족의 강점에서 사례관리 업무는 시작합니다.
가족은 그 자체로 놀라운 힘을 지녔습니다.
가족의 탄력성과 가능성을 믿습니다.
윤은경 선생님도 가족의 힘을 믿습니다.
그렇게 거든 윤은경 선생님, 고맙습니다.
이 씨 아주머니의 건강을 위해 가족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다행히 남편과 딸 넷은 거부감 없이 문을 열어주었습니다.
각자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서로 돕기로 했습니다.
아주 작은 두드림에 잠자고 있던 가족의 역량이 조금씩 깨어나는 느낌이었습니다.
또한, 큰딸 다운이의 두드림은 제 자신을 깨워주었습니다.
좋은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 여느 사람과 같은 구성원으로 참여하게 돕고 싶습니다.
그런 가운데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고, 다빈이가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느님께 용기를 달라 기도하면 하느님은 용기를 발휘할 기회를 주실 겁니다.
'퀀텀 리프quantum leap를 꿈꾸며'를 읽은 뒤,
댓글로 '읽었습니다' 하고 남겨주세요.
소감이나 질문을 써도 좋습니다.
첫댓글 글에 담긴 선생님의 모습을 통하여 담당자로서 어떤 마음과 자세, 태도로 당사자를 마주해여하는지를 깨닫습니다.
진심으로, 최선을 다해 마주해야겠습니다. 보이는 문제 상황에 초점을 맞추지 않아야겠습니다.
사람은 관계를 통해 살아가고, 더불어 살아감을 기억하며 당사자를 지지해야겠습니다.
진심으로 실천하신 글로서 진심으로 실천하고자 하는 마음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윤은경 선생님께서 읽고, 배우고, 성찰하고, 깨우치고, 현장에 적용해보고. 그 과정을 모두 글로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을 다 읽고 나니 현실과 이상의 괴리를 잠시 던져두고 한 사람, 한 가정이라도 진심으로 도와보자는 마음이 듭니다.
글에 담긴 고민과 정성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사회복지사로서의 첫걸음, 복지요결을 읽고 설레는 마음으로 당사자와 마주했던 첫만남이 생생하게 그려지며 덩달아 저도 가슴이 쿵쿵 뛰는 듯 했습니다.
깊은 성찰이 들어 있는 문장들을 마음 속에 새기고 기억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저또한 선생님처럼 자연스럽게 당사자, 가족분들과 관계를 맺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례관리를 위한 모임이 아니라 좋은 이웃으로 부담스럽지 않게 마음을 열어놓을 수 있는 시작점이 중요함을 배웁니다.
사회복지사로서 퀸텀 리프를 함께 꿈꿔 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사회복지 실천에 회의가 들때 사회복지의 근본을 살피고 '한 명이라도 뜻있게 바르게 실천해보자'는 선생님의 다짐으로 이씨아주머니 가정을 도왔습니다.
가족구성원들의 강점으로 각자의 역할을 할 수있게끔 조금 거들자 가족 역동이 좋은 방향으로 변화해가는 모습을 봅니다.
당사자를 세워드리는 실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나 자신을 바로 세우는게 먼저임을 또 한번 느낍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