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모임 끝나고 아이들과 다음 책모임때
요리를 할 건데 무엇을 하면 좋을지 의논했어요.
아이들이 모두 "쿠키요"
"유치원에서 만들었어요"
어떤 재료가 들어갈까? 물으니
유치원에서 만들었던 쿠키를 생각하며
"밀가루, 설탕, 모양찍기, 계란. 코코볼," 아이들이 이야기합니다.
밀가루와 현아
계란은 재현이와 규리
코코볼 올릴 것은 가인이가 가져오기로 했습니다.
주말에 큰 가게에 가서 현아랑 같이
쿠키에 들어갈 베이킹 소다와 코코아가루를 샀어요.
신나겠지요.
둘러 앉아 쿠키 한 입의 사랑수업(에이미 쿠르즈 로젠탈, 책읽는곰)과
꼬마 요리사의 앗 뜨거워 과자교실(김용란, 문학동네)를 읽었지요.
쿠키 한 입은 여러 권이 있는데 그 중에 사랑수업을 골랐어요.
쿠키를 만들면서 사랑하는 마음 기다리는 마음이 담긴 말들이 있어요.
꼬마 요리사는 쿠키 만들때 지켜야 할 안전규칙이 담겨 있어요.
자연스럽게 요리할 때 지켜야 할 규칙을 아이들에게 이야기할 수 있어요.
책 다 읽고 나서,
쿠키를 어떻게 만들지 만드는 방법을 설명해주었어요.
엄마표 빵 과자만들기(최연지)를 참고 했지요.
방법을 다 듣고 나서 하고 싶은 것을 골랐어요.
계란 노른자 흰자 가르고 거품내기 가인이
버터와 설탕 섞기 규리
계란과 버터와 설탕 섞기는 재현이
밀가루 베이킹소다 코코아가루 섞기는 동건이
이 모든 것을 같이 섞기는 현아
자기 할일을 하고 나면 아이들이 기다려요.
모든 것 섞기는 현아부터 돌아가면서 합니다.
다 섞고나서 제가 마무리 반죽해서 쿠키재료 완성
각자 자기 만들고 싶은 것을 만들었습니다.
쿠키를 만들면서 쿠키가 익을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
아이들은 유치원에서 자기 꿈 말하기를 들려줍니다.
드디어 완성
아이들 입에 한 입,
도서관에 있는 언니 오빠들 입에 한 입
맛있게 나눠 먹었습니다.